가을밤에 울려퍼지는 퓨전국악극‘와인천강지곡’
- 대전형(예비)사회적기업 권숙진청연무용단, 3일 저녁 7시 한빛탑 무대서
-금강과 대전 3대하천, 와인을 소재로한 이색창작물 선보여
- 성악 황진호, 발라드 성시경, 인디돌 십센치와 멀티레이저아트쇼까지
○ 푸드&와인페스티벌 문화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다음달 3일 저녁 7시 한빛탑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대전형(예비)사회적기업 권숙진청연무용단의 종합창작극인 「와인천강지곡」(Wine On a Thousand Rivers).
○「와인천강지곡」이라는 타이틀은 세종대왕의「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에서 그 심오한 의미를 가져왔다. 「월인천강지곡」이 달빛이 천개의 강을 비추듯 세상을 밝히고 아름답게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면, 「와인천강지곡」은‘와인이 대전을 밝히고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는 의미와 함께 이번 축제가‘천개의 강과 그 물결을 타고 세계로 흐른다’는 뜻도 함축한다.
○ 또한 이번 개막주제공연 작품은 물(水)의 이미지와 그 스토리텔링을 중심에 두고, 세련된 춤사위와 스크린 영상을 통해 서해바다와 금강의 사계, 대전의 3대하천을 춤의 배경으로 투사하여 대전과 충청의 아름다움을 우리춤과 판소리, 합창과 풍물패의 협연으로 예술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 특징.
○ 제1장‘바람의 바다-여신의 춤’에 이어 달의 강-천개의 등, 꽃의 시냇가-나비의 꿈, 술이 익어가는 마을 등 총4장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에는 권숙진대표가 안무 및 공연기획을 맡은 것은 비롯 사성구 대전보건전문대 국어국문과 교수가 대본을, 변정민 중부대 실용음악과 교수가 음악과 합창곡 작곡을, 전통의상제작자인 권도희씨가 무대의상을 각각 맡았다.
○ 2012 푸드&와인축제 주제공연에서「대전의 맛-진미사계」로 찬사를 받은 권숙진 안무가(42)는“지난해엔 대전의 명산과 음식을 소재로한 공연을 펼쳤다면, 이번에는 하천과 와인을 접목시켜 대전의 아름다움과 기상을 춤으로 승화시키고 싶었다”며“전통무용단과 합창단, 풍물놀이패 등 30명의 출연진들이 무대의 열기를 가득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이번 개막공연에서는 「와인과 동․서 문화예술의 만남」이란 주제에 걸맞게 뉴욕 맨하탄 음대를 나와 현재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주역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황진호씨가 스페인 가곡 Granada(그라나다)와 이태리 칸쵸네 Core n′grato(무정한 마음) 등을 노래한다.
○ 이밖에도 대한민국 대표 감성발라더 성시경씨와 홍대 2인조 인디밴드 십센치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와인의 탄생과 푸드&와인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멀티레이저 아트쇼가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일원에서 펼쳐져 가을밤의 정취와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출처 : 대전광역시 보도자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