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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 그러므로 백성들아 들으라, 자세히 들을지어다.
설교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4:13~5:11,
(참고, 미가 1~2장)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3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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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
하나님께서 이 땅의 사람들의 역사에 자신을 나타내시는
여호와의 날, 하나님의 판결과 심판의 날이 오기 전에
반드시 징조로 그날이 가까이 왔음을 알리십니다.
그리고 그 재난과 재앙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보내시는 신호이며 메시지라는 것을
선지자들을 통해 알리십니다.
징조는 그날이 가까이 올수록 점점 강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지자가 외치는 경고의 말을 빨리 들으면 징조는 그 단계에서 멈추게 됩니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는 회개한다고 할지라도 징조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 때의 징조는
최후 판결의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가서는 북왕국 이스라엘이 망하기 전에 미가 선지자가 외친 경고입니다.
제 1 부 : 남은자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1. 들으라, 자세히 들을지어다
1)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미가에게 주어진 말씀
히스기야의 아버지 아하스 왕은 유다 왕 중에서 악한 왕에 속합니다.
아하스 왕은 이사야 선지자의 경고를 듣지 않고 앗수르(앗시리아)를 의지하여,
앗수르의 우상을 예루살렘 성전에 끌어들이기까지 한 자입니다.
이때 북왕국 이스라엘은 호세아 왕을 끝으로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합니다.
미가는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멸망 당하기 직전에
이 미가서에 담긴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2) 왕의 최후통첩 : 들으라, 자세히 들을지어다(미 1:1~2)
1. 유다 왕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 곧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묵시라(계시의 말씀이라)
2. 백성들아 너희는 다 들을지어다.
땅과 거기 있는 모든 것들아 자세히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거하시되
곧 주께서 성전에서 그리하실 것이니라.
‘들으라(쉐마)’와 ‘자세히 들으라(하케쉬비)’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심판을 위해 법정에 소환하셨으니
이 말을 자세히 들으라는 뜻입니다.
아직 그 심판의 법정이 열린 것은 아니니
아주 짧은 시간이나마 구원의 기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경고의 말씀을 주의 깊게 경청하여 들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왕이 죄수에게 사형선고를 내리고,
사형을 집행하기 위해 목에 칼을 드리운 채 최후통첩을 하는 것과 같은 말씀입니다.
지금이라도 “왕이여 잘못을 범하였사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하고
진심으로 죄의 용서를 구하면 혹 용서를 받을 수 있겠지만,
끝내 회개하지 않으면 곧바로 형을 집행하겠다는
그 마지막 순간에 내려지는 진노한 왕의 추상같은 호령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백성들아 들으라. 자세히 들을지어다.
일단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이 되면 그 어떤 것으로도 그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심판이 시작되기 전에 서둘러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이미 칼이 목에 드리워졌고, 넘실대는 큰 댐이 폭파되기 일보 직전이어서
스위치만 누르면 곧 폭파될 것이니 서둘러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이라도 빨리 회개하라는 것,
이것이 바로 징조의 의미입니다.
➀ 이 말씀을 듣고 회개한 히스기야
미가가 선포한 이 말씀을 듣고 회개하여 심판을 면한 자가 바로 히스기야입니다.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산헤립이 쳐들어와서 예루살렘을 포위했을 때
하나님께 회개하며 간구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때 밤중에 천사가 내려와
18만 5천의 앗수르 군사들을 죽여 극적으로 구원함을 받았습니다.
➁ 끝내 회개하지 않아 멸망한 이스라엘
그러나 북왕국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 호세아는
하나님께 회개하기를 거부하고 애굽에게 도움의 손길을 폅니다.
그러다 결국 멸망을 당하여
북왕국 이스라엘이 영원히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그들 중 일부가 예수님 시대에까지 남아있었으나,
그들은 이방인 취급을 받는 자들이 되었는데, 그들이 바로 사마리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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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주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서둘러 주님 앞에 나와 회개하는 자가 되십시오.
