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 대표 뚱아저씨가 꿈꾸는 팅커벨프로젝트의 미래 비전

[뚱아저씨]

팀커벨 회원님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구슬이를 데리러 김해에 내려가다가 함께간 알콩이와 레오 산책도 시켜줄겸  중간에 잠시  휴게소에서 쉬었습니다. 잠깐 짬내어 휴대폰으로 팅커벨에 접속했는데 금비엄마님께서 '대표님께 감사와 칭찬과 격려 부탁드려요'라는 글이 올라왔기에 읽어보다가 겸연쩍어서 혼났습니다. 

글을 쓰신 금비엄마와 댓글로 응원해주신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큰 힘과 응원이 됐습니다. 

이번에 일산 설문동에 팅커벨 중대형견 쉼터 자리를 마련하기 전에 10여 군데 이상 다른 곳도 돌아봤는데 그 중에서는 마음이 확 내키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맨 끝에 지금 자리를 보게 됐는데 보자마자 "앗.. 바로 이곳이다"라는 생각과 함께 딱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쉼터 자리를 돌보면서 포인트를 둔 것이 네 가지가 있는데, 

첫째, 주변의 민가가 없어서 민원의 소지가 없을 것. 

둘째, 우리 아이들이 지낼 수 있는 편안한 건물과 뛰어놀 마당이 있을 것. 

셋째, 대중교통으로 방문이 가능하고, 봉사자님들이 차타고 올 때 편안하게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될 것과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없을 것. 

넷째, 향후 중대형견 쉼터에 더 많은 생명을 구해올 수 있도록 주변에 공간의 확장성이 있을 것. 

이런 점이 딱 마음에 든 것입니다. 

비록 준비된 재정이 여유가 많지 않다보니 땅과 건물을 매입하는 건물주가 되지는 못하고 임차 형식으로 시작을 하지만 앞으로는 언제까지 임차인으로만 있고 싶지는 않다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이런 단기 목표와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실행해나갈 마스터플랜을 세워봤습니다. 

Season 1) 현재 임차한 건물과 땅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해서 아이들과 간사님들, 봉사자님들이 최대한 만족스런 쉼터를 만드는 것. 

Season 2) 재원을 마련해서 현재 임차한 건물과 땅을 팅커벨이 매입하여 건물주가 되서 여기저기 옮겨다니지 않아도 될 것. 

Season  3) 더 재원을 마련해서 쉼터 주변의 임야와 대지, 밭 등을 매입해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마당도 넓히고,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건물도 1 ~ 2채 정도 더 지어서 더 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고 돌보는 쉼터로 만드는 것 (약 2천평 ~ 4천평 정도 되는 공간)

Season  4)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모범적으로 운영되며,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들도 자주 견학오고, 또 그 아이들이 견학와도 '동물보호와 생명존중의 교육 공간'으로서 결코 부끄럽지 않은 한국형 티어하임 쉼터를 만드는 것. 

오공아, 우리 함께 힘내보자.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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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는 2015년 10월에 독일 뮌헨과 베를린의 티어하임을 견학하면서 정말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우리나라에도 저것(독일 티어하임)에 못지 않은 그런 아름다운 유기동물 보호소를 만들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10년이 지나서야 겨우 임차 형식의 팅커벨 중대형견 쉼터를 만들지만 여기서 그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시간이 얼마가 걸리더라도 점점 더 나아지는 팅커벨 중대형견 쉼터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린다면 이번에 '팅커벨 중대형견 쉼터 건립 준비위원회'를 만들어서 약 20일간에 걸쳐서 견적서를 받고, 시공 업체를 선정했는데, 봉사자들로 구성된 준비위원님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의사 결정을 해나가는 그 과정이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중대형견 쉼터 건립 이후에도 운영해나가면서 준비위원들을 포함한 봉사자와 회원님들이 이끌어나가는 쉼터로 발전시켜나가보려고 합니다.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동물병원비, 사료비, 공과금 기타 운영비 등) 지원은 충실하게 하되, 간섭을 최대한 하지 않고 간사님들과 회원 봉사자님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이끌어나가는 쉼터"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팅커벨 회원이 주인되는 중대형견 쉼터"입니다. 

지금 당장은 매달 500만원 정도 모자라는 운영기금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집중적으로 고민해서 그 것을 해결하고 난 다음에는 향후 10년을 더 보고 팅커벨의 중장기적 마스터플랜을 단계적으로 완성해나갈 재원과 기금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대표로서의 제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항상 힘이 되어주시는 회원님들께는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냥이사랑(서울)]

항상 응원합니다!!

[밀크 석구맘]

항상 응원합니다!!

[토르맘]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

[밍밍(부여)]

동물보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모두들 독일의 티어하임을 부러워하죠 대표님은 그것을 목표로 삼고 계속 전진하셨죠 점점 꿈에 가까워지고 있네요 끝까지 함께 쭉 가요 회원님들 대표님! 응원합니다

[타니언니(부천)]

응원합니다! 화이팅!!!

[소셜]

발원합니다

[윤스]

항상 대표님과 팅커벨을 보며 많은 감명을 받습니다! 응원하고 행동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