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25참전용사 할아버지 한 분께서 마트에서 귤 한봉지를 훔쳤다고 기사가 났다. 내 한목숨 바쳐 죽음이라도 불사할만큼 그들에게는 이 나라가 소중했다. 안타깝게도 이 나라는 다른 중요한 곳에 돈을 써야하니 그들에게 쓸 돈이 없다.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에 세월호 진상 조사하라고 나랏돈 160억원을 줘야하니까 말이다. 세월호특조위는 노무현 비서관을 역임하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외쳤던 이석태 위원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이었다. 수천명의 사상자가 났던 미국 9.11테러조사단보다 두배나 많은 예산으로 과연 뭘 했을까? 위원장에게는 월급 975만원이 지급되었다. 그러니까 매달 총 1천377만원씩 지급되었다. 부위원장등 4명에게는 월급 947만원이 지급되었다. 43명에게는 급여외 명절휴가비로 220만원씩 각각 포상되었다. 49명에게는 급여외 연가보상비로 194만원씩 각각 포상되었다. 79명에게는 급여외 조사비로 월16만원씩 수당이 각각 지급되었다. 20명에게는 자녀학비보조수당으로 분기당 46만원씩 각각 지급되었다. 60명에게는 직원의 배우자들에게 가족수당으로 월 4만원씩 각각 지급되었다. 120명의 직원의 직계존속들에게도 가족수당으로 월 2만원씩 각각 지급되었다. 동호회에 6개월간 720만원이 지급되었다. 전직원에게 생일케이크 비용으로 655만원의 예산을 기획했다고 한다. 또한 80명은 매달 20일씩 세월호랑 아무 연관없는 해외출장을 가 출장비를 청구하였다. 전 직원은 한달에 15일씩 야근을 해 특근매식비를 청구하였다. 담당직원이 있음에도 외부 전문가용역을 써 연구개발비를 청구하였다. 한시 위원회 기구임에도 새집기 구입으로 20억원 외상을 지며 예산 낭비를 했다. 위원장과 부위원장등 5명에게는 기사가 딸린 차량이 지원되었다. 또 세월호 유가족들은 얼마를 받았는지 알고있으려나. 너무많아서 이제 여기까지 쓰려고 한다. 노란 리본충들아 너무 놀라지마라. 대통령 문재인의 나라는 죽은 사람이 먼저인것인가? 귤 한봉지가 도대체 얼마이길래 참전용사가 이렇게밖에 살 수 없는 것인지, 왜 이 나라는 존경받아 마땅할 참전용사에게 이렇게밖에 대우를 못해주는것인지 참으로 기가막힌일이 아닐 수 없다. 리본충들아 깨시민들아, 이럼 안되는거 아니냐? |
출처: (주)리더스건설 원문보기 글쓴이: 정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