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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테슬라를 포함한 자동차 제조사 9개사가 총 약 430만 대를 대상으로 ‘리콜(เรียกคืนรถ)’을 실시한다. 이유는 중대 사고로 전기 시스템이 정지했을 때 기계식 비상 도어 해제 장치를 찾기 어려워 탑승자가 차 안에 갇힐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중국 자동차 리콜 사상 최대 규모로 꼽힌다. 이 중 테슬라 차량은 약 298만 대를 차지한다. ‘모델 3’, ‘모델 Y’, ‘모델 S’, ‘모델 X’가 대상이며, 9월 25일부터 조치를 시작한다.
이후 비상 해제 장치 위치를 표시하는 라벨을 추가하는 한편, 충돌 후 창문을 자동으로 내리는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중국 제조사 중에서는 샤오미 자동차(Xiaomi)가 약 39만대, 리파오 자동차(Leapmotor)가 약 371,000대, 샤오펑 자동차(Xpeng)가 약 264,000대를 리콜한다. 지리 홀딩스(Geely Holding) 등도 대상에 포함되며, 각사는 표시 개선 및 전동 창문 제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은 사고로 인한 전원 손실로 전자식 도어가 열리지 않아 탑승자의 탈출이나 외부에서의 구조가 어려워질 위험성을 문제 삼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샤오미 자동차 ‘SU7’의 충돌 화재 사고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도어를 열지 못해 운전자가 사망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중국은 2027년부터 수납식 도어 핸들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고, 신차에 조작하기 쉬운 기계식 해제 장치의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미국에서도 전기 계통 고장 시 탑승자가 차 안에 갇힐 위험에 대해 규제 재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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