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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이 귀신) 이야기
퇴마스님이 계신다고 해서 빙의치료를 받아 볼려고 합니다.
빙의치료 같이 받으러 가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치료비는 단체 5인 이상은 30만원이고,
개인은 50만원이라고 합니다.
합동 천도제 10만원은 별도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는 것보다 비용면에서
단체로 가는게 낳을 것 같아 이 글을 씁니다.
대전으로 가야합니다.
서로 사는 지역이 달라도 대전에서 만나면 되며,
남녀노소 상관없습니다.
단체치료는 금요일 13시~일요일 13시까지라고 합니다.
방문 날짜와 시간은 5인이상 모이면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시고 쪽지나 메일로 연락처와 함께 보내 주십시요.
중증인 분은 분명 귀신이 못가게 방해할겁니다.
중증인 분은 주위분을 동반하거나 스스로 이기고 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약속을 어기면 안되겠죠?
빙의치료는 혼자힘으로 되는 경우도 있지만,
누군가의 도움으로 치료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몸을 아프게 하고 재앙을 불러오고,
최악의 경우는 죽음으로까지 몰고가는게 빙의입니다.
빙의가 뭔지,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잘 모르시는 분은 "기도 열심히 해라" "사경 열심히 해라"는
식의 댓글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빙의중증일 경우,
자기(귀신)들에게 불리할 것 같으면 기도와 사경도 못하게 만들어버립니다.
자기(귀신)들에게 불리할 것 같으면 절에도 못가게 만들어버립니다.
주민등록상으로만 인간이며,
귀신이 하라는 대로 움직이는 귀신의 꼭두각시입니다.
빙의된 분은 절대 무당은 찾아가지 마십시요.
무당은 오히려 악화만 시킬뿐입니다.
스스로 자가진단 해보시라고 빙의현상을 몇가지 적어봅니다.
귀신이 보이고 귀신과 대화를 하는 것만이 빙의가 아닙니다.
나도 귀신이 보이거나 귀신과 대화를 하지는 않습니다.
빙의는 여러 가지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잡꿈을 많이 꾼다.
. 잠을 못잔다.
. 병원에서도 치료 안되는 원인 모를 병에 시달린다.
.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행동이나 말을 한다.
. 자살충동을 일으킨다(자살한 집에 가보면 귀신이 있다고 합니다).
. 우울증에 시달린다.
. 환청이 들린다.
. 사고를 일으킨다.
. 재앙을 일으킨다.
. 하는 일마다 안된다.
. 귀신이 보인다.
집안에 우환이 겹치고 유달리 무슨일이 안풀리는 집안이나
무슨일이 꼬이고 잘 안되는 사람은
빙의를 의심해 보아야 할겁니다.
아래글은 안읽으셔도 됩니다.
읽으실려거든 심심풀이로 읽어보십시요.
전설의 고향에나 나올법한 귀신 이야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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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1) 사례2 보기 사례3 보기
일본서 반 미쳐서 살다가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서
무조건 비행기를 타고 와버렸다.
올 수 있었던 것도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굉장한 방해가 있었으니까 ..
잘못하면 감옥에 갈지도 모르고, 목숨이 위험해 질지도 모르는 상황 이였다.
물론 이런 상황을 만들어주신 분들은 귀신님들이다.
나를 평생 괴롭혀 왔던 귀신들 ..
1월 23일 오후 2시의 아시아나 비즈니스 클래스에 탔다.
일반석을 끊었는데, 만석이라서 비즈니스 클래스에 타라는 것 이였다.
그것은 내 인생에 있어서 참으로 이변스러운 일이었다.
하는 일마다 꼬이고, 되는 일이 없어야 정상인데... 왠지 느낌이 좋았다.
비즈니스 클래스라 그런지 의자는 좋았지만, 좀 불편했다.
다리가 땅에 닿지 않아서 저리길래 걍~ 양반다리 하고 누워있었다.
"귀신들은 회의 비슷한 걸 하는 것 같았다."
이런 말을 들으면 일반 사람들은 미쳤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안다.
그리고 이런 말들이 진짜인지 거짓인지도 다 느낀다는 것을..
귀신들끼리도 의견이 분분한 것 같았다.
그깟 태산스님이 뭐가 무섭냐고? 아무리 귀신을 잘 잡는다고 해도 뭔가 트릭이 있을 거라면서 망신 주자고 하는 귀신도 있었고, 깡 좋게 한판 뜨러 가자는 귀신도 있었고, 태산스님에게 전생을 물어보고 싶다는~ (어째서 20살 꽃 다운 나이에 죽었어야 했는지 물어보겠다는) 귀신도 있었다.
무섭다고 가지 말자는 귀신도 있었고, 우리 없이 살 수 있겠느냐고..그냥 같이 살자고 앞으로는 되는 일 없게 방해하지 않고 도와주겠다면서 회유하는 귀신도 있었다.
나한테 미친거 아니냐면서...나중에 자기들의 보복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냐면서 간땡이가 부었다고, 협박하는 귀신도 있었다.
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 하냐고 의아해 할지도 모르겠지만, 내게 있어서 이미 환청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은 단계에 와 버렸기때문이다 ...!
사랑한다는 말도 계속 들으면 지겹고 싫다는데, 내 귀에 쉬지 않고 속삭이는 그 소리들만 없앨 수 있다면, 평생 빚만 갚다가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을 만큼 그 환청이 괴롭고 징글징글 했다.
