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사 인접지역 골프연습장 저지 및 토지환수를 위한 중앙종회 결의문

<A name="[문서의 처음]"></A> 용주사 인접지역 골프연습장 저지 및 토지환수를 위한 결의문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일동은 최근 제2교구 본사 용주사 인접 지역에 대형 골프 연습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접하고 심각한 우려와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주지하다시피 용주사는 신라 문성왕16년(854년)에 창건되었으며 조선시대 제22대 임금인 정종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옮겨 절을 다시 일으켜 원찰로 삼았던 유서 깊은 천년 고찰로 국보 제120호 범종을 비롯하여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융.건릉과 용주사는 세계문화 유산인 수원화성의 효행 사상적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이 즐길 수 유일한 녹지공간,문화.역사적 공간으로 자손만대 영원히 보존되어야 할 중요성이 있다. 과거 정조 대왕이 사도세자의 능행차 시에 다니던 효행로에 건설되고 있는 남수원 골프 연습장은 서울 동대문 운동장 육상트랙(400m)에 22층 아파트 높이의 인공산과 같은 거대한 흉물인 바. 이같은 대형 골프 연습장이 지어진다는 것은 어떠한 이유와 명분이 있다 하더라도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처사임을 만천하에 천명하는 바이다. 더욱이 주무부서인 문화재청이 골프 연습장 인.허가 과정에서 경기도의 재심의 요구를 간과하고, 당사자인 용주사 측과 사전 협의도 전혀 하지 않는 등 졸속으로 행정을 처리한 것을 지탄받아 마땅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 중앙종회의원 일동은 용주사 골프장 건립 사태에 관련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다           음   - -. 문화재청장과 화성시는 용주사 골프연습장 건립 허가를 당장 취소하라. -. 골프연습장 건립의 주체인 군인공제회는 훼손된 산림을 원상 복구하라. -. 국방부는 군사상의 본래 목적을 벗어나서 사용하고 있는 강제 수용한    용주사 토지를 즉각 반환하라.                                            불기2550(2006년) 11월 23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