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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이 얻은 왕위 / 은혜목회정보
핵심 :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임을 믿고 감사 드리자!
분류 : 은혜와 축복
본문은 솔로몬이 기름부음을 받고 왕위에 오르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솔로몬은 기름부음을 받고 왕위에 오릅니다. 양각나팔 소리에 맞추어 모든 백성들이 '솔로몬 왕 만세!'를 부릅니다.
본문 40절을 보면, "모든 백성이 왕을 따라 올라와서 피리를 불며 크게 즐거워하므로 땅이 저희 소리로 인하여 갈라질 듯하였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렇게 왕위에 오른 솔로몬 왕은 얼마나 감개무량하고 기뻤겠습니까? 여기서 우리는 '솔로몬이 얻은 왕위'를 통한 말씀의 교훈을 생각하며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러면 '솔로몬이 얻은 왕위'를 통한 말씀의 교훈은 무엇이겠습니까?
1. 솔로몬이 얻은 왕위,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솔로몬은 서열상으로 왕이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솔로몬에게는 이미 죽은 3명의 형(암논, 길르압, 압살롬)을 제외하고도 아도니야를 비롯하여 5명의 형들이 더 있었습니다. 그러니 서열상으로 본다면, 솔로몬은 왕이 될 수가 없는 처지였습니다.
출신성분으로 보아도 솔로몬은 왕이 되기 어려운 처지였습니다. 솔로몬의 모친 밧세바는 잘 아시는 대로, 본래 다윗 왕의 심복 장수인 우리야의 아내였습니다. 그런 그녀가 남편인 우리야는 살벌한 전쟁터에 있는데, 대낮에 뒤뜰에서 목욕을 하다가 다윗 왕의 눈에 띄어 부름을 받고는 간통을 하게 되고, 그 일로 인하여 남편 우리야는 고의적으로 전쟁터에서 죽임을 당하게 되자 다윗 왕의 왕후가 된 것이었습니다.
그런 떳떳치 못한 밧세바의 몸에서 난 아들인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다는 것은 인간적으로 볼 때, 아주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런 솔로몬을 하나님께서는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셔서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솔로몬이 왕이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솔로몬은 결코 지혜롭고 총명한 것 때문에 왕이 된 것이 아닙니다. 서열이 높아서도 아닙니다. 또한 출신성분이 좋거나 배경이 좋아서도 아니었습니다. 사실 솔로몬이 왕이 되기 위해 내세울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모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2. 우리들이 받은 은혜도 솔로몬만큼이나 큰 것입니다.
여러분! 그 하나님은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의지할 데 없는 솔로몬을 택하시고 존귀하게 왕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도 크신 은혜를 주셨습니다. 솔로몬만이 아니라 우리들도 솔로몬만큼 큰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솔로몬이 받은 것은 큰 은혜라고 생각하면서 우리들이 받은 은혜는 큰 줄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들이 받은 은혜도 솔로몬이 받은 것만큼 크고 고마운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받은 은혜는 어떤 것입니까?
1) 구원의 은혜입니다.
롬 3:23-24절에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모든 인생은 죄 값으로 인하여 영원히 지옥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우리를 구속하여 주셨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여러분은 아십니까? 또 그 은혜를 진정으로 감사하고 있습니까?
최근 인구 1,700만의 남동 아프리카 국가인 모잠비크에 큰 홍수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닥친 큰 홍수였습니다. 3주간 동안 쉬지 않고 폭우가 내려서 난 홍수였습니다. 수천 명이 사망 실종을 하였고, 50만 명이 집을 잃었으며, 대부분의 도시가 물에 잠겼습니다. 전신주의 끝 부분이 도로의 흔적을 보여줄 정도로 물에 잠겼습니다. 폭우로 인하여 갑자기 물이 불어났기 때문에 사람들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나무나 지붕 등 뭔가 매달릴 것을 찾은 사람들은 행운아였습니다.
헬기로 구조를 시도했습니다. 착륙할 마른 땅이 없었기 때문에 구조노력도 위험천만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나라 전체에 구조 헬기가 5대밖에 없었습니다. 헬기가 구조하러 갔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구조해달라고 아우성이었습니다. 당시 구조대원들은 그런 상황에서 누구를 살려주고 누구를 버려야 할지, 참으로 난감하고 끔찍했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구조를 받는다면 참으로 행운아라고 해야 하겠지요?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은 사실 그보다 더 큰 행운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만약 우리가 구원을 받지 못했다면 유황불이 펄펄 끓는 지옥 불 속에서 영원토록 고통을 당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죽음보다도 더 큰 고통이요 저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런 저주에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야말로 솔로몬이 왕 된 것만큼이나 큰 행운이요, 은혜라고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참으로 감사와 찬양을 올립시다!
