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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 모비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6.5%, 35.9% 당기 순이익은 73% 증가
2. 만도와 현대모비스가 '자유소비재 제조업' 섹터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점수는 물론이고 ESG 리스크를 반영해 재산출한 통합점수 기준으로도 1,2위 자리를 고수
3. 현대모비스(012330)가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로 도약을 선언하고 체질 개선에 박차-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4. IBK투자증권에서 27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1분기 환율과 운송비 영향, 향후 E-GMP 본격화 기대'라며 투자의견 'BUY(유지)'
5. 현대차·기아 달리는데…현대모비스만 '서행'
6.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74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면서 현대모비스가 급부상- 전기자동차, 수소차,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계열사이기 때문
7. 국내 10대 기업 중 유일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순환출자구조 딜레마
8. 반도체 대란을 벗어나 정상궤도에 오른 자동차 관련주 신차 출시 등으로 탄력적인 반등이 기대-기아차,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9. 현대모비스, 세계 최초 '헤드업디스플레이·계기판 통합' 개발
10. 유진투자증권 현대모비스 '2Q21Preview: A/S 수요의 회복' 매수-36.8%의 추가 상승여력이
11.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리 없이 꾸준한 실적'이라며 투자의견 'Buy'
12. [피플&]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미래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키운다- 부품사를 넘어,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등
13.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현대모비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14.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수소사회' 비전을 최초 공개
15. 현대모비스, 당해사업연도 3분기 연결 영업이익 4,575.98억원 전년대비 23.52% 감소. 순이익은 전년대비 36.84% 증가한 5,355.44억원
16. 현대모비스 도심형 운전자 편의 시스템(ADAS)인 차세대 주차 제어 시스템(MPS, Mobis Parking System) 세계 최초로 개발
17.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본선 심사 현대모비스의 ‘e-코너모듈’이 대상
17.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본선 심사 현대모비스의 ‘e-코너모듈’이 대상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본선 심사가 1일 열렸다. 현대모비스의 ‘e-코너모듈’이 대상에 선정됐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박람회인 ‘2021 서울모빌리티쇼’의 부대 행사로 진행됐다. 모빌리티 부문의 스타트업, 중소ㆍ중견기업,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KAIST,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대상은 △현대모비스의 ‘e-코너모듈’, 최우수상은 △블루샤크의 고성능 전기 이륜차 ‘R1 Lite’(친환경 모빌리티 부문) △제엠제코의 ‘SiC를 이용한 EV용 반도체 패키지’(새로운 모빌리티 부문) △SK텔레콤의 자동차 AI 플랫폼 ‘누구오토’(스마트 모빌리티 부문) △자동차와사람의 모빌리티 카 케어 서비스 ‘카앤피플(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부문)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성과 기술성, 상품성, 발전성 등 4개 영역을 종합 평가해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현대모비스의 e-코너모듈은 차량이 움직이는 데 필요한 구동, 제동, 조향, 현가 기능을 융합시켜 하나의 바퀴모듈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본 모듈을 이용하면 기존 자동차 형태를 다양한 콘셉트로 구성할 수 있고, 크기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심사위원단의 평가에서 e-코너모듈은 궁극적인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부품으로, 향후 고속화, 경량화가 필요하지만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과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태헌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열심히 준비해 이른 시일 내 양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많은 분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친환경 모빌리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R1 Lite‘는 4400W 고속 전기 모터를 사용해 40%의 등판성능, 최고속도 80㎞/h의 성능을 갖고 있다. 배터리 분리 충전과 차체 직접 충전이 가능해 편의성이 뛰어나고, 전후방 카메라를 부착하는 등 안정성을 높인 부분이 심사위원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엠제코의 ‘SiC를 이용한 EV용 반도체 패키지’는 새로운 모빌리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전기차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기술로 기존 모듈보다 열 성능을 개선하고, 클립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높은 전압의 전기차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심사위원단 평가에서는 제품 상용화를 위한 인증과정이 남아있지만, 패키징 기술력이 뛰어나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모빌리티 최우수상에는 SK텔레콤의 자동차 AI 플랫폼 ‘누구오토’가 선정됐다. ‘누구오토’는 운전자가 음성으로 차량 기능을 제어하고 설정할 수 있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차 내부에서‘아리야’를 부르면 차량 내부 온도, 열선 등 카 컨트롤과 내비게이션, 전화·문자 전송, 음악 재생, 날씨·뉴스 등 정보제공, 집안 내부 조명과 전자제품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홈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최우수상은 자동차와사람의 모빌리티 카 케어 서비스 플랫폼 ‘카앤피플’에 돌아갔다. 카앤피플은 스팀세차, 실내크리닝, 광택, 바이러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차량 이용 패턴에 따른 실내오염도, 날씨, 예약내역 등을 AI로 분석해 소비자와의 연결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비메모리 반도체 칩 전문기업 라닉스는 특별상을 받았다.
정만기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서울모빌리티쇼는 우리 산업의 기술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 CES 2022 이노베이션 어워드엔 27개 부문에서 현재까지 1800개 이상의 출품작이 제출됐다”라며 “여기서 선정된 기술은 투자자의 주목을 받으며 기업이 크게 성장할 기회로 작용한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도 같은 맥락으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 10홀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주말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투데이/유창욱 기자(woogi@etoday.co.kr)]
16. 현대모비스 도시형 자율주행 신기술 개발
[프라임경제] 운전이 미숙한 상황에서 좁은 골목길을 지나야 하거나, 막다른 길에서 앞차와 맞닥뜨린 곤란한 상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곧 온다.