그래서 있는 돈, 없는 돈 ~ 다 끌어다가 굿으로만 3억 정도를 날렸던 나인데..
그렇게 힘들어하던 환청정도는 양반일 정도로 심각해져 있었다.
빙의라는 것은 치료를 받기 전까지는 절대로 고칠 수 없는 불치병인 것 같다.
오히려 점점 악화만 된다.
왜냐하면, 내속에 있는 귀신들이 더 쎈 다른 귀신들을 계속해서 끌어들이게 하기 때문이다.
자기 몸인데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움직여대고,
귀신들이 접촉하는 것도 느껴지고 내 혈맥을 타고 스물 스물 돌아다니는 것도
느껴진다.
그 축축하고, 음습한 어둠의 기운이란...
그것에 쩔어있던 나는..아무리 정상이고 싶어도 정상일 수가 없었다.
피곤해서 눈이 빠질 것 같이 고통스러워도 도대체 잘 수가 없다.
아무리 애를 써도.. 몇 시간 자게되면 다행이고,
당최 깊은 잠을 잘 수가 없다.
그- 고문은 ...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모른다.
이 말에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수긍하고 있다면..아마도 빙의의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상적인 사람이 잠을 못 잔다는 것은..이쨌거나 이상한거니까..
나 같은 경우는 병원에서 처방해준 수면제 몇일분을 한꺼번에 먹어봤짐만 속만 쓰렸지 절대 약발이 없었다.
버티다, 버티다가 너무 힘들어서... 너무나 자고 싶어서.. 귀신들에게 빌었다.
잠 좀 자게 해달라고...그럼 귀신들이 요구하는 것을 해야만 했다.
그러면 잘 수는 있는데...그러고 나면 죽음과 같은 후회가 밀려온다.
눈물이 흐른다.
내가 이것밖에 안 되는 존재였었나?
귀신들이랑 협상이나 하고... !
귀신들은 인간 스스로가 포기하게 만들고, 자아를 잃어버리게 만든다.
"난 어떻게 하면 고통 없이 죽을 수 있을까?" 그 생각밖에 안했다.
스스로 안다.
나는 미쳤어. 그게 아니라면.. 지금 미쳐가고 있는거야.
나는 하늘을 날고 싶었다. 꿈이 있었으니까..
여자로 태어나서 한 남자에게 사랑받고 살면서, 영어와 일어 정도는 유창하게 구사 하고 싶었고, 컴퓨터로 의상 디자인도 하고 싶었다.
춤에 소질이 있었기에 취미로 춤도 추고 싶었고, 수준급은 아니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들려 줄만한 피아노 실력도 갖추고 싶었다. *^^*
좀 특이한 소망이지만, 일본이 우리나라 명산대천에 박아 놓았던 쇠말뚝들을 죽기 전에 하나라도 뽑아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자니.. 괜시리 눈물이 날 것만 같아서 기내 비디오를 틀었다.
대장금 스페셜이 나온다.
그 날 내 옆에는 한국인 남녀 커플이 탔었는데,
갑자기 왼쪽 귀와 오른쪽 얼굴이 너무너무 아파오는 바람에 끙끙 거리면서 울었다.
귓속을 찢어발기 듯 아파왔고, 눈을 뽑아 낼 듯한 고통이 엄습했다.
귀신들이 말했다.
"아프지? 진작 이렇게 아프게 할 수도 있었지만 하지 않았던 것 뿐이야. 좋은 말로 할 때 그냥 관광만 하고 돌아가는 게 좋을거야... 안 그러면 관재로 엮어버리고, 평생 네가 누구를 사랑하게 되어도 절대로 이뤄지지 못하게 만들거니까.. 알았어? 우리가 그 태산스님이 무서워서가 아니야~~
또 싸울려면 귀찮아서 그래. 어쨌거나 네가 한 짓의 댓가는 꼭 받게 될테니까 잘 생각해보는 게 좋을거야. "
순간 무섭고 솔깃한 마음도 없지 않았다.
나는 귀신들이 주는 고통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야만 했고, 엄청난 고통에
안절부절 못했다.
그래서, 난 마음속으로 부처님을 찾았다.
"부처님 도와주세요...너무 아파요.
제발 이 고통이 멈춰지게 해주세요!" 라고 간절히 빌었다.
아무리 아파도 더이상 귀신들에게 조종당하면서 살진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귀신들에게 말했다.
"내가 태산스님에게 가는 길에 니들에게 목 졸려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가다가 죽을련다. 니들 말에 또 휘둘려서 그냥 포기해버리는
바보같은 짓 따윈 두번 다신 안할거야! 이건 내 몸이야!"
그러자, 어딘가에서 ...인명은 제천이다.
귀신들이 네 생명을 어찌하지는 못한다.
두려워하지 마라...라고 들렸던 것 같다.
환청인지, 자기 방어 본능이였는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아무튼, 너무너무 아팠다.
그 고통을 참느라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는데, 커플 남이 나를 자꾸 힐끔거리며 쳐다본다.
그도 그럴것이 갑자기 신음소리를 내면서 표정 하나없이 눈물만 뚝뚝 흘리고 있는 내가 그에게 정상으로 비춰졌을 리가 만무하니까....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일본에서부터 약8시간만에 겨우 도착 할 수가 있었다.
