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소리 2024년 10월 27일

[웃음]

아버지 하나님!

부정적인 소리들이 하도 크고 집요하다 보니

정말 그렇게 믿기 쉽습니다.

나의 가장 큰 덫은 성공이나

인기와 권세가 아니라 자기거부입니다.

주님께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딸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부드럽게 속삭이지만,

그 음성을 듣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아니다. 너는 쓸모없다, 못생겼다,

무익하다, 비루하다, 반대 증거를

내놓지 않는 한 너는 있으나마나한

존재라고 외치는 소리들이 세상에 가득합니다.

자기거부에 빠져 계속 주변을 맴돌며

환영받지 못하는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나를 무익하고 사랑받지 못할 존재라고

외치는 소리들을 내가 믿게 되면

성공과 인기와 권세가 어느새 매력 있는

해답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나는 이 큰 유혹에 얼마나 빨리 굴하는지.

내가 보기에도 다분히 허튼 소리임에도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존재라고,

거부당하고, 버림받아 마땅하다고 여깁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를 버리겠지만

내 아버지는 나를 혼자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사람입니다.

그 정체 속에서 희망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참회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