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맑아서 좋다
관악서 보는 인왕산 그너머로 삼각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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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이 먼저다/03252022_0103
자신을 길들이는 것은 修身이라 하고 世上을 섬기는 것이 치국이다
경복궁 창경궁 비원 덕수궁 창덕궁 구중궁궐이 둘러섯고
인왕산이 북악산이 천년사직을 지켜온 터, 푸른집이다
제왕같이 보여서 국민품으로 돌려준다^는 것은
참 멋진 생각이다, 허나
국방부로 간다는 것이
출퇴근을 한다는 것이
한남동 공관으로 오리걸음 걷는 다는 것이,
강변도로는 홍수가 나고
강가에 덩그러니 군수뇌까지 함게사는 것이
당신은 죽어도 떠나겠다는^는 푸른집
오년후 어는대통 푸른집으로 가겠다^ 하면
또 몇천억을 날려야 합니까
입법도 예고도 없이
가도되는
와도되는, 푸른집 5년마다 셋방살이 이사하다 떵싸것소
이것 신접살림도 아니고, 이래도 되는지
이래야 하는지
제왕적이라서 하는^생각이 제왕이라 하오
두고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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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대사께 묻습니다 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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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 년 전
대사께서 잡아 주신 한양의 터가
아마도 지기(地氣)가 다 소진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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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들어설 주인 어른께서
북악산 밑 궁에 들기를 막무가내 싫어하니
뉘 집을 빌어 세를 들 수도 없고
한강가에 천막을 칠 수도 없고
참 난감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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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님, 지금 어디에 계시니껴?
오늘의 이 민망한 정황을 보고 계시니껴?
몸소 나오시기 어려우시면
현몽이라도 해 주실 수 없으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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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속으로 들어갈까요?
속리산 밑으로 내려갈까요?
아니면, 그냥
삼각산 자락에 옮겨 앉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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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걱정거리도 참 많고도 많은데
집 걱정까지 하려니
민초들 애간장이 다 녹습니다
어서 좋은 방도를 일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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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알프스서 보는 서울하늘이다
사방100리가 잡힐뜻합니다
롯데빌딩이
남산타워가
그 왼편으로 인왕산이 삼각산이 도봉산이
그 우편으로 수락산이 묵정동에 불암산이 잡힐뜻 합니다
한눈에 가시좋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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