그때도 그랬던 것처럼 일단 심판이 시작되면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는 일만이
그날의 심판을 피할 유일한 방법임을 기억하십시오.
2. 말씀을 거부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1) 듣기 싫은 예언과 설교를 하지 말라(미 2:6)
(6절 성경구절 아래)
아무리 흉악한 죄인이라 하더라도
말씀을 듣고 회개하면 주께서 그 죄를 용서하십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말씀을 듣기를 싫어합니다.
그들 안에 있는 탐욕을 버리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저지르는 죄를 멈추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선지자들에게
자기들이 듣기 싫은 예언이나 설교를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죄를 더 짓고 싶은데 선지자들이 자꾸 죄와 심판에 대한 설교를 하니
마음에 부담이 되므로 아예 그런 설교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다 혹 어떤 선지자가
“너희가 이런 죄를 멈추지 않으면 심판을 받으리라”하고 설교를 하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든지 죽입니다.
2)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가볍게 여기는 자들(6~7절)
6.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우리가 재앙을 당하게 되리라는 그런 듣기 싫은 소리는)
예언할 것이 아니어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수치스럽게 하실 리가 없지 않으냐?)’하는도다.
7) 너희 야곱의 족속아 어찌 이르기를
‘여호와의 신이 편급하시다(여호와의 인내가 갑자기 짧아지셨는가)’라고 하며,
‘그의 행위가 이러하시다(여호와께서 정말 그런 일을 하신다는 말이냐)’라고
말하느냐? 나의 말이 행위 정직한 자에게 유익되지 아니하냐?
(너희가 올바로 살지 못했는데도 좋은 말씀을 내리시겠느냐?)
그들은 자기들이 아무리 죄를 범하였다 하더라도 아브라함의 후손인데
아무려면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수치를 주시겠느냐고 말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가볍게 여기고는 마음 놓고 죄를 범합니다.
“하나님께서 갑자기 사람처럼 인내가 사라지기라도 했느냐,
하나님께서 정말 우리에게 그런 무서운 일을 하시겠느냐?”라고 말하면서
심판을 경고하는 선지자들을 핍박합니다.
하나님도 감히 자기들의 권력을 어찌하지 못할 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권력자들의 교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입니다.
3) 선지자에게 악을 거룩이라 하고, 거룩을 악이라 말하게 하는 자들(미 2:11)
11. 사람이 만일 허망하게 행하며 거짓말로 이르기를
‘내가 포도주와 독주에 대하여 네게 예언하리라’할 것 같으면
그 사람이야말로 이 백성의 선지자가 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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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람이야말로 이 백성에게 적합한 선지자라(11절) :
포도주나 독주가 있으면 마음 내키는 대로 마음껏 마시는 것이 합당하며,
주저 없이 술에 취하고 마음껏 향락을 즐기라고 설교하는 자를
능력 있는 선지자로 여기고 그런 예언을 하는 선지자들만 좋아한다는 뜻으로,
미가는 이것이 바로 파멸의 전조라고 말합니다.
부자와 권력자들의 죄악을 경고하는 자들은 핍박하다가,
혹 어떤 선지자가 그들이 아무리 죄를 저지르더라도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실 것이라고 하면 그 사람이 참된 선지자라며
그를 사람들 앞에 높입니다.
거룩을 악이라 하고 악을 거룩이라 합니다.
선과 악, 진리와 거짓이 뒤바뀐 것입니다.
포도주와 독주를 철철 넘치게 하며 마음껏 술을 마시고 마음껏 향락에 취하여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벌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교하는 자들이
능력 있는 선지자라고 말하며 마음껏 술과 향락에 빠집니다.
3. 남은 자들을 보호하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1) 내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반드시 불러들일 것이라(미 2:12)
12. 야곱아 내가 정녕히 너희 무리를 다 모을 것이며,
내가 정녕히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불러들일 것이라.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 양 떼 같게 하며
(우리에 돌아오는 양 떼처럼 모을 것이며) 초장의 양 떼 같게 하리니
그들의 인수가 많으므로 소리가 크게 들릴 것이며(사람들로 시끌벅적하게 될 것이며)
그러나 그런 악한 세상 속에서도
끝까지 말씀을 지키며 사는 자들이 있습니다.