현대모비스(012330)가 △협로주행 △후방자율주행 △원격 자동주차 기능 등을 통합한 도심형 운전자 편의 시스템(ADAS)인 차세대 주차 제어 시스템(MPS, Mobis Parking Syste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주차 제어 시스템은 이면도로가 많고 주차환경이 여유롭지 않은 국내와 유럽 등지에 특화된 도심형 자율주행 기술로, 향후 대형 SUV의 인기와 함께 목적기반 모빌리티(PBV)에도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기술 적용을 선제적으로 제안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차세대 주차 제어 시스템은 좁은 골목에서 버튼만 누르면 차량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주행하거나, 지하주차장의 회전식 출입구를 통과하는 기술이다. 차량 2대가 대치한 막다른 골목에서는 후진 자율주행으로 빠져나올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독자 개발한 소프트웨어 로직과 양산 중인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이 기술을 개발했다.
레이더나 라이다 센서가 고속주행이나 먼 거리에 위치한 사물을 인식하는데 유용하지만, 좁은 골목이나 지하주차장에서는 오히려 초음파 센서가 적합한데서 착안한 아이디어 기술이다. 초음파 센서가 근거리 사물을 인지하고, 소프트웨어 로직과 제어시스템으로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의 핵심기술 중 하나는 협로주행이다. 차량 전폭을 기준으로 좌우 각각 40㎝의 여유 공간만 있으면 좁은 골목을 스스로 주행할 수 있다. 전폭은 차체를 기준으로 자동차 폭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이드미러를 펼치면 사실상 한 뼘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자율주행이 가능한 셈이다.
또 다른 주요 기술은 후방자율주행이다. 협로주행과 마찬가지로 버튼만 누르면 막다른 골목에서 후진으로 빠져나올 수 있다. 내 차의 주행경로를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버튼을 누르면 스스로 후진 경로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스티어링 휠과 차량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현대모비스는 이외에도 다양한 안전 편의 기술을 차세대 주차 제어 시스템에 통합해 주행보조 솔루션의 경쟁력을 높였다.
차에서 내려 리모컨을 누르면 빈 공간을 찾아 직각이나 평행으로 주차하는 원격 자동주차 시스템, 내 차 주변 360도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3D 써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충돌 방지 등을 탑재했다. 도심 속의 여유롭지 않은 주차환경을 고려한 저속주행에 특화된 기술들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도심형 자율주행 신기술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목적기반 모빌리티로 대표되는 미래차 신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초소형 도심형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 팝(M.Vision Pop)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달에는 공유형 자율주행차를 위한 폴더블 조향시스템, 90도 회전이 가능한 이코너(e-Corner) 모듈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15. 현대모비스, 당해사업연도 3분기 연결 영업이익 4,575.98억원
현대모비스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당해사업연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575.98억원으로 전년대비 23.52%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0.01% 감소한 9.98조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36.84% 증가한 5,355.4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30.09조원, 1.51조원, 1.80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95%, +34.00%, +85.50%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6.47조원으로 전년대비 9.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90.40억원으로 전년대비 25.16%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755.23억원으로 전년대비 4.32% 감소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9.48조원, 9,369.62억원, 1.10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76%, +21.49%, +22.29%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별도기준
당해사업연도3분기 지난사업연도3분기 전년대비 당해사업연도3분기 지난사업연도3분기 전년대비
9.98조원 (매출액) | 9.99조원 | -0.01% | 6.47조원 | 5.88조원 | +9.94% |
30.09조원(누적) | 25.95조원 | +15.95% | 19.48조원 | 16.40조원 | +18.76% |
4,575.98억원(영업이익) | 5,983.37억원 | -23.52% | 2,590.40억원 | 3,461.48억원 | -25.16% |
1.51조원(누적) | 1.12조원 | +34.00% | 9,369.62억원 | 7,711.63억원 | +21.49% |
5,355.44억원(순이익) | 3,913.45억원 | +36.84% | 2,755.23억원 | 2,879.73억원 | -4.32% |
1.80조원(누적) | 9,748.81억원 | +85.50% | 1.10조원 | 9,034.64억원 | +22.29% |
현대모비스(분기보고서 (2021.09))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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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수소사회' 비전을 최초 공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음달 초 유럽과 한국에서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수소사회' 비전을 최초 공개한다. 지난해 초 정의선 회장이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절감, 일반 대중의 수용성 확대, 가치사슬 전반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이라는 수소사회 3대 방향성을 제시한 후 그룹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구체화한 첫 결과물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7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국제모터쇼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모빌리티 2021(이하 뮌헨모터쇼)'에서 수소사회를 메인 테마로 한 전시물을 선보인다. 우선 전시 부스 디자인부터 '수소사회'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물의 순환 구조를 차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물 역시 탄소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지고, 부스 내에도 친환경 수소 추출 공법부터 저장·운반·사용까지 전체 밸류체인(공급망)을 조형물로 표현한 '수소에너지 솔루션'이 전시될 예정이다.
같은 날 한국에선 그룹 차원의 수소사회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온라인 생중계되는 이 행사에서도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제철 등 그룹 내 핵심계열사의 수소 관련 기술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보여주고 미래 수소사회 비전을 제시한다. 이미 양산이 시작된 수소전기차와 수소트럭·버스 외에도 처음 공개되는 수소 관련 제품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의 수소비전은 2018년말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 기공식에 맞춰 나온 '충주 선언'에서 시작됐다. 당시 정 회장은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상용화한 현대차그룹은 이제 수소전기차를 넘어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수소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2030년 국내에서 연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이 담긴 'FCEV(수소전기차) 비전 2030'이 이때 발표됐다. 2030년 연간 판매 기준으로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이 약 200만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4분의 1을 차지해 선두로 올라서겠다는 청사진이었다.
