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9번 출구 근처에 있는 칼국수 전문점으로 옆집은 설렁탕과 수육을 내놓습니다 주인은 같지만
설렁탕집과 칼국수집을 분리해서 영업을 합니다 바로 옆에 있지만 설렁탕집에서 칼국수를 주문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 칼국수집이 먼저 생기고 나중에 설렁탕집을 개업한 것 같습니다
메뉴는 전문점답게 단출합니다
배추김치는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싱싱합니다 또한 양념도 많이 넣은 편입니다
멸치국물이 베이스인 백송칼국수입니다
멸치를 잡내 없이 깔끔하고 진하게 잘 우려냈고 인공조미료 맛을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소금의
사용도 많이 자제를 해서 순한 맛이 마음에 드는 게 이것이 웰빙 칼국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면발은 밀가루 냄새가 없이 가늘고 쫄깃하게 제조를 했습니다 재래시장의 굵고 투박한 사리와는 격을 달
리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 집 면발에 대해서 큰 불만은 없겠습니다
이것은 일품칼국수라고 불리는 닭칼국수입니다
사리는 멸치칼국수와 똑같고 텁텁함이 전혀 없는 진한 닭육수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임펙트가 강한 육수는 아니지만 화학조미료 맛이 감지되지 않은 것만 해도 만족감을 느낍니다 아마 화
학조미료 넣었다고 해도 극소량일 겁니다
첫댓글 가게도 이쁘고 면발도 이쁘고....굿
맞습니다
저 상태면 바닥을 핥아야 될듯 싶네요
저도 순한 맛이 좋아요
아... 닭칼국수를 너무도 좋아하는 1인입니다...
진한 닭육수가 아주 좋지요
깔끔해보이는 칼국수스타일이 은근히 입맛을 자극하네요.ㅎ
썩 괜찮은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