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저녁을 하려고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검정 비닐 봉투가 눈에 띈다.
어제 냉장고 대청소를 했기에 이것은 색다른 것일거야 하고 기대를 하고 봉투를 열어보니
옥수수 5개가 있다.
웬거야 하고 먹는 순간 쉰 냄새가 코를 찌른다.
경계다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데 남편이 들어오면서 하는 말,,
당신이 좋아하는 옥수수 5개나 사왔다고 말한다.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를 하고 생각해서 사온것은 고마운데 옥수수가 쉰거다고 말을 하니
진심을 낸다. 세상에 사람 먹는것을 쉰것을 팔아 하면서 당장 찾아갈 대세다
가까운 곳도 아니고 법성 단오제에서 사온것이라고 하는데 가지 말라고 하고 내일 가라고 했다.
날이 뜨겁다 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 마음을 정리하고 남편한테 마음 진정하라고 얘기를 했다.
다음날 가서 따끔한 충고와 싱싱한 옥수수로 바꿔 오기로 결론을 내렸다.
첫댓글 그러게요 그 자리에서 쪄서 판다면 그 때는 쉬지 않았겠지만 오면서 차에서도 쉴수 있었겠지요?..경계임을 느낀다면 그것도 보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