'충주 선언'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통합브랜드 'HTWO(에이치투)' 출범으로 진화했다. '인류를 위한 수소'란 뜻의 'HTWO'는 수소를 뜻하는 분자식(H2)이자 수소(Hydrogen)와 인류(Humanity)라는 수소연료전지 사업의 두 개의 큰 축을 표현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HTWO'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국, 중국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 2030년에 70만기의 수소연료전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비전을 내놨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수소사회 선언이 그룹 차원의 세번째 수소 비전이 되는 셈"이라며 "미래 수소사회로 가기 위해 각 분야별·단계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행동하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제안한 '한국판 수소위원회'도 다음달 8일 첫 정기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수소위원회는 국내 기업간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협의체로 수소사업 협력 활성화와 영역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수소사회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재계 컨트롤타워가 될 것 전망이다. 앞서 참여의사를 밝힌 SK·포스코(POSCO)·효성그룹 외에도 현대중공업·한화·롯데그룹 등이 새롭게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SK·포스코 등 3개 그룹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13.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현대모비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 1분기 차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 9.8억달러…전년比 70%↑
- AR내비게이션에 더해 상품 주문과 결제 페이 기능도 장착
- LCD보다 전력 소모 낮고 안정성 높은 플라스틱 OLED도 적용
- HUD 특허 출원 증가세…최근 10년간 연평균 14% 늘어
[이데일리 신민준 배진솔 기자]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로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영화를 보거나 음악 감상, 게임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 활용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관련 업체들은 증강현실(AR)을 적용한 내비게이션과 주유비 등의 결제 기능까지 디스플레이에 장착하는 등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3차원 홀로그램 AR 내비게이션도 개발 중
2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0인치 이상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체 시장 규모는 9억7708억달러(약 1조914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5억7466만달러(약 6419억원) 대비 약 70% 늘어난 수치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중앙정보표시디스플레이(CID) △클러스터 △뒷좌석 엔터테인먼트(RSE)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룸미러 디스플레이 등 5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성장하면서 완성차업체들은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일례로 현대자동차(005380)는 G80차량에 AR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G80의 AR 내비게이션은 갈림길 회전 안내 시인성(모양이나 색이 눈에 쉽게 띄는 성질)을 높이고 뷰 자동전환 기능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현대차는 아직 양산차량에 적용하지는 않았지만 2017년부터 차량의 앞유리 전체에 홀로그램 영상을 투영하는 방식의 3차원 홀로그램 AR 내비게이션도 개발 중이다.
결제 기능을 장착한 디스플레이도 출시됐다. 르노삼성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품 주문과 결제까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지난 6월 출시한 2022년형 XM3에 탑재했다. 서울 중심의 카페와 음식점 100개를 비롯해 전국 GS칼텍스 주유소 380곳, CU 편의점 1000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주차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 하이파킹시스템과 협의 중이다. 르노삼성은 인카페이먼트 기능 적용을 모든 차량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완성차업체뿐만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전자업체들도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투자와 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액정표시장치(LCD)보다 가벼우면서 구부리기 쉬운 차량용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가 주목받고 있다. 차량용 OLED 패널은 소비전력과 안전성이 중요한데 OLED 패널의 경우 LCD 패널보다 전력 소모가 낮아 안전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의 38인치 차량용 P-OLED는 지엠(GM)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자동차 EQC에 장착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대자동차의 첫 전기자동차 아이오닉 5에 P-OLED를 납품한다.
◇HUD, 2028년 80억달러 규모 성장 전망
차량 전면창을 활용하는 헤드업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HUD) 기술 개발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HUD는 전면창을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한 창을 넘어 다양한 정보를 투사하거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HUD가 1960년대 항공기, 2010년대 국내 고급 차량에 처음 도입된 뒤 일반 차량으로 대중화하고 있는 것이다. HUD에 대한 기술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특허출원도 증가세다
특허청에 따르면 HUD 관련 특허출원은 2011년 27건에서 2020년 102건으로 연평균 14% 증가했다. HUD 기술 개발이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자동차(005380)다. LG전자와 삼성전자, SK텔레콤(017670) 등 전자와 통신기업들의 HUD 기술 특허출원도 활발해지고 있다.
기술별로는 영상 품질을 높이는 기술 관련 특허가 가장 많이 출원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5년 AR HUD를 양산한다는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작년 10월 영국 HUD 제조사 엔비직스에 약 300억원을 투자했다. LG전자도 최근 폭스바겐이 출시한 ID.4차량에 적용된 AR HUD 기술을 함께 개발했다.
HUD 시장 전망은 밝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HUD 시장 규모는 2020년 12억달러(약 1조4094억원)에서 2028년 80억달러(약 9조396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이 운송 수단이 아닌 움직이는 IT 기기로 진화하면서 디스플레이 역시 향상되고 있다”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관련 업체들의 기술 개발 경쟁도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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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피플&]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미래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키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현대모비스를 미래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키우고 있다. 단순히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부품사를 넘어,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등까지 아우르며 보폭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조 사장이 주목한 것은 바로 사람이다. 전통적인 완성차 회사와 비(非) 완성차 회사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격전을 피할 수 없는 만큼, 결국 현대모비스의 임직원을 모빌리티 전문가로 도약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에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PE(Power Electric System) 모듈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그룹 내 위상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조성환 사장 [사진=현대모비스] 2021.07.09 peoplekim@newspim.com |
◆ 전기차 시장 성장에 현대모비스도 '새 기회'
조성환 사장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출신으로,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통 엔지니어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현대모비스 R&D부문장 및 전장부문장(부사장), 현대오트론 부사장 등을 거쳤다.
조 사장이 현대오트론 재직 시,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를 위한 SW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지향하는 미래차와 신사업에 들어갈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경험은 현대모비스로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면서 하드웨어(HW)와 SW를 결합해 사업 모델을 확대하기로 했다. 하드웨어 중심의 부품에 SW 기술을 높여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복안. 이미 수년 전부터 전 세계 정보통신(IT) 및 스타트업 기업과 손잡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자율주행·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미래 신성장 사업에 대한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그룹에서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아이오닉5 등 전기차를 국내는 물론 미국 등에서도 생산할 방침이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공장에 PE 모듈 시스템을 공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현대모비스의 해외 사업 확대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 110만대에서 2023년 250만대, 2025년 420만대로 예측되고 있다.