첫 느낌은 솔직히 별로였다.
"뭐야? 이거...? 절 맞어~? 에이 ~~ 또 속은 거 아냐?"
태산스님을 첨 뵈었을때.. 이거 뭐... 넘 평범하다 못해.. 만만해보였다.
그건 아마도 귀신들의 마음 이였던 듯..
진짜의 나는 태산스님이 넘 유약해보여서 걱정이 되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너무 심해서 못 고친다고 다시 가라고 하면 어떡하지?" 많이 걱정되었다.
과연...이 태산스님이란 분이 하실 수 있을까?
이건 뭐~, 카리스마도 없고, 온화한 인상에 목소리도 밝고 경쾌하고, 가오 잡지도 않고! 뭐야......이거~?
(가오 잡다: 젊은이들의 말로 멋있게 보이려고 억지로 애쓰는 모양)
제발!!!! 제발!!!
이번만은 진짜이기를 간절히 바랬다.
태산스님이 준비하실 동안, 공양 보살님이 내 주신 차 한잔을 홀짝홀짝 마시고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내 몸이 몸둘 바를 모르고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절 내부를 휩쓸고 다니면서 기둥을 빙빙 돌고, 이 방 저 방 왔다 갔다 하는 것이였다.
진짜의 나는... 갑자기 왜 이러는지 좀 웃기기도 했지만 웃을 일만은 아닌 것 같았다.
태산스님께 내가 왜 이러는 거냐고 물어보니까, 내게 빙의 된 영혼들이 치료가 시작되려고 하자 불안해져서 그런 것이라고 하셨다.
드디어 빙의 치료를 시작한다.
무슨 고동색의 긴 방석 같은 거 깔고 그 위에 누우랜다.
굿만 죽어라도 했지 절은 처음이였다. 일단 시키는 대로 했다.
스님께서 무슨 종을 울리자마자 반응이 시작되었다.
난 여자니까 좀 고상하게 하고 싶었는데 그런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이 사시나무 떨듯 떨리고 있었다.
태산스님이 누구인지를 묻자,
그 영혼은 알아서 뭐할거냐면서 당당하고 앙칼지게 대답했다.
태산스님이 왜 내 몸에 들어왔는지를 묻자,
그 영혼은 자기 맘이라면서 재수 없게 비웃었다.
태산스님이 계속 거기 있을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하면서 오히려 있으면 안돼냐고 반문한다?
뻔뻔스러운 것 같으니.. >.<
귀신이 사람 몸에 있으면 안된다고 좋게 타이르는데,
그런게 어딨냐면서 스님한테 개겨대는 귀신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개긴다는 표현이 그 상황과 아주 딱 맞으므로 양해 바람^^)
그러나 태산스님은 그런 것에는 이골이 난 듯 프로페셔널(?)하게 제압해 나갔다.
그 영혼들이 개기든지 말든지 그딴 거 하나도 아랑곳하지 않고 능수능란했다. 조금 안심이 되었다.
스님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귀신들이 무척 고통스러워했다.
내가 어떻게 알 수가 있었냐면, 나의 입을 통해 그 귀신이 뜨겁다면서, 아프다고 쌩난리를 치고 소리를 질러댔기 때문에 모르고 싶어도 모를 수가 없었다.
(에궁 이게 뭔 팔자인지..쯧쯧!)
하지 말라고 발악을 하면서 왜 자기만 갖고 그러냐면서 자기들이 도대체 뭘 잘못했길래 그러냐고 하소연 한다. 내 참 어이 상실!!
그 귀신들은 불러서 왔을 뿐이라면서 계속해서 억울하다면서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었다.
태산스님이 부르긴 누가 불렀냐고? 사람이 귀신을 왜 부르냐면서 내 몸에서 나가라고 조용히 타일렀는데도 절대로 못 간다면서 난동을 피워댔다.
그리고 계속 건방지게 말 놓다가 어디~ 부처님 전에서 반말이냐고 태산스님한테 혼나더니 갑자기 또 아프다고 난리를 쳐대다가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다.
왜 자기들 말은 안들어주고, 내 편만 들어주냐고 태산스님에게 악에 받혀서 따지거나 하소연 했다.
죽어도 잘못한 게 없고 나를 죽이고 싶다고 소리질러 댄다..
태산스님은 그 귀신을 엄하게 꾸중하셨다.
사람 몸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괴롭혔으면서 어째서 잘못한 게 없다고 그러냐고~
귀신이 내 손을 통해 내 목을 조르려고 하는데, 손이 벌벌 떨리기만 하고 움직여지질 않는다.
귀신은 왜? 안돼냐면서 말도 안된다고....어째서 이런 일이 가능한거냐면서? 상실감에 빠져서 허무해했다.
귀신은 자기의 힘을 행사할 수 없는 것에 무척 의아해 했고,
당황해 하는 것 같았다.
믿기지 않는 모양 이였다.
그래도 틈만 나면 나를 죽이려고 하자, 태산스님께서 “어허~! 이거 아주 못된 놈이구나.” 호통을 치셨다.
