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병원 리뷰에 그 병원 진료받은 이후에 애기가 죽었다고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헉 하더라.. 나도 견주라 그 분 마음이 이해되면서 수의사도 그거 보고 얼마나 놀랐을까 싶더라고... 사실 동물들 지병 없어도 갑자기 죽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수의사가 신도 아니고 그걸 다 알아낼 순 없으니ㅠㅠ 물론 진짜 수의사 잘못이었을수도 있구 다른 병원 갔으면 살수도 있었겠지만. . 리뷰 하나 본 나도 마음이 심난했는데 수의사 보통 일 아니겠어
어휴 눈물난다.. 우리 첫째 보낼때 의사쌤도 같이 울었음... 한 병원 13년 다녀서.. 생각해보면 우리 애기 성장과정을 계속 지켜봐준 사람 몇 안되는 사람 중 한명이네... 애기 보내고 위로 많이 해주셔서 마음의 위안이 됐는데ㅠ 수의사 입장에서는 나같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겠구나ㅠㅠㅠ 많이 힘들것같다..
울 강쥐도... 투석까지 하고 (결과도 좋았어서) 적어도 일년은 더 살 줄 알았는데... 일주일만에 가버려서... 선생님들도 우시고 당직 테크니션 쌤은 우리 애 정말 예뻐하시고 친했는데 엄청 우시고... 애기 보내고, 눈 감기러 갔더니 애기랑 친했던 선생님들 다 우시고... (당뇨 오래 앓았어서 이것저것 잔병치레로 일주일에 두세번씩 갈 때도 있었거든..) 진짜 모두가 애기 위해서 힘 써주셨던터라.. 선생님들도 엄청 힘드셨을거야.. 특히 담당원장님은 자꾸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원장님 덕분에 최소 5년은 더 살다 갔으니까 그런 생각 하지 마셨으면 좋겠다고 했어.. 몇번이고 죽을 고비에서 살려주셨는데...
애기때부터 꾸준히 다니면 애들 늙고 병들어가는 모습 보는거 고작 10년+@면 볼텐데 정들면 수의사도 너무 힘들거같애.. 사람은 10년이래봤자 스물에서 기껏해야 서른되는 정돈데 얘넨 그게 아니니까 ㅜㅜㅜ 그리고 진짜 안락사도 상상이상의 스트레스일듯... 제발 한국 보호소들 안락사 쉽게쉽게 하지마라 진짜
나도 동물사랑해서 사무직그만두고 잠깐 수의테크니션 일해봤는데 교통사고당해서 피범벅된 강아지 안고 벌벌떨면서 우는 보호자분 모습과 강아지안았을때 그 피냄새가 아직도 안잊힘...이미 심정지상태로 온거라 손쓸 방법도 없었어서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안타까웠음..평소에 비상약으로 들고다니는 공황장애약 먹을정도로..애가 아픈데도 치료비아까워서 진상부리는 보호자들한테도 빡치고ㅅㅂ 그리고 안락사하면 보호자랑 애기랑 마지막인사하는 시간을 주는데 보호자분들 오열소리에 그냥 눈물 자동으로 나와서 직원들 돌아가면서 바깥바람쐬면서 진정하고 와야했음..동물사랑하면 이 일 못하겠더라 내가 일했던 병원 수의사들도 안락사하고 나면 많이 힘들어하고 치료할 수 있는데 보호자가 다짜고짜 안락사해달라고하면 엄청 화냈었음..암튼 정신적,체력적으로도 힘들어서 그만뒀는데 수의사들 진짜 대단한 거같아..그래서 그런지 내가 일한 곳이 24시병원이라 중환자들 많아서그런건지 수의사들 다 성격 예민하고 테크니션들한테는 지랄맞긴했는데 일하는거 옆에서 지켜보면 성격이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 환경인듯..
첫댓글 사랑하는 마음으로 저 직업을 선택한다면 정말정말 고통스러울 것 같긴해.. 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롱런할 환경이긴 함 다 그렇단건 아님!!!
대만에서 공공 수의사(공무원같이) 일하던 분이 자살하셨던 기사 생각난다ㅠㅠ 본인은 얘들을 살리고 싶어서 의사가 된건데 죽이고만 있다고(안락사) 더이상 할 수 없다고ㅠㅠ
자주 가는 병원 리뷰에 그 병원 진료받은 이후에 애기가 죽었다고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헉 하더라.. 나도 견주라 그 분 마음이 이해되면서 수의사도 그거 보고 얼마나 놀랐을까 싶더라고... 사실 동물들 지병 없어도 갑자기 죽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수의사가 신도 아니고 그걸 다 알아낼 순 없으니ㅠㅠ 물론 진짜 수의사 잘못이었을수도 있구 다른 병원 갔으면 살수도 있었겠지만. . 리뷰 하나 본 나도 마음이 심난했는데 수의사 보통 일 아니겠어
나도 아가 안락사로 보냈는데 .. 선생님이 마지막순간에 정말 진심을 다해주셔서 너무 고맙고 걱정되더라 어떻게 매순간을 견딜지 .. 나중에 생각이 나서 글을 남겼는데 참 감사했어 ..
어휴 눈물난다.. 우리 첫째 보낼때 의사쌤도 같이 울었음... 한 병원 13년 다녀서.. 생각해보면 우리 애기 성장과정을 계속 지켜봐준 사람 몇 안되는 사람 중 한명이네...