전기차는 현대차 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로서도 미래 사업 확대를 위한 기회가 되는 셈이다. 전기차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핵심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사장은 올 1월 취임 인사말에서 "전자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진화된 독자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선행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주요 원천기술에 대한 기술 자립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친환경 핵심부품의 기술 경쟁력도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엠비전X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1.03.31 giveit9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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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차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결국은 '사람'
자동차 업계에서는 하드웨어가 눈에 보이는 부품이라면, 소프트웨어는 프로그램 등으로 눈에 안 보이는 기술로 비교하고 있다. 자동차가 첨단화·지능화되면서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전기차더라도 소프트웨어에 따라 주행성능과 전력 소비 등이 달라진다.
소프트웨어 기술은 사람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조 사장이 올 1월 취임 때부터 임직원의 변화를 강조한 이유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현대모비스의 첫 단추로 조직 문화를 택한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경영 방침을 '자기주도형 인재를 중심으로 한 전사적 변화 실행'이라고 정했다.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결국 임직원 역량에 따라 좌우될 것이란 조 사장의 생각이 반영됐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완성차 회사와 비(非) 완성차 회사의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견된 만큼, 인재 경쟁이 될 것이란 게 중론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에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부품사의 위상과 지속가능성이 결정된다"며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 융복합이 가능해져야만 단순 부품 공급자가 아닌 핵심 사업 파트너로서 완성차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장선상에서 현대모비스가 '안전 최우선 경영'을 펼치는 것도 조 사장의 의지다. 안전이 기업의 미래 가치와 함께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는 그의 희망과 임직원의 기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사고 등 산업 안전은 물론, 전사 차원의 안전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 업종 글로벌 수준인 ISRS(International Safety Rating System) 레벨 6를 목표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관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목표 수준을 점진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임직원의 안전과 함께 자기주도형 인재는 결국 임직원들의 미래 역량을 더욱 높여 미래 모빌리티 전문가로 육성해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 같은 변화는 현대모비스는 물론 현대차그룹에도 점차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peoplekim@newspim.com
11.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리 없이 꾸준한 실적'이라며 투자의견 'Buy'
[서울=뉴스핌] 로보뉴스 = 키움증권에서 05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리 없이 꾸준한 실적'이라며 투자의견 'Buy'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가 360,000원을 내놓았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27.0%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현대모비스 리포트 주요내용
키움증권에서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모듈 및 핵심부품 수익성이 현대차/기아의 견조한 생산과 전분기 선복 부재 등으로 발생한 판매 차질이 정상화 되며 개선되고, A/S 수익성이 환율 안정화로 개선됨. 하반기 완성차 재고 수준 정상화를 위한 가동률 상향이 기대되며, 전동화 부품도 모터 설비 안정화 및 E- GMP 모델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 '라고 분석했다.
또한 키움증권에서 ' 2분기 영업이익은 6,47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 21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7.4% 상향한 2.61조원으로 제시함. '라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 직전 목표가 대비 변동
- 목표가 유지, 360,000원 -> 360,000원(0.0%)
- 키움증권, 최근 1년 목표가 상승
키움증권 김민선 애널리스트가 이 종목에 대하여 제시한 목표가 360,000원은 2021년 04월 26일 발행된 키움증권의 직전 목표가인 360,000원과 동일하다. 최근 1년 동안 이 종목에 대해 키움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를 살펴보면, 20년 07월 27일 260,000원을 제시한 이후 상승하여 21년 01월 29일 최고 목표가인 420,000원을 제시하였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최고 목표가보다는 다소 낮지만 처음 목표가보다는 상승한 가격인 360,000원을 제시하였다.
◆ 현대모비스 목표가 컨센서스 비교
- 평균 목표가 393,056원, 키움증권 보수적 평가
- 지난 6개월 대비 전체 컨센서스 낙관적 변화
오늘 키움증권에서 제시한 목표가 360,000원은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평균 목표가인 393,056원 대비 -8.4% 낮지만 전체 증권사 중 최저 목표가인 메리츠증권의 345,000원 보다는 4.3% 높다. 이는 키움증권이 타 증권사들보다 현대모비스의 주가를 비교적 보수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참고로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인 393,056원은 직전 6개월 평균 목표가였던 306,111원 대비 28.4% 상승하였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향후 주가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체적인 분석이 낙관적임을 알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 개발한 기사 자동생성 알고리즘에 의해 실시간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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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유진투자증권 현대모비스 '2Q21Preview: A/S 수요의 회복'
[서울=뉴스핌] 로보뉴스 = 유진투자증권에서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2Q21Preview: A/S 수요의 회복'이라며 투자의견 'BUY(유지)'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가 400,000원을 내놓았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36.8%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현대모비스 리포트 주요내용
유진투자증권에서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A/S 수요의 회복, 구동 모터 생산 이슈 거의 해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한 감산, 구동 모터 생산 차질, 운송비 증가와 A/S 수요 감 소 등 상반기에는 부진 요인이 다수 존재했음. 하반기에는 경제 재개로 인한 A/S 수요의 회복, 부족한 신차 재고 확충을 위한 생산량 증가,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생산 확대 등 긍정적인 요인이 클 것으로 전망됨. 3 분기부터는 주가 부진을 털어내고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라고 분석했다.
또한 유진투자증권에서 '동사의 2 분기 실적은 매출액 10.0 조원(+33.5%yoy), 영업이익 6,640 억원(+294%yoy), 지 배이익 6,720 억원(+187%yoy)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임. '라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 직전 목표가 대비 변동
- 목표가 유지, 400,000원 -> 400,000원(0.0%)
- 유진투자증권, 최근 1년 목표가 상승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애널리스트가 이 종목에 대하여 제시한 목표가 400,000원은 2021년 05월 31일 발행된 유진투자증권의 직전 목표가인 400,000원과 동일하다. 최근 1년 동안 이 종목에 대해 유진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를 살펴보면, 20년 07월 27일 270,000원을 제시한 이후 상승하여 이번에 새로운 목표가인 400,000원을 제시하였다.