이때 난 멍청한 건지 순진한 건지 스님께서 놈이라고 했으니까, 그럼 남자인가? 이딴 생각을 하고 있었다. ㅜ.ㅜ
(내가 좀 밝은 성격이라..이해하삼~ ㅡ,ㅡ)
그 귀신은 계속해서 나를 죽이게 해달라고 애원하고 있었고 도대체 뭔 넘의 억카심정이 있길래 그토록 나를 죽이고 싶어하는지 영문도 모르는 나는 그저 놀랄 뿐이였다.
나랑 뭔 철천지 웬수가 졌는지, 나를 죽일만한 충분한 명분과 자격이 있다고 아프다고 말하면서도 나를 죽이겠다는 그 의지를 꺽지 않았다.
그래도 아프긴 아팠는지, 뭐가, 자비냐고? 부처님은 자비라면서 왜 자기를 아프게 하냐고?
자비를 달라고...징징 거렸다.
아프게 하면 말 듣는다고 했다가 안 아프게 하면 다시 죽이고 싶다고 애원하고 떼 쓰고..
귀신이란 존재가 참~~ 아무리 귀신이라지만..넘 유치하고 좀 그랫다.
태산스님께서 무슨 원한이지를 묻자 , 내가 이 집의 기둥이라서 그렇댄다.
우리 집안의 씨를 말려버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나는 여자인데...씨랑 관계가 있나???
멍청한 귀신..
알고보니까 우리 친할아버지한테 맞아 죽었댄다.
왜 사람을 때려 죽이고 그러셨을까?
그 죄가 나한테 내려온 것이였다. 어휴~~이거 돌아가신 양반 원망할 수도 없고.. 0TL
- 이 때 내가 본 것은 멍석에 말려있는 모습이였다 -
왜 맞아 죽었는지를 물었지만, 대답하진 못했고, 무조건 억울하다고만 했다.
손가락으로 연신 동그라미를 그려댄다. 아마도 멍석말이를 당했다는 것을 호소하는 듯..!
빙의치료 과정에서 여담으로 들을 지도 모르겠지만, 고이즈미 총리가 왜 신사참배를 그렇게 꼬박 꼬박 다니는 지도 알게 되었다.
그 후로는 ..넘 길기도 하고, 차마 내 입으로는 말 못하겠다.
나중에 동영상으로 보길 바란다.
나도 다른 사람의 동영상을 보고 용기를 낼 수 있었듯이 , 내가 찍은 동영상이나 글을 읽고 단 한사람만이라도 구할 수만 있다면 하는 마음에 내가 먼저 태산스님께 동영상을 찍어 달라구 했다.
모두들 사기꾼 (물론 진실한 마음으로 빙의치료를 했어도 결과적으로 치료가 되지 않은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에게 걸리지 않고 제대로 된 빙의치료를 받기를 바란다.
그래서 또 돈만 날리고 , 아예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 자체를 그만 둬버리는 가슴 아픈 일은 나 하나로 족하다는 생각에서였다.
하도 많이 당해보신 분들은 어떤 말을 해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을 안다.
나도 그랬으니까...
그럼..모두 하루 빨리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부처님께 기원합니다.
지(귀신)들이 쫓겨나가야 하는 상황이기에 지들도 나름대로 목숨 걸고 방해 하더이다.
쉽게 예를들자면, 절에만 가려고 하면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겨버린다던지 , 갑자기 아파서 못 일어나게 된다던지, 누군가와 싸우게 되거나~ 하는..뭐 그런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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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2) 위로 이동
빙의치료 체험담, 우울증과 술...이유없이 계속아픈 몸 이 모든게 빙의 때문이었다니......!!!
저는 36살 주부 입니다.감히 용기를 내어 제 사례를 얘기하는 것은 저처럼 이런 증상을 앓고 계신 분들이 혹여 그냥 자포자기로 또는 그냥 정신과 약에만 의지하다 폐인이 되거나 결국 최악까지 갈 수 있는 자살 충동까지 느끼실 수 있기에... 제 체험담을 씁니다._()_
제가 처음으로 꿈에 귀신을 본 것은 여섯 살 때였습니다. 대문 앞에 흰 소복을 입고 서늘한 눈빛으로 날 바라보던 그 눈빛... 지금까지도 잊을 수가 없어요. 그 후 똑같은 꿈을 많이 꿨어요.
성장을 하면서, 어른이 되서도 늘 잠을 자려고 하면 누군가 나를 바라보는 것 같구요... 꿈에도 늘 무서운 처녀귀신이 늘 쫒아 다녔죠. 새벽이라도 부모님 계시는 방에 가서 자곤 했어요.
그러면서 저는 예지몽도 꿔지고..... 아무튼 꿈에 무당들이 많이 보였죠. 꿈속에서 내림굿도 받았어요. 신기하게도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의 관상도 좀 맞히고, 특히 식구들 중 아프면 꼭 꿈에 귀신이 보였어요. 저에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여자이고 주부인 제가 엄청나게 술을 마셨다는 거예요. 임신기간만 빼고는 한 15년 정도 술을 마신듯 합니다. 그나마 제가 불(佛)심(心)이 있어서 반야심경도 늘 외웠고, 10년 넘게 관세음보살님을 찾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관세음보살님의 보살핌에 그나마 이 상태까지 버틴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관세음보살"
태산스님을 뵙기 한 달 전부터는 그 증상이 너무도 심해서 그 독한 소주도 앉은자리에서 두병씩이나 마셨구요.
밥은 안 넘어 가는데 술은 너무도 맛있게 느껴졌어요. 아이들이 없는 아침부터 밥 대신 술을 마셨어요.
