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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창작한 글 책 이야기 / 뜻밖에 <독자의 전화>를 받고
윤승원 추천 0 조회 47 21.09.06 10:14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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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09.06 19:40

    첫댓글 K 선생님, 오늘 저의 졸저 증정본 2권 우편 택배로 부쳤습니다.
    저자의 '체취'는 아니더라도, 평소 즐겨 먹은 된장찌개 냄새라도 조금 맡아 보시길 바랍니다.ㅡ 2021.09.06. 저자 윤승원 드림

  • 21.09.06 20:37

    참으로 자상하십니다. 독자와의 통화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시고, 상대방을 극찬해주시는 성품은 타고난 어머님의 선물 같기도 한 듯하고 명원 누님과의 사이에서 느끼는 따뜻한 정을 거듭 찬탄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기분이 항상 즐거울 것입니다. 두 분의 새로운 인연이 다음의 글에서 소개되기를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9.07 06:03

    그동안 이런저런 생활 이야기를 글로 쓴 저자로서 뜻하지 않게 독자를 직접 만난 잊지 못할 경험은 여러 번 있었습니다. ▲ 현직 경찰관 시절, 유치장에서 만난 <범죄자 독자>라든지, ▲서점에서 우연히 저의 책을 구해 읽고 제가 근무하는 경찰서까지 직접 찾아와 또 다른 책 선물을 한 보따리 주고 간, 책을 유난히 사랑하는 대전 선화동의 어느 할아버지, ▲ 조선일보에 실린 저의 에세이를 읽고 연락처를 알아내기 위해 대전시청 민원실과 대전문학관 등을 통해 수소문하여 장거리 전화를 주신 당진의 어느 전직 군의원님 등 수많은 독자를 만났지만, ▲ 이번에 ‘논산의 K 선생님’처럼 지방 소도시의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저의 글이 실린 책을 읽었다는 독자는 처음입니다. 더구나 동인지에 실린 저의 글을 읽고 직접 전화까지 한다는 것은 일반 독자로서 보통 성의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정 박사님의 따뜻한 소감과 과분한 격려 말씀을 들으니, 그분 독자와의 후속 인연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오기를 바랍니다. 흥미로운 얘깃거리가 무궁무진한 독자를 만났으니, 앞으로 많은 얘깃거리가 쏟아지리라 기대합니다. {이어짐}

  • 작성자 21.09.07 05:23

    @윤승원 저의 어머니와 누님까지 빼놓지 않고 찬탄해 주시니,
    정 박사님은 참으로 자상하시고, 인정 넘치는 배려심에 감동합니다.
    감사합니다.

  • 21.09.07 06:28

    명원씨와 승원씨를 생각하면서 저의 9순이 되신 누님과 저의 관계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여러 여 동기 간 중에서도 유별나게 자상하고 친절하시며 상대방을 항상 생각하는 모습이 똑 같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이 주제와 관련이 없는 란에 언급한 점 무례임을 용서해주세요.

  • 작성자 21.09.07 07:44

    누님은 언제나 어머니처럼 자상하시고 동생을 어머니만큼이나 따뜻하게 대해 주시지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저는 마음 의지할 곳이 없을 때 누님과 전화로라도 자주 대화하면 우울했던 마음도 해소되곤 했습니다. 이제 누님도 외로우실 때는 동생에게 전화를 자주 하십니다. 카톡 문자도 자주 보내십니다. 제가 카톡으로 글을 보내면 읽고 또 읽고, 온종일 심심하지 않다고, 이렇게 외로운 노년에 스스럼없이 대화할 수 있는 동생이 있어서 좋다고 늘 말씀하시지요. 정 박사님도 그런 자상한 누님이 계시니, 행복하시리라 믿습니다. 정 박사님이 누님 이야기를 하신 것은 본 글의 주제와도 부합합니다. 따뜻한 가슴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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