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일의 경찰서 생활을 마치고 오늘부터 디지털뉴스부에서 일하게 되었다. 아직 대부분의 동기들은 사회부에 남아 있는데 혼자서 ^^
무사히 수습 생활을 마친 것은 가족과 회사 선배, 동기들 덕분이지만... 함께 웃고, 울었던 타사 동기들도 빼놓을 수는 없다. (앞의 이니셜은 회사, 뒤는 이름의 자음!!!)
관악에서
m ㅂㅁㅈ 12월 8일 140일의 첫 날 처음 만난 타사. 쾌활하고 귀여운 막내로 사랑 독차지. 이후에도 종종 봤지? 강북 라인 전체 잘 챙기시오!
S ㅇㅅㅎ 지금껏 본 사람 중 가장 독했던 ‘관악’의 안기자. 택시에서 3초만 말을 안 걸면 잠들던 ^^ 이제 그 좀비 같던 모습은 잃었다니 다행
ㅅ ㅊㅈㅎ 푸근함과 노련함이 묻어나던 첫 인상! 험한 취재 현장도 여유있게 다녀와 재미난 이야기 해 준 덕분에 많이 웃었는데... 경제도 잘!
ㄴ ㅂㅅㅎ 처음 공격적인 취재에 관악의 평화가 깨질까 걱정도 많았다는 ^^ 강남에서도 또 만나고... 언제 다시 들어도 잊지 못할 하이톤!
ㄱ ㅈㅁㄷ 언론재단 교육 때문에 며칠 못 보았지만 안정적이고 여유롭던 모습. 인기많은 스포츠부 입성에 성공한 것 축하 ^^
ㅇ ㄱㅇㅈ 안정적인 교무실을 포기하고 역동적인 기자실로 와 사건이 없으면 심심해하던 ^^ 본인만 깨어나지 않던 휴대폰 알람소리가 여전히!
ㅇ ㅊㅇㅈ 서글서글하고 여유만만하던 최기자가 다른 라인 가서는 모두의 경계 대상이었다는 소문이... 어디 가던 좀 살살하기를 ㅎㅎ
C ㅊㅈㅅ 첫 사흘 ‘진짜’ 기자실에 안 들어오던 ㅋㅋ 성실하고 정직하게 묵묵히 취재하던 모습 또 다시 볼 수 있기를!
ㅅ ㄱㅂㅊ 말 없던 사람이 라인 회식 때 양주를 들고 와 폭탄을 말던 충격 ^^ 며칠 못 보았지만 다시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합시다 ^^
ㄱ ㅇㅊㅅ 새벽 졸음과 한낮의 나른함을 순식간에 날려버리는 막강 성량으로 한국어를 중국어 속도로 말하던 ㅎㅎ 조만간 또 봅시다!
ㄷ ㄴㅇㅅ 관악보다는 강남에서 더 기억이... 다들 집에 가던 금요일밤 우울하게 서울의료원으로 유족 취재를 가던 ㅠㅠ 계속 분전+선전 기원!
ㄷ ㅇㅅㅅ 며칠 사이로 계속 라인이 바뀌었던 듯 ^^ 내 대신 과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기자가 되시구료 ㅋㅋ
강남에서
ㅇ ㅎㅈㅇ 강남과 중부에서 두 번이나 만났던 30대 클럽 멤버 ^^ 넉넉한 인심으로 어디 가든 환영받는 오라버니가 될 듯 ㅎㅎ
ㅇ ㅇㅇㅅ 편한 방 놓아두고 서초서 문 앞에서 자다가 꼭 한두 번씩 밟히던... 벌써 사진부 선배들이 ㅇㅎ 양기자 칭찬이 자자하더라는 ^^
ㅅ ㅂㅅㄹ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아저씨‘ 느낌의 기자... 여전히 낮보다는 밤 취재에 강한지? 진정한 ’민완 기자‘가 될 수 있을 것!