더구나 우울증까지 와서 정신과 약까지 먹구요... 입원하라고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 때문에 약 먹는 동안은 술도 꾹 참고 안마셨지요. 하지만 늘 일기장에는 술마시고 싶다는 말과, 먹어도 먹어도 배가고프다... 내 모습이 아닌 누군가 다른 사람 같다, 누군가 내 몸에 들어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날 지배 하는것, 같다고 쓰고쓰고 쓰여졌습니다...
그리고 결국 유서까지 쓰게 되었어요. 도저히 살수가.... 살고 싶지가 않았어요... 눈을 뜨는 것조차도 숨 쉬는 것조차도. 너무나도 무서운 공포심 때문에 불이란 불은 다 켜놓고, TV까지 켜놓은 채로 그나마 잠들면 귀신들에게 찔리고 쫒기고 쫒기다 가위에 눌리는데 얼마나 세게 목을 조르는지. 심지어 머리맡에 서있던 그 할머니 는 너무도 무서웠다... 자고 싶어도 눈을 감으면 무서워 눈을 감을 수 없었고 이젠 환청까지 들려 헛소리 까지 했고 입에서는 너무도 심한 악취까지 났으며, 입안은 늘 헐어있었다. 술을 마시면 난 거의 기억을 못했고 아이들은 술 마신 내가 무섭다고 했다
정말 내 모습이 어떻했을가????
태산스님을 뵈러 가기 전 부터는 눈도 뿌옇게 흐려져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눈도 멀려나 보다 생각했다. 햇살이 싫어서 늘 집안에는 캄캄하게 버티칼이 쳐져 있었다.
태산스님께 정화를 받던 중 나는 너무도 놀라웠다. 내 몸에는 8명의 영가가 있었다.
학교 다닐 때부터 늘 왼쪽다리가 유난히 아파했던 나 알고 보니 외가이모영가였다. 다리 암 으로 왼쪽다리를 잘랐고 결국 ~~~술에 빠져 미친 사람처럼 살았던 나... 친가 쪽 사촌 오빠가 노숙자 생활을 하다 거리에서 맞아 죽었는데, 그 오빠가 그렇게 나에게 술을 마시게 했던 거였다 나를 술 마시게 해서 미치게 만들어서 죽게 하려고 했단다. 늘 어깨와 등이 너무도 아파했던 나 내 어깨에 두 명의 아기들이 있었고, 늘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팠던 나... 내 몸에 추위에 얼어 죽은 할머니가 있었다...특히 할머니와 아기는 내 몸을 떠나려 하지 않으려고 많이도 울었다. 정말로 이 세상에 미련이 많은 것 같았다.
난 태산스님께 정화 받으면서 말로만 듣던 지옥을 보았다. 뜨거운 불가마 속에서 소리소리 지르며 살려 달라는 사람들... 사지가 갈갈이 찢겨 귀가 멍멍 거릴 정로로 비명 지르는 소리들... 무섭게 생긴 짐승들이며 이상하게 생긴 사람들 에게 여러 가지기구로 고문을 받으며 고통 받는 사람들... 난 너무너무 무서웠다.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들의 비명소리 으아악~---- 으아악~--- 뜨거워~~ 살려주세요.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또 신기한 것은 술이 내 몸속으로 들어갈 때 의 내장이 끊어지는 아픈 고통을 경험했다. 정화 받고 난후 난 뿌옇던 눈이 너무도 맑아졌고, 왜 이렇게 환한 세상을 버티칼로 가리며 살았는지... 정말로 후회스러웠고 늘 이유 없이 팔 다리 온몸전체가 아팠는데.....
몸이 너무도 개운해졌다는 걸 느꼈다. 정화 받고 나니 그동안에 나에 이상한 행동들과 이유 없이 몸이 아팠던 내가 이해가 되었다. 스님께서 말씀하시길 내 의지대로 살아온 삶이 얼마 되지 않는 다고 말씀하셨다. 순간 눈물이 흘렀다. 아마도 내 업보가 컸나보다. 지금까지 꼬여왔던 내 삶들 ...그리고 빗나간 인연들... 앞으로는 부처님께서 주신 가피아래 마음에 조복을 받으며 열심히 수련하며, 정진하면서 내 삶을 살아가고 싶다.
저처럼 이렇게 자의가아닌 영혼들에 의해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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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3) 위로 이동
먼저 빙의가 해결되어 이 글을 쓰게 해 주신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게 부처님의 존재를 알려 주시고 부처님의 힘을 알게 해 주신 태산스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경도 할머니께 감사드립니다. 부디 극락왕생 하셔서 소원하시는대로 부처님의 일등제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올해로 35살된 여성입니다.
제가 빙의인지 알게 된 때는 작년 7월입니다.