◆ 현대모비스 목표가 컨센서스 비교
- 평균 목표가 388,684원, 유진투자증권 긍정적 평가
- 지난 6개월 대비 전체 컨센서스 낙관적 변화
오늘 유진투자증권에서 제시한 목표가 400,000원은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평균 목표가인 388,684원 대비 2.9% 높지만 전체 증권사 중 최고 목표가인 NH투자증권의 530,000원 보다는 -24.5% 낮다. 이는 유진투자증권이 타 증권사들보다 현대모비스의 주가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참고로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인 388,684원은 직전 6개월 평균 목표가였던 305,882원 대비 27.1% 상승하였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향후 주가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체적인 분석이 낙관적임을 알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 개발한 기사 자동생성 알고리즘에 의해 실시간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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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현대모비스, 세계 최초 '헤드업디스플레이·계기판 통합' 개발
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2021.06.24. 11:01
與 경선 일정 '결단의 시간'... 송영길 ‘민심’ 앞세워 직진하나
© 제공: 노컷뉴스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운행 정보를 표시해주는 계기판(클러스터)과 헤드업디스플레이(HUD) 기능을 통합한 '클러스터리스 HU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클러스터에 표시하는 각종 주행 정보를 운전자 정면의 HUD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커뮤니케이션(AVNT)으로 나눠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한 차세대 운전석 기술이다.
속도와 분당 회전수(RPM) 등 필수 주행 정보를 운전자 눈높이로 끌어올렸고, 길 안내 등 HUD 본연의 주행 보조 기능을 더해 안전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다른 보조적인 주행 정보는 AVNT에 표시된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총 4개의 표시 영역으로 구성됐다. 상단(3개 구역)에서는 속도와 RPM,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관련 정보, 길안내 정보 등을, 하단에서는 변속 모드, 냉각수 온도, 주행 가능거리 등 차량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방향 지시등, 시스템 정보 경고등도 표시된다.
15인치로 크기를 키워 기존 제품 대비 표시 영역을 확대했다.
현대 모비스 측은 "클러스터리스 HUD는 자율주행과 전동화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기술로, 이를 탑재하면 내부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
한영훈 현대모비스 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 섹터장(상무)은 "클러스터와 HUD가 합쳐지면 공간 확보는 물론, 주행정보 일원화를 통한 운전자의 전방 시야 확보에도 도움을 줘 안전 운행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8. 반도체 대란을 벗어나 정상궤도에 오른 자동차 관련주 신차 출시 등으로 탄력적인 반등이 기대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자동차 관련 주가가 상승세다. 반도체 대란을 벗어나 정상궤도에 오른 자동차 관련주가 신차 출시 등으로 탄력적인 반등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기아(000270)는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2.02%(2100원) 오른 9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05380)도 전 거래일보다 1.24%(3000원) 오른 2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핵심 부품 공급업체인 현대모비스(012330)는 0.35%(1000원) 오른 28만9000원에, 현대차그룹 IT서비스 기업 현대오토에버는 8.29%(9000원) 오른 11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그동안 반도체 대란 직격탄을 맞아 위축됐던 완성차업계의 상황이 호전될 거라는 전망에서 기인한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그간 반도체 공급 부족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차량 생산 감소를 나타나게 한 주요 원인이었지만, 2분기가 반도체 공급 부족의 끝자락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경우 글로벌 업체 중 재고 관리, 생산 조절 등을 통해 가장 그 영향이 적었던 만큼 탄력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예측한 바 있다.
이들 주가는 외국인들의 ‘사자’가 두드러진다. 오전 10시 기준 기아는 463억원어치를, 현대차는 92억원어치를, 현대모비스는 32억원어치를, 현대오토에버는 44억원어치를 외국인이 담고 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공적 신차출시를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아직 (주가에) 모두 반영되지 않았고, 성공적인 사업구조전환 가능성에 대한 장기 기대감도 존재한다”며 “현대차그룹이 선순환 사이클에 진입했다. 2023년까지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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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순환출자구조 딜레마
⑤ 기업가치 향상·지배력 확대 등 해소 필요
국내 10대 기업 중 유일.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하지 못해 붙은 수식어다. 2018년 삼성이 순환출자고리를 완전히 끊어내면서 국내 10대그룹 중 현대차그룹만 순환출자구조를 가지게 됐다. 현재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고리는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기업가치 향상과 지배력 확대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현대차그룹은 ▲기아(17.28%)→현대모비스(16.53%)→현대차(33.88%)→기아 ▲기아(17.27%)→현대제철(5.79%)→현대모비스(16.53%)→현대차(33.88%)→기아 ▲현대차(4.88%)→현대글로비스(0.69%)→현대모비스(16.53%)→현대차 ▲현대차(6.87%)→현대제철(5.79%)→현대모비스(16.53%)→현대차 등 4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가졌다.
순환출자는 대주주가 돈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여러 회사를 지배할 수 있는 구조다. 주주관계가 얽혀있어 한 회사가 도산할 경우 줄도산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러한 이유로 대기업집단이 새로운 순환출자구조를 형성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2018년 공정위는 대기업 집단이 자발적으로 순환출자구조를 개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 이전(2014년7월)부터 보유하고 있던 순환출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규제를 가하지 않기로 했다. 당시 결정으로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구조는 합법이 됐다.
지난 4월 공정위가 정의선 회장을 동일인(총수)으로 지정하면서 정몽구 전 회장 체제가 저물었다. 본격적으로 정 회장의 시대가 개막했지만, 업계는 현대차가 서둘러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하지는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앞으로도 현대차가 기업을 운영하는데 순환출자구조가 문제되는 상황이 아니어서다. 다만 기업 승계문제가 얽혀있고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순환출자고리 해소가 필수라고 봤다.