악이 판을 치는 세상이니 말씀을 지키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혹 어떤 자들은 말씀을 지키다가 돈과 권력을 빼앗기고,
혹 어떤 자들은 그들이 사는 땅에서 쫓겨나 멀리 흩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그 남은 자들을 다시 모으실 것입니다.
그들이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께서 직접 찾아가서 그들을 불러들이실 것입니다.
2) 보스라의 양 떼같이, 초장의 양 떼같이(12절)
(12절 성경구절 위에)
다시 불러 모은 그 남은 자들을 보스라의 양 떼같이,
초장의 양 떼같이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보스라는 에돔의 수도로
사방이 계곡으로 둘러싸여 있는 난공불락의 요새입니다.
그러므로 ‘보스라에 있는 양 떼같이’는
아무런 두려움도 없이 평안히 꼴을 먹는 양 떼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끝까지 믿음을 지킨 그 남은 자들을
이처럼 하나님의 평안 가운데 거하도록 돌보시겠다는 것입니다.
3) 나 여호와가 선두에 서서 그들을 인도할 것이라(미 2:13)
13. 길을 여는 자가 그들의 앞서 올라갈 것이며,
그들은 달려서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좇아 나갈 것이며
(그들은 달려서 성문을 쳐부수고 밖으로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행하며 여호와께서 그들을 인도하여 선두로 행하시리라.
그 남은 자들을 포로지에서 모으신 후 하나님께서 직접 선두에 서서
그들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직접 인도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죄를 범한 자에게는 두려움의 재앙을 내리시지만,
끝까지 믿음을 지킨 남은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친히 돌보시고 그들을 인도하십니다.
제 2 부 : 주의 날이 도둑같이 이를 줄을 너희가 아나니
1. 부활과 재림에 대한 말씀
1) 소망 없는 자들처럼 슬퍼하지 말라(살전 4:13)
13. 형제들아, 자는 자(죽은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주 안에서 죽은 자들에 대하여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처럼 슬퍼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도 슬픈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완전한 절망의 슬픔은 결코 아닙니다.
주께서 다시 오시는 날 우리는 더 큰 기쁨으로 만날 소망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슬픔 중에 위로를 받으니
절망적인 슬픔에 빠진 자처럼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2) 주님의 다시 사심을 믿는다면 우리도 다시 살 줄을 믿으라(살전 4:14)
14.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는다면
이와 같이 예수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는 것도 믿으라.)
주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믿는다면
주님처럼 우리도 장차 다시 살아나게 되리라는 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주께서 부활하신 후 500여 성도들에게 친히 부활하신 몸을 나타내 보이신 것은,
장차 우리도 예수께서 부활하신 그 모습 그대로
부활하게 될 것을 믿도록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3) 주님의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16절)
(16절 성경구절 아래)
주께서 다시 재림하여 오시는 날,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예수님께 신호를 보내시면
예수께서 천사들에게 세상의 마지막을 알리는 호령을 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천사장이 나팔을 불고,
그 하나님의 나팔 소리가 이 지상뿐 아니라 이 우주 전체에 울려 퍼지게 될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올라가신 그 모습 그대로
구름을 타고 이 땅에 강림하여 내려오십니다.
4) 공중에서의 만남 : 마지막 혼인잔치(16~17절)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여 내려오실 것이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이끌려 올라가서)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예수께서 이 세상에 강림하여 오실 때에
먼저 주님 안에서 죽은 자들이 무덤에서 일어나 공중으로 들어 올려져서
구름을 타고 오시는 주님을 구름 속에서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 이 땅에 살아있는 주님의 성도들이 역시 들어 올려져서
구름 속에서 주님을 만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주께서 복음서에서 말씀하신 마지막 혼인 잔치입니다.