생각해 보니 고등학교 무렵부터 제가 좀 이상했던것 같습니다
중학교때까지는 학교 수업에 집중도 잘 하고 정신이 맑았는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부터는 정신이 맑지 못하고 도통 집중이 되지 않고 마음속에 허무감만 쌓이고 무기력하며 우울해 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공무원 생활을 3년정도 했는데 대인관계 때문에 힘들어서 그만두고 뒤늦게 뜻한바 있어 대학에 갔습니다. 그런데 직장 다니며 일년동안 힘들게 준비한 대입시험을 막상 시험당일 아침에 보기 싫어서 미적거리며 집을 나가지 않았습니다. 간신히 정신을 가다듬고 수험표와 필기구등을 챙겨
시험장으로 겨우 갔는데 교문이 닫치는 순간에 가까스로 들어가서 정신없이 고사장을 찾아 헐떡거리며 시험을 치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어이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도 학교 동기들과 친해지고 싶지도 않고 학교에 다니는데만 의미를 두고 4년을 생활했습니다. 솔직히 사람들이 싫었습니다. 제 가족들도 싫고 가까운 친구도 저는 속으로 실날하게 비판하고 충고하고 그랬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했는데 결혼생활이 평탄치 않았습니다.
시댁식구는 나를 힘들게만 하는 존재, 남편은 자신을 표현할줄 모르는 우유부단한 사람, 첫아이 유산...
,도움이 않되는 친정 식구들, 계속되는 알 수 없는 작은 사고들, 여기저기 아파오는 몸 .....
제 마음은 점점 피폐해져만 갔고 내 자신이 살아온 삶에 회의를 느끼고 아주 작은 잘못부터 크게 실수한 것까지 제 자신이 용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을 죽일듯이 미워하고 그들이 무심코 내뱉는 가치없는 말들에 제 마음은 심하게 요동치고 분노하고 원망하다가 결국은 그들이 모두 잘못되서 고통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남을 미워하면 그 사람이 다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망가지는 것인데도 전 제 자신은 아무래도 좋으니 그들이 괴롭고 고통스럽기를 바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교만하고 어리석고 무서운 마음이었습니다.
시댁과의 갈등이 심해지자 급기야 왕래를 하지 않고 전 친정 식구들과도 마음을 나누지 않았지요.
그리고 저 자신을 세상으로부터 고립시키고 늘 어떻게 하면 쉽게 죽을 수 있을까만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일하다 늦게 들어오면 현관문도 이틀동안 열어주지도 않고 전화코드도 빼놓고 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은 모두 남편과 결혼을 해서 그런것이라고 남편을 죽일듯이 미워하고 나 자신을 합리화하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었습니다.
남편도 사람인지라 4년 정도 버티다가 잠깐 무너졌습니다.
나쁜 친구와 어울리며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말과 행동들을 하고 다녔습니다.
남편에 대한 미움이 원망으로 그 다음에는 분노로 그리고는 저주로 바뀌더군요.
맘속 깊은 곳에서 신에 대한 원망으로 커다란 회오리가 일고 해일이 덮쳐왔습니다.
' 다 죽어버려라. 다 망해버려라. 다 사라져버려라 !!!! '
그때부터 입니다. 환청이 들린것이.
환청은 남자 목소리, 여자 목소리 , 아이 목소리 .... 모두 처음 듣는 목소리였습니다.
24시간 저를 따라다니며 쉴새 없이 제게 심한 욕을 하고 저를 조롱하기도 하고 까르르 웃기도 하고, 제 이름을 크게 부르기도 하고, 혀를 차며 안쓰러워 하기도 하고.....
이도 저도 마음을 줄 곳이 없는 저는 늘 자살에 대한 동경을 하며 도서관을 다녔습니다.
힘들게 들어가서 힘들게 졸업까지 했는데 그래도 시험은 한 번 봐야지. 공부다운 공부 한 번 해보지 못하고 이대로 포기하는 것이 억울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영가들을 몸속에 지니고 도서관에 가서 하루종일 앉아 있어봤자 책 한 페이지도 못보고 나온 날이 계속되었습니다.
분명히 보긴 봤는데 도통 기억이 나질 않았고 공부를 하면서 가만히 앉아 있으면 제가 아주 어릴때부터 현재까지 나를 힘들게 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환청으로 들렸습니다. 특히 시누이의 못된 말과 행동들이 저를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
그렇게 6년이 다 흘러가고 작년 7월에 몸이 좋지 않아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제가 전신마취에서 깨어나자 마자 수많은 알수 없는 목소리들이 아우성이었습니다.
그전까지 정신과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터라 무척 망설여졌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신경정신과에 갔습니다. 우울증약만 받고 15분정도 겉도는 얘기만 하고 나왔지요. 그후로 가지 않았습니다. 분명 다른 문제일거라 생각하고 인터넷을 뒤져 서울에 있는 유명 빙의치료 사찰에 가서 천도제, 구병시식을 했지요. 처음 구병시식을 할때가 기억납니다. 저는 두 귀를 양손으로 틀어막고 듣기 싫다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난리를 치고 울어댔습니다. 의식의 끝에 붉은팥을 등뒤에 뿌리는데 마치 거대한 파도가 제 안에 있는 더러운 찌꺼기들을 엄청난 속도로 밖으로 몰아내는 것 같았습니다. 그후로 부적을 받아들고 집에 와서 고왕경을 열심히 읽고 외웠습니다. 본격적으로 주체못할 심한 행동들을 한 것은 이때부터입니다.
집에 혼자 있을때 멍하니 있다가, 혹은 텔레비젼을 보다가 갑자기 부엌에 가서 칼을 빼들고 미운 사람들을 죽이겠다고 칼을 갈았습니다. 양손에 식칼을 쥐고 번갈아가면서요.
말 그대로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원귀와도 같은 모습으로 눈은 파랗게 번득이고 살기로 가득했습니다.