해외 투자사들은 기업이 회계상 불확실하다고 생각되면 기업가치를 절하시킨다. 순환출자구조를 가진 기업은 지배구조가 명확하지 않아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오너 입장에서는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순환출자구조 해소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현대차는 지배구조만 바꿔도 기업가치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룹 오너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서도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오너일가의 현대모비스, 현대차 지분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다. 그룹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속과 지배구조 개편을 활용한 지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문제는 돈이다. 정 회장이 충분한 현금을 들고 있다면 간단히 지배구조 개편이 가능하다. 순환출자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기아와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가 가진 현대모비스 지분을 오너가 직접 사들이는 것이다. 현대모비스 주식의 23.2%에 해당하는 양이다. 오너일가가 현재 보유한 주식(정몽구 7.13%, 정의선 0.33%)을 더하면 현대모비스를 장악하기에 충분하다. 이 경우 약 6조원 이상이 필요하다.
정 회장이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보유주식을 처분하는 방법이 있다. 정 회장이 주식을 매도해 유의미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은 현대차(2.62%), 기아(1.74%), 현대엔지니어링(11.72%), 현대글로비스(23.29%) 등이다. 현금으로 전환한다면 적지 않은 양이지만, 현재 기업가치를 고려하면 보유 주식 매도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중 지배력 유지를 위해 필요한 현대차와 기아의 주식을 제외하면 정 회장이 활용할 수 있는 주식 수는 더욱 적어진다.
정 회장이 개인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연내 상장이 예상된다. 장외에선 10조원 가까이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만, 실제 IPO에서는 현재의 절반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결국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글로비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현대차와 기아의 기업가치도 지금보다 상승시킬 필요가 있다. 정 회장이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지분을 가진 현대차와 기아의 가치가 올라가야 한다.
기업가치 상승은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는다. 사업 영역에서 충분한 성과를 내고 미래 가치를 인정받을 때 기업은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순환출자구조 해소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 IPO는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것이 아닐 것"이라면서 "회사를 성장시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팍스넷뉴스
김진배 기자 jbkim@paxnetnews.com
6.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74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면서 현대모비스가 급부상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74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면서 현대모비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그룹이 추진하는 전기자동차, 수소차,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계열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아이오닉5 전기차를 모듈 형태로 울산공장에 공급하는 만큼, 이 같은 제조 형태가 그대로 미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상승세인 현대모비스의 전기동력화 사업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현대모비스 내년부터 E-GMP 전기차 현대차·기아에 공급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현지 생산 및 생산 설비 확충 등을 포함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미국에 74억달러(한화 8조1417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국내 외에도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기아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를 44종으로 늘리고 이 중 23종은 순수 전기차, 2종은 수소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그룹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이용해 지난 2월 아이오닉5를 출시하는가 하면, 기아는 7월부터 EV6를 국내 출시에 이어 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에 본격 판매하기로 했다. 아이오닉5와 EV6는 출시 전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아이오닉5 사전계약대수는 4만대 이상, EV6는 3만대 예약되며 각사의 올해 생산 목표를 이미 넘어선 상태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오는 24일(현지시간) 아이오닉5 온라인 가상 발표회를 열어 출시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현대차는 아이오닉5, 기아는 EV6 등을 순차적으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생산을 위한 현지 설비 점검 및 확충 등 기간을 고려하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생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연평균 40% 고성장이 예고된 기회의 땅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 110만대에서 2023년 250만대, 2025년 420만대로 예측되고 있다. 전기차 미국 생산 계획에 따라 업계는 현대모비스가 이번 투자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PE 모듈 시스템(Power Electric System)을 울산공장에 공급 중이다. 차체에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모터, 서스펜션 등을 완성해 공급하는 만큼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E 모듈 시스템에 보디를 올리면 사실상 차 한대가 완성되는 것. 이처럼 내연기관 차 대비 전기차의 생산 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는 덕에 제너럴모터스(GM)는 '얼티엄', 아우디는 'PPE', 폭스바겐은 'MEB' 등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쓰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기차 미국 생산·투자에)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계열사에 대한 세부 투자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 '바이 아메리카' 현대모비스 미국 생산·고용 확대 전망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바이 아메리카' 기조에 맞춘 투자 결정인 만큼, 현대모비스도 현지 생산과 함께 고용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정부기관의 공용차량을 미국산 부품 50% 이상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 전기차로 교체하겠다는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친환경차 육성 및 자국 보호 정책을 재확인시켰다. 현대모비스는 미국에 4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앨라배마 공장에서는 섀시 등 핵심 모듈을 현대차에 공급 중이고, 조지아 공장에서도 핵심 모듈을 기아에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하이오 공장은 지프 등에 섀시 모듈을, 미시간 공장에서는 체로키 등에 모듈을 공급하며 완성차 업체에 대한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 공급 외에도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현대모비스의 미국 부품 공급 사업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바이든 대통령의 바이 아메리카는 미국에서 만들어 미국에 판매하라는 뜻"이라며 "이 같은 기조에 따라 현대차그룹 외에도 다른 완성차와 부품 기업들도 미국 전기차 사업을 확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차그룹의 E-GMP는 '흑자' 플랫폼으로 불릴 만큼, 생산성과 완성도가 뛰어나다"며 "현대모비스가 미국에서도 E-GMP 기반의 생산 시설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지난 1분기 매출 9조8158억원, 영업이익 49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5%, 영업익은 35.9% 증가했다. 전기차 등과 관련된 전동화 분야 매출은 1조15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63.7% 늘며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 결정은 국내에서 기업하기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 면이 있어 보인다"며 "고임금 구조의 국내 생산성으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peoplekim@newspim.com '74억달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미국에 통큰 투자 배경은 현대차그룹,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달러 투자.."