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RcbDMg56yg?si=NHKM3N7Ix1lX1fyO
Serenade for Strings | Dvořák | Netherlands Chamber Orchestra | Concertgebouw
드보르자크는 2곡의 세레나데를 남겼다. 1곡은 현악 합주용으로 33세 때의 작품이고, 또 하나는 관을 주체로 한 작은 앙상블을 위한 것으로 36세 때의 작품이다. 현악 합주용 세레나데가 생겨나기 3개월 전, 드보르자크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재능은 있으나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국가 장학금 수상자로 뽑혔다는 통지를 받고 -그는 그 해부터 5년간 계속하여 그 장학금을 받았다.- 분발하여 잇달아 여러 작품을 내놓았다.
계속적으로 장학금을 받으며 생활에 대한 걱정없이 작곡에 몰두한 드보르자크가 쓴 곡 중 하나가 이 <세레나데>이다. 현만 사용한 침착하고 부드러운 울림이어서 사랑을 하는 사람이 연인을 사모하는 마음을 표현하며, 무드가 풍부하게 노래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제1악장 3부 형식. 완만한 기복을 가진 제1부의 주제에 대해서 중간부에는 점 리듬으로 뛰어오를 듯한 주제를 놓고 있다.
제2악장 섬세한 시정을 담은 3부 형식의 왈츠로, 선율적인 주제의 캐논 풍 반복이 멋진 효과를 올리고 있는 점이 드보르작의 개성을 잘 살린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제3악장 캐논으로 시작하여 그 자체로 3부 리이트 형식을 이루는 경쾌한 스케르초에 차분한 트리오를 배치한 복합 3부 형식. 악장에서의 드보르작의 형식 구성에는 상당히 변덕스러운 인상을 준다.
제4악장 이것도 역시 3부 형식으로, 캐논 풍의 반복에 의해서 무드를 고조시키고, 서정미가 풍부한 주제는 제2악장의 트리오 주제와 같이 하행 동기를 공유한다. 중간부가 되면 곡은 일변해서 가벼운 발걸음이 되고 별이 뜬 밤하늘을 연상케한다.
제5악장 종곡. 소나타 형식으로 된 곡의 재현부 같이 형식이 잘 다듬어진 곳에 제1악장의 개시 주제가 모방형으로 그리운 듯 회상되고, 론도 주제에 의한 코다(프레스토)로 맺어진다.
브람스가 누구보다 아꼈던 후배 작곡가는 드보르자크이었습니다. 보헤미아의 촌뜨기 작곡가 지망생은 이미 명성을 얻고 있었던 브람스 덕분에 음악의 중심지로 나올 수 있었구요. 브람스는 누구보다 든든한 음악의 후견인이 되어주었습니다. 이제 들으실 곡은 드보르자크의 '현악을 위한 세레나데 작품22' 입니다. 드보르자크는 2곡의 세레나데를 남겼습니다. 한곡은 이제 들으실 현악 합주이고, 다른 한곡은 관악을 주축으로 하는 작은 앙상블입니다.
정감어린 현악의 울림은 연인을 바라보는 눈길처럼 느껴지는 이곡 세레나데는 그의 나이 33세때 작곡되어 당시의 여흥 음악적 분위기를 잘 살려내면서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온화한 아름다움이 한껏 넘쳐 나는 곡으로 보헤미아의 민족 정서를 마음껏 표출시켜 체코 국민주의 음악의 꽃을 피우기 위한 드보르자크의 의도가 단연 돋보이는 곡입니다.
세레나데: serenade(영) serenata(이) Serenade(독)
이탈리아어로 '저녁'을 뜻하는 'sera'와 '옥외에서'란 뜻의 'al sereno'에 그 어원을 둔 세레나데는 기악과 성악 모두에 적용되는 포괄적인 음악양식이다. 기악에서의 세레나데는 18세기 중엽에 발달한 양식으로,'카사치오네', '디베르티멘토','노투르노'등과 같은 것을 말한다. 현악기나 관악기, 혹은 작은 앙상블(실내악 규모)을 위해 작곡되었으며, 여러개의 악장이 있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모짜르트의 '작은 소야곡'(Eine kleine Nachtmusik)이 이 장르에선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그 밖에 19세기에 들어와 드보르자크, 엘가, 차이코프스키 등이 같은 제목으로 작곡한 '현을 위한 세레나데'또한 널리 사랑받는 작품들이다.
글출처: 웹사이트
https://youtu.be/x4IxykTK_yg?si=fM9QdryI1zEkEt9c
Dvořák: Serenade E-Dur · Paavo Järvi & Tonhalle-Orchester Züri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