사람들이 평생에 제일 좋은 때가 혼인 잔치이니,
큰 기쁨의 날이라는 뜻으로 혼인 잔치라 표현한 것입니다.
➠ 이런 말로 서로 위로하라
우리가 시련과 핍박도 이기고, 세상의 즐거움과 쾌락의 유혹에도 이기며,
교회에서도 질서를 지켜 서로 사랑하고 존중히 여기며 살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거룩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날 주님을 만나기 위해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견디며
주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날 주님과 만날 그 일을 이야기하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라고 말합니다.
누구든 흠이 없는 자가 없으니, 서로 이끌어주고 서로 도우면서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믿음 안에서 사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2. 주의 날이 도둑같이 이를 줄을 너희가 아나니
1) 주의 날이 밤중에 도둑같이 올 것이라(살전 5:1~2)
1. 형제들아, 때와 시기(정확한 시기와 날자)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2. 주의 날이 잠에 도둑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주의 날이 도적같이 갑자기 임하게 되리라는 것은
성경에 수도 없이 많이 예고된 말씀입니다.
도적과 함께 임신한 여인을 비유한 것은,
도적은 오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일단 임신한 여인은 반드시 해산할 때가 오기 때문에
바울은 다시 임신한 여인을 비유로 하여
주님의 날이 우리 앞에 반드시 있을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2)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3절)
3.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태평세월을 노래하고 있을 때)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오는 것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이 세상의 일에 마음을 빼앗기고 사느라 분주하여
영적인 삶에 대한 준비를 전혀 하지 못한 자들은
갑자기 그날을 맞아서 멸망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노아 때에도 방주의 문이 닫힌 후에 비가 내려서,
일단 비가 오기 시작한 것을 본 후에는 방주 안으로 들어갈 방법이 없었던 것처럼,
주님의 날이 임한 것을 눈으로 보고나 확인한 순간부터는
회개의 기회를 잃어서 구원받을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사람들이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4절)
4.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그날이 너희에게 도적같이 닥치지는 않을 것이니),
주의 날에 임할 재앙은 전 우주적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창조물인 이 우주 전체에 그 재앙이 임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혹시 과학이 지금보다 더 발달하여
다른 별에 정착촌을 만들어 사람이 그곳으로 피하게 될지라도
마지막 때의 재앙을 피할 수 없습니다.
● 묵상 :
➀ 그러므로 밤에 속한 사람이 되지 말고 낮에 속한 사람이 되십시오.
그러므로 밤에 속한 자들이 되지 마십시오.
밤에 속한 자들은 세상의 즐거움에 취하여
주님의 말씀과 은혜에 관심을 갖지 않고 사는 자들입니다.
영을 일에는 게으르고 세상의 일에만 분주한 자들입니다.
직장의 일이나, 학교의 일이나, 친구들과의 일에는 빈틈이 없으면서
주님과 관계된 일에는 언제나 뒷전으로 미루거나 언제나 게으름을 피우는 자들은
그날을 갑자기 맞을 때에 크게 가슴을 치며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➁ 신앙의 때는 지금입니다.
구원의 때는 언제나 지금입니다.
미래는 우리의 시간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내일은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제 3 부 :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깨어 있으라
1. 주의 날을 준비하는 성도들
1) 성도들에게는 주의 날이 도둑같이 닥치지는 않을 것이라(살전 5:4)
(4절 성경구절 위에)
바울은 성도들에게는 그날이 도둑같이 임하지 않을 것임을 힘주어 말합니다.
성도들은 낮에 속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도들도 그날과 시를 정확히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낮에 속한 자들이므로 주님의 날이 가까이 이른 것을
주께서 주신 영적인 감각으로 알 수 있게 됩니다.
마치 동물들이 알 수 없는 어떤 감각으로 재앙을 미리 알고 도망을 한다는 것처럼,
주께서 그의 성도들에게 주님의 날이 가까이 이른 것을 알 수 있는
신령한 영적인 감각을 주셔서
그날을 미리 준비할 수 있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2) 빛의 아들, 낮의 아들,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않은 자(5절)
5.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주의 날을 감각적으로 미리 알 수 있는
성도들이 가진 영적인 감각을 바울은 빛으로 표현했습니다.