전동화 리더십 확보" 제18회 자동차의날 기념식 참석하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 기아, 전기차 'EV6' 국내 사전예약 조기 종료 현대차·기아 베스트셀링카 '그랜저 vs 카니발'…상반기 승자 누가될까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5. 현대차·기아 달리는데…현대모비스만 '서행' 기사입력 2021.04.27. 오전 6:41 기사원문 스크랩 [워치전망대-어닝인사이드] 이익 늘었지만 기대이하…계열사만도 못해 "일시적 비용부담" vs "전동화 투자 탓 구조적"일시적 부진일까, 구조적 문제일까. 지난 1분기 현대모비스 실적을 두고 시장에서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운송비 증가와 신흥국 환율 약세에 따른 외환환산손실 등에 의한 일시적 부진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차 사업 부문인 전동화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장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보면 실적에 대한 기대 자체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래픽=김용민 기자 kym5380@◇ 이익 늘리고도 '기대이하' 평가…이유는 지난 1분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5.9% 증가한 4904억원. 지난해 코로나19 초기 충격에선 벗어났지만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우선 비교 시점을 바꿔보면 이익 증가세가 오히려 꺾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30.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작년 3분기 6%, 4분기 6.6%을 기록했지만 올 1분기에는 5%로 다시 낮아졌다. 2019년 1분기 영업이익과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소폭 줄었다. 코로나19 특수성을 제외하면 예년의 1분기 실적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그룹사와 비교한 '상대평가' 결과도 아쉽다. 현대모비스의 실적은 90% 이상이 현대차와 기아로의 매출에서 발생한다. 현대차와 기아 실적이 좋아지면 현대모비스도 좋아지는 구조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지난 1분기에는 실적의 '동조화' 현상엔 균열이 갔다. 지난 1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1조65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1.8% 증가했다. 이 기간 기아의 영업이익은 1조764억원으로 142.2% 급증했다. 증권업계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보복 소비'와 신차효과 등이 일어나면서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삼총사의 실적 개선세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현대모비스만 소외된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기대이하 실적 원인은 외부적 환경 때문으로 분석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해운·항공비가 모두 상승했고 헤알화와 루블화 등 신흥국 환율 움직임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운송비 부담은 200억원, 외환환산손실은 500억원 각각 더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항구들의 검역이 강화되면서 딜레이가 발생했다"며 "항공 쪽도 타이트해 전반적으로 운송비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부진의 원인이 구조적인 요인이 아니라는 점과 전동화 부문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 모듈·부품 영업이익률 '뚝뚝뚝' 하지만 일시적 부진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투자 부담이 늘고 있어서다. 현대모비스의 연간 연구개발비는 2017년 7688억원, 2018년 8345억원, 2019년 9654억원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작년엔 1조원을 넘어섰다. 올 1분기 연구개발비는 24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늘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현대모비스의 연간 연구개발비는 2700억원에서 1조10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2025년까지 이 비용을 1조7000억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동화 매출은 2017년 1조원대에서 지난해 4조원대로 커졌지만 수익성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사업에서 한 자리대 손실을 유지하고 있다. 올 1분기 전동화 매출(1조1501억원)에 적용해보면 최대 1138억원의 손실이 나고 있는 것으로 계산해 볼 수 있다. 전동화 사업의 적자가 수년째 지속되면서 전동화 실적이 포함되는 '모듈 및 핵심부품' 사업부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은 0.7%에 불과했다. 이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2015년 5.4%, 2016년 4.4%, 2017년 1%, 2018년 1.1%, 2019년 1.5%, 2020년 0.9% 등으로 전동화 사업 본격화 전후가 확실히 구분된다. 김준성 연구원은 "전동화 사업은 높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년째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비용 증가는 부담스럽다"고 분석했다. 안준형 (why@bizwatch.co.kr) |
[서울=뉴스핌] 로보뉴스 = IBK투자증권에서 27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1분기 환율과 운송비 영향, 향후 E-GMP 본격화 기대'라며 투자의견 'BUY(유지)'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가 390,000원을 내놓았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36.8%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현대모비스 리포트 주요내용
IBK투자증권에서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1분기 환율과 운송비 등 비용증가로 컨센서스 하회.
전동화 매출 증가와 중장기 성장전략은 여전히 긍정적.'라고 분석했다.
또한 IBK투자증권에서 '2021년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6,214억원을 21% 하회.'라고 밝혔다.
4. IBK투자증권에서 27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1분기 환율과 운송비 영향, 향후 E-GMP 본격화 기대'라며 투자의견 'BUY(유지)'
◆ 현대모비스 직전 목표가 대비 변동
- 목표가 유지, 390,000원 -> 390,000원(0.0%)
- IBK투자증권, 최근 1년 목표가 상승
IBK투자증권 이상현 애널리스트가 이 종목에 대하여 제시한 목표가 390,000원은 2021년 02월 08일 발행된 IBK투자증권의 직전 목표가인 390,000원과 동일하다. 최근 1년 동안 이 종목에 대해 IBK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를 살펴보면, 20년 07월 27일 260,000원을 제시한 이후 상승하여 이번에 새로운 목표가인 390,000원을 제시하였다.
◆ 현대모비스 목표가 컨센서스 비교
- 평균 목표가 388,684원, IBK투자증권 전체 의견과 비슷한 수준
- 지난 6개월 대비 전체 컨센서스 낙관적 변화
- 목표가 상향조정 증권사 1개
오늘 IBK투자증권에서 제시한 목표가 390,000원은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평균 목표가인 388,684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 종목에 대한 타 증권사들의 전반적인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다.
참고로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인 388,684원은 직전 6개월 평균 목표가였던 283,333원 대비 37.2% 상승하였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향후 주가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체적인 분석이 낙관적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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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대모비스(012330)가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로 도약을 선언하고 체질 개선에 박차
현대모비스(012330)가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로 도약을 선언하고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기술의
융복합을 위해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를 위해 전사적(全社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외부적으로는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들과 생태계를 구축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우선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직군에 대해 통합 채용을 실시하고, 산학연계를 통한 선발도 진행한다. 또 연구원들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도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총 4단계의 소프트웨어 인증제도를 통해 연구원들이 독자적으로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지난해에는 비대면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로그래밍 언어, 인공지능, 빅데이터에 특화된 50여가지 전문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직원들이 온ㆍ오프라인을 넘나들며 SW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연구원들이 자신의 개발 능력을 뽐낼 수 있도록 직원들을 대상으로 ‘SW 알고리즘 경진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총 네 가지 컴퓨터 언어로 창의적인 코딩 기술을 활용해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연구원, 일반 사무직 등 총 100여명이 참가했다.
