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연방정부는 국경의 코로나 19 조치를 10월 1일부터 일제히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캐나다 입국 여행객들은 더 이상 백신접종 증거를 제시할 필요가 없으며 비행기와 기차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어진다.
백신•어라이브캔•마스크, 국경 코비드 규제 모두 해제
10월 1일부터는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여행자들은 다음 사항을 더 이상 준수할 필요가 없다.
• 어라이브캔 또는 웹사이트에 개인 건강정보 입력제출;
• 백신접종 증명 제시;
• 사전 입국, 및 입국 시 코비드 검사;
• 코비드 19 관련 자가격리 또는 격리;
• 입국 시 코비드-19 증상 또는 의심증상 보고 및 입국후 증상 여부 모니터;
• 기차 및 항공 여행시 건강점검 절차;
• 항공기 및 기차에서 마스크 착용
쟝 이브 뒤클로스 연방 보건부 장관은 이번 결정이 캐나다에서 팬데믹이 사라진다는 신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 자료들에 따르면 새 변종이 국내에 유입되어도 더 이상 국내 바이러스의 변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해제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팬데믹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지금 병원에 가서 실태를 보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팬데믹은 아직 종식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수 개월간의 추적조사에 따른 것이다. 지난 2년 반 동안 캐나다 의료종사자, 병원, 수술과 치료를 연기해야 했던 많은 환자들을 지키게 했던 바이러스 전염과 전염의 대가가 이제는 전적으로 국내 감염에 의한 것임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국내 감염 예방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