빛이신 예수님과 교제하며 사는 자들,
빛이신 주님을 섬기며 사는 자들은 어두움에 속하지 않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밤에는 잘 볼 수 없었던 것들도
환한 낮이 되면 멀리까지 볼 수 있는 것처럼
주님의 성도들은 주께서 오실 날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아서
그날을 준비하는 자들이 됩니다.
3) 잠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도 밤에 취하고(7절)
(7절 성경구절 아래)
그러나 밤에 속한 자들은 주님이 오시는 날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주께서 이런저런 재앙으로
그 날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징조로 보여주실지라도,
밤에 속한 자들은 그 모든 것을 자연 현상으로만 여깁니다.
세상의 즐거움과 쾌락에 취하여
주께서 곧 심판하러 오시리라는 말씀을 듣지도 않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오직 밤의 즐거움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다가 임신한 여인에게 해산의 고통이 오는 것처럼
갑자기 그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4) 그러므로 잠자지 말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깨어 있으라(6~8절)
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지라(오직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깨어 있으라).
7.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8.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근신하여(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인 감각을 잃지 않도록,
그 감각이 무뎌지지 않고 예민해지도록
늘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자가 되십시오.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리가 죄를 처리하고
주님과의 신비로운 친교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 신령한 은혜 속에서 날마다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근신하여 깨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낮에 속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 묵상 :
영적인 감각이 둔해지지 않도록 늘 긴장된 마음으로
주의 친교 안에 머무르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2. 피차 권면하고 덕을 세우면서 서로 도와주십시오
1)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우신 것은 구원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라(살전 5:9)
9.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신 것이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주님의 백성으로 세우신 것은
우리를 멸망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받는 자들이 되도록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멸망의 길을 걷는 자들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를 부르셔서 우리에게 생명에 이르는 길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2) 예수께서 죽으신 것은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살게 하시려는 것(10절)
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설명 :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것은,
우리가 깨어 있든지 자고 있든지 주님과 함께 살게 하시려는 것이라.]
그러나 사람들이 죄로 오염되어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 그 생명의 길을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생명에 이르는 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를 불쌍히 여기시고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 예수님과 함께 교제하며 사는 자들은
예수님처럼 죄 없는 자로 여기시고 천국 백성 삼으십니다.
3)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의 신앙이 자라도록 서로 도우라(11절)
11.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피차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같이 하라.
그러나 그날이 오기 전에 우리는 대혼란의 때를 지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날에 믿음을 가진 자를 볼 수 있겠느냐고 한탄하심으로
그때가 결단코 만만치 않으리라는 것을 암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 환난의 때를 이기기 위해
신앙의 공동체들이 서로 붙들어주고, 서로 격려하며,
서로 덕을 세우고, 서로 위로해야 한다고 증거합니다.
내가 힘을 잃으면 옆에서 나를 붙들어주고,
옆에서 힘을 잃으면 내가 붙들어주어서
그날이 오기까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서로 권면하고, 서로 신앙이 자라도록 도와야 합니다.
● 묵상 :
성도들이 실족했을 때 세상 사람들처럼 험담을 늘어놓으면서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없는 자가 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이단에 빠진 자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강력한 마음으로 경계를 하되,
연약하여 유혹에 넘어진 일에 대해서는 우리가 서로 격려하고 세워주어
주님의 날을 함께 맞이하는 건강한 교회,
건강한 신앙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결 론 : 주의 날을 기다리는 자의 경건
1) 항상 기뻐하라(16절)
기쁨을 잃어버리는 순간
마귀가 내 안에 불신과 미움과 증오와 타락의 독을 심습니다.
시험에 들기 전에 먼저 기쁨이 사라집니다.
멸망의 자식이 되기 전에 먼저 주께서 주신 기쁨이 사라집니다.