2) 돌보시는 은혜입니다.
세상에는 참으로 위험한 일이 많습니다. 지난주간 경부 고속도로 상에서 일어난 사고 소식을 다 아실 것입니다. 빗 길에 과속으로 달리던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는 길을 가로막아 서는 바람에 뒤따르던 차들이 연쇄충돌을 일으키고 승용차에서 불이 나면서 모든 차에 옮겨 붙어 많은 사람이 불에 타죽었습니다. 특히 수학여행을 가던 학생들이 참변을 당하여 부모들이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몸부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도 위험한 일이 많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군들이 독극물을 한강으로 흘려보내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수돗물을 마음놓고 마실 수 없는 세상입니다. 이제는 지하수도 지하 수맥을 통하여 오염되어서 함부로 마시면 큰 일 난답니다.
채소나, 과일은 어떻습니다. 곡물은 어떻습니까? 육류나 어류는 어떻습니까? 마음놓고 먹을 것이 하나라도 있습니까? 우리가 이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가운데서도 돌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돌보심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에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의는 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염려하지 마십시오! 우리 하나님께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가운데서도 우리를 돌보고 계십니다. 그는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우리를 돌보고 계십니다. 그 은혜를 감사 찬송합시다!
3) 존귀하게 해주시는 은혜입니다.
왕이 되는 과정에서도 솔로몬이 한 일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그 일각을 다투는 시각에도 솔로몬은 사실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의지할 데 없는 솔로몬을 하나님께서는 택하시고 존귀하게 세워주셔서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나단 선지자를 붙여주시고 사독 제사장과 브나야 장군을 붙여주셨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 그분이 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믿는 우리들을 뛰어난 민족이 되게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의 근원이 되게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를 형통하게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솔로몬에게 나단 선지자나 사독 제사장, 그리고 브나야 장군을 붙여주신 하나님은 우리들에게도 좋은 사람을 붙여주시고 형통케 해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사야서 41:1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우리들에게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믿으세요! 그리고 감사하고 찬송을 올리세요!
3. 그렇다면 우리가 솔로몬처럼 하나님 앞에 은총을 받는 길이 무엇이겠습니까?
1) 죄를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떳떳치 못한 밧세바의 몸에서 난 아들이었지만, 범죄한 다윗 왕이 깊이 회개하고 뉘우친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선물로 얻은 은혜의 아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 왕의 회개를 보시고 그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신 은총의 증표로서 솔로몬을 낳게 해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런 은총의 아들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참으로 회개하는 사람을 기뻐하시고 복 주십니다. 비록 범죄한 다윗이지만 그가 진심으로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도 기뻐하시고 그의 죄를 사하시며 귀한 은총으로 채워주셨습니다.
요일 1:9절에 보면,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도록 죄를 철저히 회개해야 하겠습니다.
2)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장자인 암논도 물리치시고, 뛰어난 미남이요 탁월한 지략가였던 압살롬도 마다하시고, 또한 준수한 체용의 아도니야도 물리치셨습니다. 사람들은 외모와 조건과 환경을 따라 때로는 압살롬을 따랐고 때로는 아도니야를 추종하기도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겸손히 하나님을 바라보는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삼상 16:7절에 보면, "....,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고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잠 3:34절에 보면, "진실로 그(하나님)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라고 말씀했습니다.
3) 하나님 마음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도 당신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을 기뻐하시고 복 주십니다.
왕상 3:4-15절을 보면, 솔로몬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생각이나 기도가 하나님 마음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왕이 될 뿐만 아니라 전무후무한 지혜와 부귀와 영광까지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도 솔로몬처럼 하나님 마음을 기쁘시게 해드립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생각합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말합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행동합시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는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해야 하겠습니다.
⊙ 결론(決論)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여러분! 이 시간 우리는 '솔로몬이 얻은 왕위'를 통한 말씀의 교훈을 생각해보았습니다.
1. 먼저, 솔로몬이 얻은 왕위,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이었습니다.
2. 다음으로, 우리들이 받은 은혜도 솔로몬만큼이나 큰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1) 구원의 은혜가 그러하고,
2) 돌보시는 은혜가 그러하며,
3) 존귀하게 해주시는 은혜가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3. 끝으로 우리가 솔로몬처럼 하나님 앞에 은총을 받는 길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1) 먼저, 죄를 철저히 회개해야 하고,
2) 또한,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며,
3) 그리고 하나님 마음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솔로몬처럼 하나님 앞에 은총 받는 사람들이 됩시다!
출처:장안제일교회 은혜목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