제 눈을 거울로 보면 온통 파란 섬광처럼 알 수 없는 기운이 가득했습니다. 머릿속에서는 나에게 수없이 지껄여대는 목소리들이 제게 명령하고 있었습니다.
" 칼을 갈아서 다 죽여버려! 부처는 불상에 불과해! 미운 인간들과 상종하지마!! 넌 정말 똑똑하고 잘났어! 너를 알아주지 않는 인간들과는 절대 왕래하지마! "
그렇게 8월,9월,10월,11월,12월이 다 갔지요. 악몽같은 순간의 연속이었고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살을 시도한적은 없습니다. 분명히 이 고통엔 끝이 있을거고 이 힘든 시기가 가면 난 비약적인 도약을 할 것이며 이 알 수 없는 현상에 대해 꼭 알아내고야 말겠다는 오기가 있었습니다. 12월 24일 TVn 채널을 우연히 보고 태산스님을 알게 되었고 저는 25일날 남편과 같이 대전에 가서 스님을 뵈었습니다. 절은 3층 건물의 꼭대기에 있었는데 건물 입구에 들어서기도 전부터 다리가 후들거리고 제 몸은 사시나무 떨듯 심하게 떨기 시작했으며 몸은 온통 시근땀이 났습니다.
힘들게 스님을 뵈었는데 전 눈도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고 빨리 자리를 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스님은 차분하고 냉정한 어조로 제 속의 영혼들을 차례로 불러 이야기를 들어주셨습니다.
- 함경도 할머니(1910년생. 등이 많이 굽고 고향이 경상도이신데 17살에 함경도로 시집을 가셔서 20살에 남편에게 소박을 맞고 자식도 없이 여기저기 떠도시다가 객사하셨다고함.
어린시절 옆집에 우리 친할아버지랑 이웃이셨는데 연고가 없어서 그 손주인 네게 들어오셨다고 함. 당신처럼 나도 남편하고 헤어지고 시댁과는 원수지간으로 만들고 자식도 없이 만들려고 하셨다고 함.
제가 뒤늦게 부처님을 알게 해줘서 나에게 무척 고마워 하심. 성격이 활달하고 통이 큰 여장부였던것 같음. 유머가 수준급이고 음식을 잘 하심. 꿈에서 잠깐 뵈었는데 눈이 크시고 키가 작으셨음)
함경도 할머니는 사실 11월2일에 그 존재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11월 2일부터 12월 25일까지 2달정도 할머니로 살았다는 겁니다. 등이 굽어서 손은 뒷짐을 지고 늘 종종걸음으로 집안을 걸어다니며 경상도와 함경도 사투리를 섞어가며 살림을 했습니다. 남편에게는 잔소리를 늘어놓고 어른을 보고 인사도 않한다고 버럭 화를 내기도 하고 제가 몰래 숨겨놓고 조금씩 먹으려던 초콜릿도 남편에게 가르쳐 주며 나에게 초콜릿은 좋지 않으니 치우라고 했습니다. 수술후 초콜릿 같은 가공식품은 의사가 먹지 말라고 해서 남편도 할머님 말씀을 따랐습니다.-할머니는 동그랗고 까만 초콜릿을 "검은 쓴 콩"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이제 그만 두고 죽고 싶다고 생각하면 심하게 꾸짖으시며 "자살해서 나처럼 빙의로 떠돌고 싶나? 부처님은 자살한 영혼은 용서하지 않으셔! 이 힘든 시기는 다 끝나니 조금만 참아라! 그리고 남편을 용서하고 그 식구들도 넓은 마음으로 감싸거라. 부처님의 세계에서는 용서와 베풂이 바로 선한 공덕이니라! 선한 공덕이 쌓여야 극락에 간단다. 힘든 사바세계가 나는 싫다! 너도 그렇지? 그러면 열심히 수행하고 성불해서 극락에 오거라. 내가 먼저 가서 기다릴께 그리고 네 몸에서 너의 영혼이 분리되는 그 찰라에 내가 부처님을 따라 마중나오마. '
이렇게 저를 달래고 일체의 음식을 거부하는 제게 찌게도 끓여 주시고 밥도 해 주시고 장아찌같은 것도 항아리에 담가 주시고 유자도 꿀에 재서 커다란 병에 담아 주셨습니다.
신랑이 늦게 들어오면 제 입장에서 신랑이 이해하기 쉽게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말씀해 주시고 시간이 나는데로 산책도 하시며 제 핸드폰에 작년 가을의 아름다운 자연을 사진으로 찍어주셨습니다.
저는 35년간 살아오는 동안 누구에게도 깊은 애정을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할머니의 사랑에는 마음의 문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할머님이 부처님께 너무도 가고 싶어하셔서 하루에 한 번씩 집앞의 절에 가서 부처님께 3배를 올렸습니다. 이렇게 가을이 가고 겨울의 문턱에서 할머니는 극락에 가야하는데 좀 보내달라고 하셨습니다. TVn 을 본 것은 우연이였지만 인터넷을 검색하고 천불사를 찾아내서 내일 당장 스님께 가자고 한분이 할머니입니다.