ㅅ ㅎㅂㅇ 단정한 대학생 이미지였는데 취재 현장에서는 더없이 다부진 모습... 특히 감기 몸살에도 새벽 마와리를 전출한 천상 기자 ㅋㅋ
m ㅊㅈㅇ 한 살 많은 나를 만나자 너무나 반가워하던... 며칠 못 보았지만 다정다감해서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
ㄱ ㄱㅎㅁ EBS 다큐에서 우리를 겁 먹게 했던 그녀 ㅋㅋ 정신없는 강남에서 끝까지 정신 차리고 있었던, 모든 수습의 귀감이 될 만한 사람!
S ㄱㄷㄱ 분당경찰서에서 화면에 잡힌 모습은 완전 1진! 담배 좀 줄였으려나 ^^ 5kg 빼면 소개팅 해 준다는 약속은 꼭 지킴세 ㅋㅋ
ㅎ ㅇㄱㅁ 악명 높은 강남, 쟁쟁한 수습들 중에서도 가장 전투력이 뛰어났던 기자 ㅎㅎ 중부에서의 마지막 모습은 기억에서 지울게 ^^
C ㅊㅇㅅ 최기자가 없었다면 강남 수습들의 아침 보고는 꽤 부실해졌을 듯... 이제는 ‘컷’되지 않았다고 미안해 할 일 없겠군 ㅎㅎ
ㅁ ㄱㅂㄷ 언제나 의지는 있었지만 회식 때 마신 술 때문에 ㅋㅋ 강남만큼 화려하다는 마포에서 ‘잘 나가는’ 1진이 되시기를!!!
ㄷ ㅅㅁㄱ 소리 소문 없이 다니며 챙길 것 다 챙기던 ㅎㅎ 벌써 재미난 기사 많이 쓰던데, 광진에서도 1진으로서 성공하시기를 ^^
ㅇ ㄱㄷㅇ 전쟁터라는 강남에서 두 달 동안 유일하게 ‘시간 차 물 먹이기’를 일으킨 잠꾸러기 기자 ㅋㅋ TV 기자를 했어도 좋을 준수한 외모!
ㅇ ㅈㅇㄹ 엄청난 취재력으로 모든 것을 알아내는데 보고에 필요한 이름, 나이, 직업은 꼭 추가 취재를 하던 ^^ 요새도 아침에 푹 자나 ㅋㅋ
ㅅ ㅇㄷㄹ 굳이 현장에 가지 않고 전화로 모든 것을 취재하던 무서운 기자! 마포에 갈 사람들은 S신문 오기자를 조심해야 할 듯 ^^
ㅅ ㅈㅇㅈ 첫인상부터 예사롭지 않더니 본인 희망대로 체육부에 안착! 분당 차병원에서의 고마움은 당분간 잊지 않으리오 ㅎㅎ
ㅎ ㅅㅊㄱㅎ 강남에서 자사 다음으로 아침에 통화를 많이 했던 우리 ^^ 삼성역 톰볼라는 꼭 다음에 한 번 갑시다 ㅋㅋ
M ㅇㅎㄱ 깊이 잠든다며 가방을 멘 채 앉아서 자던 ㅎㅎ 나도 ‘월급쟁이 기자’에 합류했으니 이제 우리는 동지 ^^
C ㅇㅈㅇ 1월 경찰병원 장례식장에서 본 모습과 지난주 남대문경찰서에 본 모습은 너무도 달랐다는... 완벽하게 노련한 1진 기자 ^^
m ㅈㅇㅅ 너무나 매력적인데 두 아이의 아빠인 가장 ^^ 비디오, 오디오, 취재력 모두 좋으니까 여유만 조금 가지면 좋을 듯...
ㄱ ㄱㄱㅎ 용산경찰서 기자실이 추웠던 것은 난방을 틀지 않았기 때문 ㅋㅋ 강남에 며칠 같이 못 있었지만 덕분에 즐거웠다오...
ㅈ ㄱㅎㅇ 강남경찰서에서 딱 한 번 본 게 처음이자 마지막! 다음에 만나면 그날 커피빚은 꼭 갚을게요 ^^
ㅇ ㅇㅈㅎ 요새는 자학 안 하겠지 ㅎㅎ 차분하고 조용하며 꼼꼼한 성격이 빛을 볼 날이 오리라 확신!
ㅇ ㄱㅅㅇ 강남에 좀 일찍 왔으면 내가 덕을 많이 봤을 텐데 ^^ 우리가 갖고 있던 ‘스테레오 타입의’ ㅇㅎ기자! 물론 좋은 의미로...
