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2. 11 봉화 각화사/ 축서사
각화사

각화사 대웅전

각화사 전경


태백선원

요사체

○ 봉화 각화산 각화사
경북 봉화군 춘양면과 소천면 소재 각화산(1176.7m)에 위치 한 오지의 산골로서 그 유명한 적송나무 즉 춘양목 소나무가 생산되었던 곳으로 태백산맥과 함께 자리 잡고 있다.
각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이다. 686년(신라 신문왕 6)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으나, 화재로 인하여 타버린 것을 고려 예종 때 계응이 중건하였고, 1777년(정조 1)에는 이 곳에 태백산사고를 지어 왕조실록을 보관하였다. 1910년 사고와 절이 소실되어 다시 1926년에 달현이 이를 재 중수하여 오늘날 이르고 있고 조선시대는 실록사고을 보존하였던 곳으로 처음에는 춘추관과 충주에 실록을 보관하여 오던 중 1439년(세종 21) 경북 성주와 전북 전주에 사고를 설치하여, 춘추관 외에 충주, 성주, 전주를 3대 사고라 해서 실록을 분산 보관하였다.
그러나 1592년 임진왜란으로 춘추관, 충주, 성주의 사고가 모두 함께 소실되었고, 전주의 사고만 유일하게 화를 면하여 실록을 내장산으로 옮겼고, 1606년(선조 39) 명종까지의 실록을 필사하여 평북 영변 묘향산에 사고를 설치하고 전주 본을 옮기고, 평창의 오대산, 봉화의 태백산, 무주의 적상산에 보관하였고 1628년(인조 6)강화의 마리산에 새롭게 사고를 설치하여 묘향산 사고의 전주 원본을 옮겼다가, 1660년(현종 1) 강화 남쪽의 정족산에 사고를 마련하여 마니산 전주 본을 이곳에 보관하므로 서 1908년 정족산, 태백산, 오대산, 적상산 을 오늘날 4대 사고라고 부르고 있는 곳 중 한 곳이다.
축서사

축서사 외적인 모습

보탑성전

보탑


○ 봉화 문수산 축서사
봉화는 산세가 깊어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청량산, 청옥산, 문수산이 대표적인 것으로 백두대간맥을 잇고 있는 주실령 고개와 선달산 아래 오전약수 그리고 물야면 개단리 소재 문수산(1,206m)의 해발 약 700m에 위치 산자락 천해 자연 요새지에 깊숙한 곳에 자리한 곳으로 독수리가 먹이를 낚아채는 형세의 지형이라고 한다.
축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이다. 673년(신라 문무왕 13년) 의상이 창건하였고, 이후 1705년(조선 숙종 31)에 중건한 것으로서 당시 법당 등의 전각 6동과 광명루 및 승방 10여 동이 있었고, 그 유명한 도솔암, 백련암 등이 산내의 부속암자로 있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선실, 요사체 등이 있으나 심검당과 강의동은 몇 년 되지 않는 건축물로 단청이 되어 있지 않아 복고풍적인 전통 가옥의 느낌이 들었다. 유물로는 경내에 삼층석탑과 석등도 있는데, 각각 경북문화자료 제157호,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고 한다. 이중 삼층석탑에서 석탑 년대와 조성자의 성명이 발견되어 이 석탑이 867년에 조성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한 겨울철의 사찰행로는 일주문 결빙 길로 인하여 쉽게 오르지 못하였으나 전륜구동차량인관계로 무사히 오르고 축서사에서 문수산(1,206m)으로 가는 등산로는 해우소 뒤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겨울철 등산만큼은 강한 바람과 산세의 험악으로 권장 하고 싶지 않다.
첫댓글 사찰내의 전각, 석등 여러가지 이미지을 밧데리 부족으로 많이 담지 못했습니다. 아쉬움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