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난마돌 12호태풍 탈라스

절대 그럴분이 아닌데 혹시 태풍이 우리나라 강타하길 기도하고있진 않겠죠..? 이런 걱정 하는 나도 좀 그런가? 고향의 산천초목이 걱정 됩니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비켜가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11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12호 태풍 탈라스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오후 9시께 발생한 11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은 8월 25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530㎞ 부근 해상에서 매시 15㎞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8월 25일 오전 9시께 올해 12호 태풍 탈라스(TALAS)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2호 태풍 탈라스가 계속 북북서진해 오는 30일 오전 9시께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10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면서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11호 태풍 난마돌은 오는 28일까지 북북서-북진하다가 29일께 북북동진으로 전향해 30일 오전 9시께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8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또 2개 태풍은 해수면온도가 비교적 높은 해상을 지나면서 점차 발달이 예상되고 태풍 중심부근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태풍 예상진로 부근을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기상청은 11호 태풍 난마돌과 동쪽에 위치한 12호 태풍 탈라스가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2개 이상 태풍이 근접해 이동하는 경우 상호 작용으로 진로에 영향을 주는 현상이 생긴다. 이런 현상을 '후지와라 효과'라고도 하며 대개 2개 태풍이 약 1,200㎞ 이내에 들어왔을 떄 발생한다.   기상청은 난마돌과 탈라스 2개 태풍 거리가 약 1,200㎞ 이내로 가까워지게 되면 이 2개 태풍 상호작용으로 이상진로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태풍 진로 및 이동속도가 아직은 유동적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