중부에서
S ㅇㅎㅁ 내가 아는 기자 중에 가장 인간적으로 착한 기자 ^^ 이제 와서 이야기지만 남대문서에 쥐가 있는 듯 ㅋㅋ 김연아 싸인 부탁!
ㄱ ㅎㄱㅅ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내게 사건과 예정사항을 묻던... 뻗치기 하다가 그 ‘무서운 삼촌’을 만났을 때 덕분에 든든했다는 ^^
ㄷ ㅇㅅㄹ 강남, 중부 모두 스쳐지나갔는데... 또 어디에선가 꼭 스치도록 합니다!
K ㅇㅅㅇ 경찰서 생활을 가장 적당한(?) 2주만 한 사람 ^^ 카메라 보호도 좋지만 본인도 다치지 말고... 다음에 만나면 조명 들어줄게!
ㅎ ㄱㅁㄱ 여유만만한데 다음날 지면에는 바이라인이 가득! 일제 강점기 진보 사상 지성사는 아직 미개척 분야이니 조금 더 파 보기를...
M ㄱㅇㅅ 우리의 라인 회식은 결국 ㅠㅠ 용산서 앞 그 커피전문점은 분명히 사연이 있을 테니까 꼭 파 보도록 하시오 ㅎㅎ
그외의 곳에서
M ㄱㅁㅇ 광진서에서 단 한 번 만나고 전화만... 라인 첫 날부터 그 정도 취재력이면 대성하시리라 믿음 ^^
ㅇ ㄱㅇㅈ 동부라인 원정 갈 때마다 아쉬운 소리를... 언젠가 신세 갚을 기회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ㄷ ㅇㅁㅈ 경찰병원에 혼자 있다가 둘이 되었을 때의 기쁨이란 ^^ 이후 종종 단독을 한다던데 내게도 노하우를 좀 나누어주기를!
ㅅ ㅇㅈㅎ 관악, 강남, 중부에서 모두 한 번씩 스치기만... 태평로에서 만난 양복 입은 임기자는 완벽한 1진이었다는 ^^
ㅇ ㅇㅇㄱ 경찰병원과 이화여대 힐리러 왔을 때 한 번... 'security'가 ‘보안’이 아닌 ‘안보’가 맞다고 한다고 한 건 영어 실력을 시샘했을 뿐 ^^
ㄱ ㄱㅈㅎ 서초동 뻗치기와 집회 현장에서 스치기만 했는데... 또 인연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
ㄱ ㅇㅇㅇ 역시 서초동과 집회 현장에서... 소문으로만 듣던 취재력을 확인할 기회가 있겠지요 ^^
ㅇ ㅇㅎㅅ 과에서 9년 본 것보다 지난 몇 달 동안 본 게 더 많은 듯 ^^ 어렵게 졸업했으니 열심히 일하시구료 ㅋㅋ
S ㄱㅅㅇ 용산서에서 잠깐 본 게 전부인데... 또 만날 기회가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S ㅇㅇㅈ 결혼 축하드려요! 니트를 두 개나 껴입은 제 앞에서 드러냈던 반팔 ^^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S ㅅㅇㄱ 뉴스 모니터 할 때마다 그대의 뉴스를 ㅎㅎ 재미난 해외 뉴스 많이 기대!
S ㄱㅇㅇ 막바지 남대문에서 잠깐 뵈었는데 듣던 대로 카리스마가 정말! 같은 라인에 배정될 걱정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ㅇ ㅇㅅㅎ 집회와 인천공항에서 각 한 번씩... 기회 있으면 또 봅시다!!!
혹시 빠져서 서운한 분은 연락 주세요! 점심 삽니다~~~
첫댓글 형 스펠링이 몇개 틀리셨는데요? :) 형의 약과와 두유와 초코파이와 소보로빵과 커피포트와 바퀴벌레약과 무드램프와 다양한 종류의 차와 중저음의 목소리가 아직 생생하군요 'o'
ㅇㅈ옹의 러브하우스..쓰레기 서초서와 송파서를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일용할 양식까지 챙겨줬죠 ㅋㅋ 충무로에서 함께 하자던 약속은 결국 멀리 떠나보내고 디지털 세상으로 가셨군요!
