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도 스스로 깨면 병아리요 남이 깨면 후라이라...(80년대 마산이야기...)

[솔낭구]

        198x년 O월 OO일  

밝고 바른 생활의 현장(정화1번지- ①)

 "시내버스 정차지연 막겠다" 외로운…

한 시민이 두달동안 조사 고발

지역별 실태.차량. 비율등 소상히 작성(20대 청년 OOO씨)

이미 20대 처벌... 고쳐지는 현상

   마산시내버스의 정차지연 실태를 2개월동안 조사,관계당국에 고발하여 시정케함으로써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숨어서 노력하는 의협청년이 있다.마산시내의 시내버스 정차지연이 최근들어 서서히 고쳐져

나가고 있는것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면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 현상인데 남모르게 혼자서 분투한

주인공은 창원공단내 모회사에 근무했던 서울태생 OOO씨(20대초반)

  O씨는 지난 2월24일부터 마산시내 요소요소에서 시내버스들의 정차시간 실태조사에 나서 23일현재까지

4백20여대를 조사, 지역별 정차 지연실태와 정차지연시간별 차량대수 비율등 상세한 자료를 만들어

마산시와 마산경찰서에 각각 제출,행정조치를 취해 줄것을 건의했다.

 O씨의 조사에 의하면 시내버스가 가장오래정차하는 장소는 수출자유지역후문 삼공구,시외버스터미널

구마산공고앞등으로 나타났는데 심한곳은 11분이나 세워두는 곳도 있었다. 

 4백20대의 정차시간별 분포는 1분대가 39.3%인 1백65대로 가장 많고, 2분대가 93대로 22.2%

1분미만이 18.6%인 78대로 나타났다.

O씨의 개인적인 조사는 버스가 정차한후 떠나는 시각까지를 잡은 것으로 다소의 착오가 있을 수 있는

통계다.

 그러나 3분이상의 장시간정차는 아무래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3분대가 11.4%인 48대 4분대가

4.5%인 19대가 됐고,5분대 이상이 4%인 17대나 됐다.

 수출자유지역후문과 구마산공고앞의 경우는 1구간인데도 양쪽에서 7~8분이상씩 2번이나 연속 지연하는

버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방면 운행차량이 심한 정차지연 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조사서는 또 시내버스 회사중 시민,대중,동양교통의 회사차량이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밝혀내기도 

했다.

 O씨는 지난79년이후 창원공단내 모회사에 근무할때부터 마산시내 시내버스가 다른지역에 비해 정차하는

시간이 길어 시민들이 불편을 느껴왔음을 알고 회사를 그만둔 이날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O씨가 집중적으로 조사한 장소는 남성동지하차도부근을 비롯 오동동,구마산공고앞,수출후문,삼공구

어시장입구등이었는데, 수출자유지역후문에서 자기가 직접조사한 용지에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많은

시민들에게 자기 조사의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한 서명운동까지 벌여 50여명의 사인까지 받아내기도 했다.

 O씨는 지난 2월말 퇴사후 서울집을 오가면서 2~3일간씩 조사한 자료를 마산시청과 경찰서등 관계기관에

4차례나 보냈고,마산경찰서는 이를 근거로 3차례에 걸쳐 장기정차차량 20여대를 처벌했다.

 O씨는 또한 [손님이 없는데도 지체하는 시내버스를 보시거든 즉시 시정토록 하여 정차지연이 없도록 하자

]는 유인물을 만들어 돌리는 열성까지 보였는데,앞으로도 정차지연이 완전히 시정될때까지 계속조사

고발토록 하겠다고 했다.            OOO기자.

[걸구]

나도 마산인데 방가워유^^

[행동대장]

저런분이 박사모 가입해서 할동적인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아쉽다..서울어디있는지.?섭외해서 박사모 가입 시켜야 하는데..*^^*

[솔낭구]

행동대장님 개인 메일부탁드립니다.yyc08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