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신화이야기195＞ 박근혜 당선자를 린치핀(linchpin)에 비유한 것은 제륜신(製輪神) 의미

[mimosa]

<오두의 신화이야기 195> 

오바마가 박근혜 당선자를 '린치핀(linchpin)'에 비유한 것은

제륜신(製輪神) 의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 일본의 아베 총리에 대해서는 머릿돌(cornerstone)에 비유하고 한국의 박근혜 당선자에 대해서는 린치핀(linchpin)에 비유한 인사를 했다. 한국의 언론들은 단지 수레바퀴의 핀 정도의 '중요한 인물' 정도로만 해석했다.

린치(linch)라는 말의 사전적인 뜻은 수레바퀴를 굴대에 고정시키는 핀, 중핵을 이루는 중요 인물, 급소. 유사한 음운인 고문하다는 뜻의 린치는 스펠링이 lynch이다.

그러나 린치핀은 신화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제륜신의 뜻을 지니고 있다. 새로 당선된 최초의 한국 여성 대통령에 비유로 쓰인 린치핀에 대하여 신화에 대한 많은 글을 써온 필자가 여기에 그 해석학적 의미를 논해두고자 한다.

린치핀(linchpin 또는 linch pin)이라는 말은 린치와 같은 뜻이지만 구태여 구분한다면 린치에서도 고정시키는 기능을 하는 비녀 핀을 의미한다. 수레바퀴의 린치핀이란 수레바퀴를 다스리는 제륜신(製輪神)의 상징이 된다.

제륜신은 고대 이집트나 인도의 수레바퀴신으로서 태양을 의미했으며 불교에 법륜(法輪)으로 이어져 우주의 순환을 뜻하는 상징으로 남아 있다. 우주의 번륜을 타는 것을 승(乘)이라고 하며 화엄경에서 일승법계도는 돌아가는 바퀴 문양을 하고 있다.

*법륜에도 린치핀이 있다.

*수리야(Surya) 법륜에 린치핀이 꽂혀 있다.

*인도 코나라크(Konarak) 사원의 태양신 수리아(Surya)

에서 수레라는 말이 나왔을 것.  

Sun Temple, Konark, Orissa, India
 

Sun Temple, Konark, Orissa, India

Sun Temple, Konark, Orissa, India

Built in 1278 CE by the Ganga king Narasimha Deva, the "Sun Temple" at Konark in the Indian state of Orissa is the biggest stone chariot ever built.

*제륜신(製輪神).

고구려 집안 오회분 4호묘.

*마차의 린치핀(linchpin)

*마차의 린치핀(linchpin)

*운동기구 등의 린치핀(linchpin)

*자물쇠 린치핀(linchpin)

수레바퀴는 우주의 순환을 의미하여 고대 인도에서는 승(乘) 또는 륜(輪)이라는 말로서 불교이 중요한 교리가 되었다.

*석탑의 상륜부

*다보탑의 상륜부. 하늘을 달리는 바퀴인 해 달 별을 의미한다.

*불교 이전의 바퀴숭배

*해 달 별이 하늘을 돌아가는 의미가 삼태극의 원형이다.

*음양 태극은 영원히 돌아가는 우주의 바퀴를 의미한다.  

*음양의 바퀴가 돌아가는데는

'린치핀(linchpin)'이 그 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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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구 돌아가는 삼태극의 '린치핀(linchpin)'과 같은 역할을 하는 북구채

*우주의 변화를 보여주는 태극과 천문도

*바퀴를 의미하는 윤도지남철(輪圖指南鐵)

*태극과 그 중시축. '린치핀(linchpin)'이 모든 파워를 잡고 있다.

*아즈텍 인디안들의 태양의 수레(Sun Wheel).

윷말판도 본래 하늘의 28숙 수레를 의미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있는 인디안들의 태양의 수레.

Spiro Mound Oklahoma-Sun Wheel of the Native Americans

*아즈텍 인디안들의 태양의 신 토나티우(Tonatiuh).

*바티칸의 태양의 수레(Sun Wheel)

*법륜

*티벳의 21도모도는 바퀴를 의미하며 그 중심에는 우주의 중심으로 '린치핀(linchpin)'이 힘의 균형을 잡고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태양의 수레. 쇠똥구리(Scarab)가 굴려간다고 믿었다.\

*고대 이집트 스카렙(Scarab). 필자소장품.

*관련글:  ＜신발모 강의내용＞ 꺼깨이와 풍뎅이: 용봉(龍鳳)사상의 원류적 고찰 (1)

＜역사산책＞ 황남대총(皇南大塚) 쌍분은 풍뎅이(비단벌레) 닮은 Effigy Mound

*대한민국 태극기의 음양태극은 해와 달의 음양이 돌아가며 그 태극의 중심에 '린치핀(linchpin)'이 있다.

앞선 글들에서 많이 논했지만, 고대 이집트인들은 쇠똥구리 풍뎅이(Scarab)가 하늘의 태양을 수레처럼 굴려서 서쪽으로 간다고 믿었다. 음양 태극은 해와 달을 함께 굴리는 의미일 뿐 같은 신화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다.  

신라인들도 고대 이집트인들처럼 풍뎅이 태양숭배사상이 있었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다. 황남대총은 쌍분으로 풍뎅이를 모델로 했다는 것을 필자는 ＜역사산책＞ 황남대총(皇南大塚) 쌍분은 풍뎅이(비단벌레) 닮은 Effigy Mound 에서 밝혔다.

하늘의 태양은 바퀴로 보았던 것은 고대 인류의 거의 공통점이다. 바퀴를 제어하는 '린치핀(linchpin)'은 그래서 제륜신(製輪神)의 상징이며 태양의 여신의 비녀를 의미한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박근혜 당선자에게 '린치핀(linchpin)'에 비유한 말은 신화적으로 대단히 상징적이다. 일본 아베 당선자가 초석에 해당하는 코너스톤(Cornerstone)이라는 말을 듣고도 한국의 박근혜 당선자를 비유한 '린치핀(linchpin)'을 보다 상위적으로 보려한 것은 무엇때문일까?

기본적으로 코너스톤(Cornerstone)은 지신을 의미하며 '린치핀(linchpin)'은 하늘의 태양의 여신 제륜신(製輪神)의 가치가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리라. (12/21/12 오두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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