저 송파서에서 두유 하나 몰래 먹었습니다..ㅠㅠ ㅈ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우세요
누구냐 넌ㅎㅎ
새벽 2시, 송파서 기자실 문을 열면 모두가 잠에 빠져있던 그 때... 나도 어찌나 그 사이로 들어가 눕고 싶었는지.. 그때마다 날 위로해줬던 옹의 두유와 빵... 빵 하나를 입에 물고 광진으로 향하던 그때가 그립......진 않지만, 생각나는군요. ㅋㅋ 옹도 화이팅!
이거 ㄷ 기자구만 ㅎㅎ 내 학교 동문 ㅋ
디케이 이거 S 구만 ㅋㅋ 잘사냐? 강남에서 함께 담배 빨던 그때가 그립......진 않지만 생각나는구나
여기 다 강남라인 모였나보네요- 뭐니뭐니해도 럭셔리 뻗치기가 최고지요!! 뻗치기하면서 먹은 피자와 과일파이ㅋㅋ
내 이름 너무 튄다. ㅋ. 이거 ㅇㅈ옹 블로그에서 봤던 글이야. 나중에 와인 꼭 마시자구!! ㅎㅎㅎ 아참 법조 파견가서 대검에 자리 없어서 서초서에 주로 있었는데 ㅇㅈ옹이 써놓은 글귀가 아직도 붙어 있어!
형 밤에 잘 때 불꺼서 새벽마와리 못돌고 6시 5분전에 벌떡 일어났던 걸 생각하면 ㅋㅋㅋ
m은 mbn, M은 MBC, S는 SBS, K는 KBS, ㅇ은 연합, ㅅ은 서울 ㄱ은 경향, C는 cbs, ㅎ은 한겨레, ㅈ은 중앙, ㄷ은 동아 ㅎ 강남라인 보니까 알겠네^^
ㄴ은 뉴시스입니다^^
아이고 ㄴ을 빼먹었구료 ㅎㅎ
ㅇㅈ옹♬ 우리 조만간 모여서 밥 먹자구요! ㅋㅋㅋㅋ사람들이랑 같이 광화문에서 봐두되구우우우
야 오빠 진짜 대단하삼ㅜㅜ 나 찾아 한참 내려왔네 ㄷㅇㅁㅈ입니다ㅎㅎ 라인이 안 겹쳐서 자주는 못 봤지만 경찰병원 취재 때 마스크 쓰고 분전하는 동안 오빠가 마련해준 막간의 간식타임이 많은 힘이 됐어요. 이런 글까지 올리고...감동의 쓰나미!
내 후배들도 보인다 ㅋㅋ 내가 다 뿌듯하구만~ ㅋㅋ
ㅎ ㅇㅅㅈ이 빠진 거 같다 형 ㅋㅋㅋ 그리고 ㄱ ㄱㄱㅎ에 대한 평이 적은데, 대한민국에서 아마 가장 초 잘 칠거야, 나 다음으로. ㅋㅋㅋㅋ
크크크 나 처음 관악갔을때 '큰형님'이셨는데 한달만에 강남와보니 그분의 흔적이... ㅋㅋㅋ 아 미슈미슈 ㅋㅋㅋ
오빠 무지 즐거웠어요. 관악서 첫날 험한 마와리길을 처음으로 안내해주신 ㅎㅎㅎ 앞으로 쭉 좋은 인연 이어가요~!!!
ㅎㅎ ㅁㅈ?? 관악 첨 왔을 때 본게 아마 나였지?ㅎㅎ
앗 저 ㅇ ㄱㅇㅈ 이에요 ㅋㅋ 관악 처음 갔을 때 봤던 c 두명 중 한 명? 뉴구?
m은 다 알겠네요.^^
쿨크리스 아이디 정말 오랜만이네요, 이 카페를 거의 3년만에 들어온터라... ^^ 잘 지내시죠?
우리 회사 후배들 이름도 눈에 띄는군요, 수습 같이했던 동기들은 몇년이 지나고, 어디에서 만나도 늘 처음만난 그때 그 마음이랍니다. ^^ 나중에 다른 현장에서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면서 파이팅 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