이때부터 신앙의 위기는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도록
나 자신과 싸워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평생 싸워야 할 싸움이고 전쟁입니다.
그러나 기쁨은 기쁨이되,
무슨 복권 당첨된 기쁨 같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기쁨이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누리는 신령한 기쁨, 이 기쁨이 우리의 영을 살립니다.
누군가 나에게 악으로 대하더라도 기쁨을 잃지 않게 하십시오.
그가 나에게 악으로 대하는 것을 통해
마귀가 내 마음에 기쁨을 빼앗으려 하는 것입니다.
이 싸움의 실체는 그 사람이 나에게 악으로 대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마귀가 내 마음에 기쁨을 빼앗는 데 있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왜냐하면 기쁨이 사라지면
그다음에 우리는 마귀의 유혹에 치명적으로 연약한 자가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기억하십시오.
기쁨을 잃는 순간 마귀의 밥이 됩니다.
2) 쉬지 말고 기도하라(17절)
그러나 기쁨을 잃지 않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기쁨을 잃지 않도록 항상 기도하여야 합니다.
기쁨을 잃을 만한 상황이 왔을 때에도 기도하고,
마음에 공허감이나 우울감, 좌절감 등이 찾아올 때도 기도하십시오.
마귀는 우리가 기쁨을 잃으면
곧 세상 것을 찾으려 하는 자가 된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작은 일만 터져도 마치 큰일이 일어난 것처럼 부풀려서
우리가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합니다.
그러므로 기도로 이러한 마귀의 공격을 물리쳐야 합니다.
우리가 아주 작은 틈만 보여도 마귀가 공격을 하니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혼자서 잘 안되면 주변에 나를 돕는 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십시오.
그래서 기쁨을 잃지 않게 하십시오.
무엇을 얻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을 잃지 않기 위해 기도하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3) 범사에 감사하라(18절)
기쁨을 잃지 않기 위해 항상 기도하는 것이 방어적인 자세라면,
감사는 나를 파괴하려는 악마를 향한 적극적인 전투의 자세입니다.
감사하는 순간 마귀가 나에게 심어 놓은 모든 죄의 독이 힘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마귀의 독이 내 온몸에 퍼진 것을 느낀다면 더욱 힘써서 감사하십시오.
당신의 삶의 모든 면에 감사하여 내 몸에 퍼진 죄의 독을 제거하십시오.
➠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16~18절)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모든 일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솔로몬처럼 큰 업적을 남기려 하지 말고
다윗처럼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려 하십시오.
오직 이런 자들만이 마지막 때를 이길 수 있습니다.
4)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꼭 붙잡으라(19~21절)
19.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20.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21. 범사에 헤아려(모든 것을 분별하여, 모든 것을 시험해보고) 좋은 것을 취하고,
범사에 좋은 것을 취하십시오.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할 만한 것이 좋은 것입니다.
이 좋은 것을 발견했다면 꼭 붙잡고 놓치지 마십시오.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놓치지 마십시오.
내가 주님을 기쁘시게 할 만한 어떤 일을 발견했다면 그 일을 절대로 놓치지 마십시오.
● 묵상 : 주님은 신실하시니 이 모든 일을 이루시리라(24절)
24.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신실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주님은 신실하신 분이시니 이 모든 일을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은혜 안에 머물러 있기만 하면
주께서 이 모든 일을 반드시 행하십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주님의 은혜 안에 있기를 사모하는 자가 되십시오.
그 은혜의 자리를 결단코 잃지 마십시오.
주님
우리를 파괴하려는
세상의 모든 유혹으로부터 이기게 하옵소서.
세상의 분주함에 마음을 빼앗겨
주께서 주시는 경고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주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의 영광을 바라보며
거룩하고 신실하게 살게 하옵소서.
밤에 속한 자들이 되지 말고
낮에 속한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영적인 감각이 둔해지도록 방치하지 말게 하시고
늘 주의 친교 속에 있게 하옵소서.
우리는 오직 죄로 가득한 이 땅에서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남은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