현대모비스는 교육과 평가 등 전 과정을 자기주도적으로 실시하는 개발 문화 정착을 통해 연구원들을 스스로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는 고급 SW설계 인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3월 국내 13개 전문 개발사들과 차량용 소프트웨어 국산화 개발을 위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현대모비스가 시스템 플랫폼을 제공하면, 협력사들이 그 위에 각자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추가해 기술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협력 분야는 자율주행(인식 알고리즘, AI 컴퓨팅), 인포테인먼트(웹 클라우드 서비스, 탑승자별 인식솔루션, 그래픽 솔루션), 플랫폼 표준화 등으로 모두 미래차 시장에서 고부가가치가 예상되는 부문이다.
현대모비스는 개발사 핵심 인력들이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서울 선릉역 인근에 공유오피스를 별도로 마련해 무료 제공한다. 관련 개발자들이 함께 모여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으로, 개발의 시너지를 더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들과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인적 조직인 ‘조인트섹터’도 운영한다. 개발사와의 협업 확대를 위한 전담 조직으로,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 인력은 물론 상품성 강화를 위한 기획 구매 영업 부문 인원까지 통합 지원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확보해 중장기적으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플랫폼과 시스템 선도 기업으로 변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변지희 기자 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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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도와 현대모비스가 '자유소비재 제조업' 섹터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점수는 물론이고 ESG 리스크를 반영해 재산출한 통합점수 기준으로도 1,2위 자리를 고수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편집자주] 깨진 독에 물을 계속 퍼넣어도 금세 새나가기 마련이다.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잘했던 성과들이 그만큼 퇴색된다. 머니투데이는 빅데이터·AI(인공지능) 기반 ESG 평가기관인 지속가능발전소와 함께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들과 섹터별 주요 기업의 ESG 성과점수 순위 및 리스크 요인을 반영한 ESG 통합점수 순위를 공개한다.
[[대한민국 상장사 ESG 리스크 대해부 ①] 3-(9) 자유소비재-제조업 섹터]
만도와 현대모비스가 '자유소비재 제조업' 섹터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점수는 물론이고 ESG 리스크를 반영해 재산출한 통합점수 기준으로도 1,2위 자리를 고수했다.
반면 ESG 성과점수 기준 5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기아(옛 기아차), LG전자는 통합점수 기준으로는 순위가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SG 리스크 점수가 높았떤 탓이다.
빅데이터·AI(인공지능) 기반 ESG 평가기관인 지속가능발전소에 따르면 올 3월말 기준 시가총액 상위 500위 내에 속한 '자유소비재 제조업' 섹터 32개 기업 중 ESG 성과점수 기준 상위 5개사는 만도(63점) 현대모비스(62.54점) 기아(61.01점) 현대위아(59점) LG전자(56.10점)이었다.
ESG 리스크 점수를 반영해 재산출한 통합점수 기준으로도 만도와 현대모비스는 1,2위 자리를 고수했다. 반면 성과점수 3위였던 기아는 통합점수 기준으로는 6위로 밀려났다. ESG 리스크 점수가 4.6점으로 섹터 내 조사대상 기업 중 현대차(4.6점)와 함께 가장 높은 '심각' 평가를 받으며 성과점수가 그만큼 크게 깎인 영향이다.
성과점수 5위였던 LG전자도 ESG 리스크 점수는 3.1점으로 '매우 높음' 평가를 받아 통합점수 순위가 9위로 밀려났다.
지속가능발전소는 기업들이 자체 발간한 지속가능보고서 및 각급 정부 부처, 공공기관이 보유한 기업 관련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ESG 성과점수를 산출한다.
여기에 △AI 시스템으로 수집된 해당 기업의 ESG 관련 뉴스에서 리스크 점수를 산출해서 △리스크 점수에 따른 할인율을 적용해 성과점수를 조정, ESG 통합점수를 산출해 낸다. 이 때문에 성과점수가 높다고 해도 리스크 점수가 높으면 통합점수 순위가 종종 뒤바뀌기도 한다.
기아, LG전자 대신 5위권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넥센타이어, SNT모티브가 있다. 이들의 ESG 성과점수 기준 순위는 각각 9위, 10위에 불과했지만 ESG 리스크 점수가 0.2점, 0.6점에 불과해 그만큼 성과점수 할인율이 낮게 적용이 됐다.
한편 DI동일(44.76점) 지누스(45.96점) 에스엘(46.05점) 한샘(46.31점) 한세실업(46.61점) 등은 자유소비재 제조업 섹터에서 ESG 통합점수가 가장 낮은 5개사였다. 이 중 한샘, 에스엘의 ESG 리스크 점수는 각각 2.8점, 2.1점으로 '높음' 평가를 받았다.
1. 현대 모비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6.5%, 35.9% 당기 순이익은 73% 증가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매출액 9조8천158억원, 영업이익 4천903억원, 당기순이익 6천3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6.5%, 35.9% 증가했고 당기 순이익은 73% 늘었다.
올해 1분기에도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에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7조9천5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7% 증가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회복세에 따른 완성차 생산 증가와 중대형·SUV 차종 등으로의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공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전동화 사업 부문의 높은 실적 성장세는 올해도 계속됐다. 올 1분기에 전동화 분야 매출은 1조1천5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7% 급증했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계속해서 매출 1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PE모듈과 배터리 시스템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전동화 사업 분야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품질 경쟁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해 28억7천9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올 1분기 4억3천600만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완성차 업체는 물론 신생 전기차 회사를 대상으로 전장 부품과 램프, 안전 부품 등을 수주한 성과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글로벌 사업 환경 속에서도 올해 목표한 수주액을 차질 없이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중장기 전략에 기반해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 기업으로의 점진적인 패러다임 전환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