애기 보내고 위로 많이 해주셔서 마음의 위안이 됐는데ㅠ 수의사 입장에서는 나같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겠구나ㅠㅠㅠ 많이 힘들것같다..
딴 얘기지만 좋은 수의사-나쁜 보호자
나쁜 수의사-좋은 보호자 조합이...
동물의 아픔과 생명이 걸려있으니 좋은 쪽이 너무 크게 상처를 받는 거 같음 ㅜ
진짜 힘들겠다 참...
ㅜㅠㅠㅜㅜ
아..그렇겠네 ㅜㅜ
동물병원에서 잠깐 일했던 내 친구도 정말 힘들어했는데ㅠㅠ수의사들은 더 심하겠지ㅠㅠㅠㅠ
동물이 좋아서 이 직업군을 선택한 사람도 꽤나 많을것같은데 생각해보니 반복적으로 겪을수록 심적으로 많이 힘들겠다.. ㅠㅠ
그래서 의대 떨어져서 수의대 온? 애들은 그냥저냥 하는데, 동물 좋아해서 수의대 온 애들은 심적으로 좀 ...힘들어함 ... 내가 그래.. 그래서 공직으로도 빠지고 기업 가고 그러는듯..임상안하고...
울 강쥐도... 투석까지 하고 (결과도 좋았어서) 적어도 일년은 더 살 줄 알았는데... 일주일만에 가버려서... 선생님들도 우시고 당직 테크니션 쌤은 우리 애 정말 예뻐하시고 친했는데 엄청 우시고... 애기 보내고, 눈 감기러 갔더니 애기랑 친했던 선생님들 다 우시고... (당뇨 오래 앓았어서 이것저것 잔병치레로 일주일에 두세번씩 갈 때도 있었거든..) 진짜 모두가 애기 위해서 힘 써주셨던터라.. 선생님들도 엄청 힘드셨을거야.. 특히 담당원장님은 자꾸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원장님 덕분에 최소 5년은 더 살다 갔으니까 그런 생각 하지 마셨으면 좋겠다고 했어.. 몇번이고 죽을 고비에서 살려주셨는데...
나 우리 강아지 입원하다가 암튼 집에 데려와서 가족품에서 가긴했는데 입원한 동안 담당선생님이 개인 연락처 알려줘서 24시간 강아지 관련 연락 다 받아주고 먼저 연락해주고 1일 1면회 가능인데 제한풀어주시고...고마웠음...
말도 안통하니까 더 그럴거 같아ㅠㅠ 힘들겠다 진짜...
울병원에 치료비 많이 든다고 안락사 해달라고 두고간 강아지있음.. 씨부럴.
에고ㅜㅜㅜㅜㅜ....
동물 사랑해서 된 수의산데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네 너무 슬프다ㅠㅜ
애기때부터 꾸준히 다니면 애들 늙고 병들어가는 모습 보는거 고작 10년+@면 볼텐데 정들면 수의사도 너무 힘들거같애.. 사람은 10년이래봤자 스물에서 기껏해야 서른되는 정돈데 얘넨 그게 아니니까 ㅜㅜㅜ 그리고 진짜 안락사도 상상이상의 스트레스일듯... 제발 한국 보호소들 안락사 쉽게쉽게 하지마라 진짜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가 됐을 테니까...
설마 내 직업 아닐까? 하고 들어왔다가 반성하고갑니다.. 정말 정말 너무 힘들겠다..다른차원의 힘듦일 것 같아ㅠ
생각도 못해본 고충이다. 역시 안 힘든 직업은 없구나...
건너건너 지인이 수의사인데 진짜 스트레스 어무 받아하더라 죄책감이라고하나..
ㅠㅠ
동물사랑해서 선택한 사람들은 진짜 괴로울듯
2
아이고...ㅠㅠ
싸패 같은 사람이 하면 안되는 일인데 싸패같은 사람이어야 그나마 덜 괴로운 아이러니...
너무너무 힘들거같아
슬프다ㅠㅠ
나도 동물사랑해서 사무직그만두고 잠깐 수의테크니션 일해봤는데 교통사고당해서 피범벅된 강아지 안고 벌벌떨면서 우는 보호자분 모습과 강아지안았을때 그 피냄새가 아직도 안잊힘...이미 심정지상태로 온거라 손쓸 방법도 없었어서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안타까웠음..평소에 비상약으로 들고다니는 공황장애약 먹을정도로..애가 아픈데도 치료비아까워서 진상부리는 보호자들한테도 빡치고ㅅㅂ 그리고 안락사하면 보호자랑 애기랑 마지막인사하는 시간을 주는데 보호자분들 오열소리에 그냥 눈물 자동으로 나와서 직원들 돌아가면서 바깥바람쐬면서 진정하고 와야했음..동물사랑하면 이 일 못하겠더라 내가 일했던 병원 수의사들도 안락사하고 나면 많이 힘들어하고 치료할 수 있는데 보호자가 다짜고짜 안락사해달라고하면 엄청 화냈었음..암튼 정신적,체력적으로도 힘들어서 그만뒀는데 수의사들 진짜 대단한 거같아..그래서 그런지 내가 일한 곳이 24시병원이라 중환자들 많아서그런건지 수의사들 다 성격 예민하고 테크니션들한테는 지랄맞긴했는데 일하는거 옆에서 지켜보면 성격이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 환경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