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5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지난 21일 공음면 학원농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23일간의 일정으로 신록이 솟아나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개막식을 갖고 초록 물결의 눈부신 향연을 시작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이한신 기자 |
제15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지난 21일 공음면 학원농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23일간의 일정으로 신록이 솟아나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개막식을 갖고 본격 일정에 돌입했다.
다음달 13일까지 '한국인의 본향 고창! 피어나는 경관농업!'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 축제는 25만평 규모의 광활한 대지의 청보리와 유채꽃이 장관을 이룬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경관농업축제다.
초록 물결의 눈부신 보리밭 사잇길 물결과 함께 먹거리‧즐길거리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청보리밭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는 청보리밭 사잇길은 '소원지달기'와 '웨팅포토존'과 '원형돔'이 설치돼 알찬 볼거리 및 한 눈에 청보리 밭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 잉어못과 호랑이 왕대밭‧도깨비 숲 등 구전되는 이야기를 따라 걷다보면 즐거움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보릿골 체험마당에 마련된 편백나무 공예품 체험과 비즈공예품‧보리피리 불기와 같은 토속행사와 보리빵과 보리쿠키‧보리관련 음식 만들기 및 보리관련 음식체험이 풍성하게 열린다.
아울러, 유리온실을 리모델링해 전통농경유물 전시하고 농경생활을 시연하는 만큼, 관광객들에게 전통농경문화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축제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새롭게 주차장이 증설돼 1,300여대 이상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으며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됨에 따라 보다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지난 21일 공음면 학원농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우정 고창군수와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을 비롯 재경고창군민회 김광중 회장 및 지역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민과 재외군민‧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축포를 쏘아올렸다.
개막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 밸리댄스 공연 ▲ 고창농악보존회의 신명나는 농악공연 ▲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등이 식전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며 고창군 사회복지시설 소속 ‘백로다회’의 차 나눔 행사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박우정 군수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경관농업특구의 선두주자인 고창 청보리밭에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힐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네스코로부터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뛰어난 자연생태경관 속 다양한 고창군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