- 짱구뱀(할머니께서 별명을 지어주셨는데 머리통이 납작하고 몸뚱이가 짧고 뭉뚝한 검은뱀으로 개그맨 뺨치게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영가입니다.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때 엄마뱀은 죽고 자기 혼자 살다가 굶어 죽었다고 함. 4살이라고 했음)
-이무기(동굴에서 용으로 승천하기 직전에 무엇이 부족해서인지 박제가 되어버린 영가로 그 모습은 무슨 만화나 영화에서 본 것처럼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이빨이 날카롭고 몸의 비늘이 휘황찬란했으며 날개와 수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눈동자는 원한으로 가득차 있어 처음보면 그 위압감에 움찔하게 됩니다)
-대구 고등학생(나이는 17살이고 학교 앞에서 교통사고로 죽었답니다. 엄마한테 가고 싶은데 엄마가 교회에 다녀서 안간다고 했습니다. 이 영가가 나간후로 제 왼쪽 종아리에 알 수 없는 심한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목욕탕 영가( 나이나 생김은 알 수 없지만 목욕탕에서 목욕관리사가 제 때를 밀어줄때 근육 맛사지 해 준다고 심하게 제 척추를 주먹으로 내리쳤는데 2004년 5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극심한 통증을 유발했습니다. 아직도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등이 아프긴 하지만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당나귀(스페인에서 주인아저씨한테 학대 받다가 굶어죽었답니다)
-목욕탕아줌마(제가 목욕탕에 갔는데 그곳에서 제 등을 밀어주는 아줌마를 통해 들어왔답니다. 남편이 타이어 공장을 운영했는데 그만 바람이 나서 그 사실을 알고 달리는 차 안에서 남편과 실랑이를 하다가 남편과 함께 죽었답니다. 아들이 둘 있다는데 너무 힘들어 했습니다)
-술집아가씨(세상을 살면서 사람들의 선입견에 힘들어 했는지 저와 함께 있는동안 유난히 저를 조롱하고 힘들게 했습니다. 소원이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서 현모양처가 되는 것이랍니다. 유부남과 바람피다가 교통사고로 같이 죽었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첫아기.... 지금 생각만 해도 너무 가슴 아픈 상처입니다. 결혼 첫해에 임신인줄 모르고 남편과 해외여행 갔다가 잘못된 아이입니다.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6년 동안 저를 졸졸 따라다니며 세탁실에 가면 세탁실로 따라오고 화장실에 가면 화장실로 따라오고 부엌에 가서 밥을 하면 부엌으로 따라오던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작고 검은 그림자. 내가 비오는 날 어둠 컴컴한 집에 혼자 멍하니 있으면 꺼져 있는 김치 냉장고의 작동 버튼을 켜서 거기서 나오는 연두빛을 벽에 반사시켜서 장난을 치며 나를 깜짝놀라게 한 작고 검은 그림자. 커다란 곰인형을 꼭 끌어안고 마냥 좋아하던 작고 검은 그림자.....
내가 침대에 누워 상심해 있을때 등뒤에서 내 허리를 고 작은 팔로 한아름 껴안아 주던 작고 검은 그림자.....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미안하다.미안하다.미안하다. 부디 극락에서 부처님 사랑 받으며 영원히 행복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정말 미안하다. 아기는 11월 2일에 '나를 떠나지 않으면 진짜 죽어버리겠다'고 협박비슷하게 간절히 바라니까 울면서 스스로 저를 떠났습니다. )
대충 제 속에 있던 영혼들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저도 기가 막힙니다.
과연 이 일들이 내가 겪어낸 것이 맞는지. 마치 긴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몽롱한 정신으로 꾸었던 꿈들을 되새김질 하는 것은 아닌지......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를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해 주신 부처님과 태산스님께 조금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힘든 삶을 살고 계신 가여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입니다.
한달 전쯤 꿈에 부처님을 뵈었습니다. 굉장히 커다란 부처님이셨고 온통 황금색이셨습니다. 부처님 뒤에는 달과 구름이 떠 있었는데 굉장히 작았습니다.
지금 저는 참으로 편안해졌습니다.
알수 없는 불안과 초조감, 온몸이 전기에 감전된 듯 찌릿찌릿한 기분나뿐 증상, 왼쪽 종아리의 알 수 없는 심한 통증, 견갑골 사이 척추의 극심한 통증, 정체 불명의 환청들, 이유없이 사람들이 밉고 싫고 원망하는 마음, 미워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지만 측은지심을 발휘해 용서해줘야만 하는 불쌍한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 자신에 대한 불신과 미움이 다 사라졌습니다.
제가 지금 바라는 것은 제게 머물렀던 불쌍한 영혼들이 모두 극락왕생해서 행복해지는 것과 제가 현생에서 부처님 말씀대로 열심히 살아 성불해서 저또한 극락왕생하는 것입니다.
[출처] 대한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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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구나 뜬구름 잡지말고 노력합시다,
세월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찾아라,다있다,
앉자서 찾지 안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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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골반(원인)특허 낼만한방법★
의통醫統법(의술 통달하는법)
▶골반교정 을 하면→ 40%」낫고(이자리에서 좋아지고
▶어깨교정 을 하면→ 40%」가,낫는다,
▶척추는 20%뿐이다,(재발없이 잘낫는다)
▶지금까지한달교정은3일~두달교정은6일∼석달교정은9일 이면,대다수성공 된다,
(원인)은 확실하게 따로있다,(특허 낼만한방법
세계어뜬 박사도 모르는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