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에 정착한지 41년째 되는 해 봄. 제황산 공원에 올라와 본 것은 헤아리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러나 제황산에 올라온 것은 오늘 처음이다. 해발 90m 가 조금 넘는 제황산은 봉우리가 둘이다. 시민들이 자주 오르는 봉우리엔 진해탑이 우뚝 서 있는 곳이고, 조금 더 높은 봉우리는 해군교육사령부 서쪽에 위치한 봉우리이다.제황초등학교 바로 위에 있다.
진해시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제황산은 진해에서 가장 낮은 산이고 가장 가까운 산이다.
가장 높은 산은 웅산(곰메)이고, 그 다음이 장복산 덕주봉이다. 세번째는 징복산 주봉이고, 웅산 끝자락에 위치한 천자봉은 크게 높은 산은 아니나 주천자 전설로 이름 있는 산이다. 웅동지역에는 굴암산을 비롯하여 마봉산, 보배산, 봉화산이 있다.
경화동에서 약 1km 걸어 오면 동의요양병원, 그 뒤쪽에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작은 공원이 조성돼 있다. 왼쪽은 해군 부대 철조망. 오른쪽은 제황산동 마을이다. 부대와 마을 사이엔 봄이면 벚꽃이 화사하게 많이 핀다.
봉우리에서 속천 방향으로 부대 울타리를 따라 조용한 등산로가 있다. 처음 와 보는 곳인데도 마음에 든다.
속천으로 거의 다 내려갔다가 다시 산 위로 올라온다. 진해탑이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이다.
제황초등학교
제황초등학교 교문 바로 아래에서 탑으로 가는 도로 입구. 삼엄한 경계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해군 통신부대가 옮겨 가고 시민들의 출입이 자유롭다.
군 부대 막사나 다른 건물들은 그대로 있으나, 문이 닫혀 있고 군인은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지 시가지 한가운데 있으면서 한적한 공원이다.
광장에서 진해탑으로 올라가는 계단
광장에서 중앙시장 쪽으로 내려가는 계단 길.
진해탑이 있던 자리에 일제시대에는 노일전쟁 승전기념탑이 있었다고. 해방 후에 그 건물을 헐고 그 자리에 우리 해군의 군함 마스코트 모형을 닮은 이 탑을 세웠다.
건물 안에는 진해박물관이 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8층까지 올라가면 진해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중원로타리, 진해우체국에서 제황산 공원까지 올라가는 계단은 모두 365계단. 그래서 일년계단이라고 한다.
일년계단 바로 옆에 모노레일 공사가 한창이다. 3월 20일 완공 예정. 금년 군항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 시설을 이용하여 편하게 공원 구경을 할 수가 있게 될 것이다.
진해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속천만
중원로타리 잔디광장. 경찰서 자리에는 중원쉼터가 조성되었다.
여좌동과 장복산
산찔레나무 이파리가 제법 자랐다.
학교 앞 어느 집 담장 안에 곧 피려고 하고 있는 명자나무꽃망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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