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같은 사람』(작사 장경수, 작곡 박성훈)은 1998년 발매된
「김국환」(1948년생)의 정규 앨범 타이틀 곡입니다.
「김국환」은 1979년 "꽃순이"를 부르면서 알려지기는 했으나,
대중가요 가수로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채, 15년을 허비
하다가 1991년 드디어 『타타타』를 타이틀로 한 1집 앨범
(원래는 3집 임)을 발표하게 됩니다. 앨범의 전곡이 모두 '김희갑'
작곡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앨범 역시도 처음 1년 간은 이렇다
할 반응이 없다가 1992년 인기리에 방영된 MBC TV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에 『타타타』가 삽입되면서 팬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던 겁니다.
이 노래가 뒤늦게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15년 오랜 무명 가수
「김국환」의 인생을 바꾸어 놓게 됩니다. 이후 그는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바람같은 사람", "숙향아", "웃어버려", "달래 강"
등을 히트 시키면서 중견 가수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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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는 마음대로 왔더래도
갈 때는 그냥 못 가요
너무나 짧은 순간 짧은 만남이
마냥 아쉽습니다
사랑이란 사랑이란
믿을 수 없어 믿을 수 없어
믿을 수 없어요
나를 두고 떠나가는
바람 같은 사람 아
사랑은 마음대로 해 놓고
갈 때도 그냥 갑니까
그토록 짧은 순간 짧은 행복이
너무 아쉽습니다
사랑이란 사랑이란
믿을 수 없어 믿을 수 없어
믿을 수 없어요
나를 두고 떠나가는
바람 같은 사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