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집에 들어와서 바로 후기쓰려고 했었는데
졸공 연습한다고 미뤄놨던 이삿짐을 정리하느라 이제야 쓰네요 ㅎㅎ
글을 쓰다가 지우고 지우고 합니다 ㅋ 너무 추억이 많아서 뭐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1시부터 리허설 시작해서 중간에 곰오빠와 싸부님들 선물사오고 보니 화려하게 변해있는 라붐!!
순간 깜짝 놀라고 공연전 리허설 한번 하고 공연준비를 하는데 어찌 이리 시간이 금방가는지;
옷 좀 갈아입고 화장이라 불리는 분장을 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공연 시작!!
공연 순서도 갑작스레 바뀌어서 마음만 급해 제대로 주변도 못 살피고 정말 정신없었습니다~
A조의 터질듯한 꽃무늬 남방~ 다들 너무 잘 어울리던데요 +ㅅ+ 입고 다니라니까 ㅋㅋ
D조, 화려한 공주님들, 우리 산딸기조!! >ㅅ< 다음 제너럴때 왕관 쓰고 오겠습니다 ㅋㅋㅋ
B조의 미니스커트~ 아주 좋아요 ㅎㅎ 컨셉과 스토리까지 깜찍 그 자체~
C조의 후뢰시맨! 봉오빠와 이뎅의 환상적인 만남이었습니다. 대체 그 옷은 어디서 구한건지 ㅎㅎ
그리고 말 안해도 다들 아시죠? 일사천리 14기를 모든 애정과 사랑과 가끔의 꾸짖음으로 ㅋ
키워주신 최고의 싸부, 겨울아이님과 단님 ^^
싸부공연 정말 하늘을 날라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마지막 에어 잊지못할꺼예요~
선배님들의 축공도 너무 멋졌습니다, 언제쯤 그런 웨이브가 나올런지 ㅠ
신나게 제너럴 하다보니까 어느새 주변에 14기는 하나도 안 보이고;; 서둘러 뒤풀이 장소로 이동~
허나 홀로 샵까지 걸어가는 길은 외롭더이다 ㅠ 아무도 안 챙겨주고~ 흐윽 ㅠㅠ
샵에서의 뒷풀이도 정말 제대로였죠~ 사람이 어찌나 많았는지 어디에 누가 있는지도 모르겠더이다 ㅎㅎ
음주 스윙을 하더라도 역시 무대가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는 크더군요
사람들의 시선이 확~ 집중이 되는것이 마치 또다른 공연을 하는듯한 기분 ㅋㅋ
사실상 그 날 저희는 즈봉님과 복고댄스의 공연을 보지 않았습니까 ㅋㅋㅋ
다른 뒤풀이때와 비교해서;; 술은 그렇게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기분에 취해, 사람에 취해, 분위기에 취해
그렇게 너무 즐겁고 신나서 마구마구 떠들고 춤췄던것 같네요 ^^
그리고 2차로 형어디가 // 여기서도 이어지는 음주스윙의 추억
실은 기억이 1,2차가 마구 뒤섞여서 -ㅅ-;;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르는겁니다~ ㅎㅎ
기억 안나는 것도 꽤 많고;; 혹시나 뭐 실수한거는 없는지 걱정이;
음ㅡ 책임질 일만 안 했으면 되는겁니다 ㅋㅋㅋ
나와서 3차를 가느냐 찜질방을 가느냐 고민을 하다가 결국 시간이 시간인지라;;
다들 뿔뿔히 흩어지고 겨울싸부님과 단님과 함께 현님의 집에서 신세를 지었습니다 ^^
단님~ 낮게 깔린 목소리로 말했던 그 모습 잊지 못할꺼예요~ 그건 한두해 걸쳐서 만들어진 포스가 아니라니까 ㅋㅋㅋ
현님의 집에서 얘기하다가 졸다가 결국 잠든 시간이 아침 7,8시쯤 된거 같네요 ㅋ
결국 오후 2시까지 마냥 잠자다 감자탕으로 호화로운 속풀이를 하고 귀가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면서부터 지금까지 내내 무언가 탁- 하고 놓이는 기분이네요
"하- 끝났구나.." 하는 느낌. 사실 아직은 실감도 잘 안나요 ㅋ
특히나 우리조는 거의 매일같이 만나서 연습했었지요. 어떻하냐구요~ 나 벌써부터 우리조 다들 보고 싶은걸 ㅠㅠ
음악 짜맞추기의 대가, 공연 패턴 짜느라 정말 수고많았던 우리조의 에이스, 조장 철이~ //
넌 파묵언니 밑으로 들어가서 그쪽으로 나가도 되겠다니까~
그 반짝이는 눈으로 기가막힌 표정을 연출했던 김군오빠 //
마지막 구걸음악 찾느라 고생했어요. 제대로 못했던거 같아서 아쉽다 ㅎㅎ
무려 이 몸을 들어올리느라 많이도 밟히고 차이고 고생했던 제이열오빠 //
다음부터는 에어하기전에 다이어트 할께 ㅠ 뒤풀이 같이 못해서 안타깝다구~
본남편 파트너 ㅋㅋ 불타는 열정으로 실험을 끝내고 달려왔던 모기오빠 //
방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항상 집까지 바래다주어서 고마워요~
에어전문 팔뤄라 불리며 철이와 함께 패턴짜고 교정까지 해주었던 비올언니 //
가끔 언니가 있어서 마음이 편안했던적도 많아요, 따듯하게 다독여준다는 느낌이랄까 ^^
부족한 저희와 함께 연습하고 많은 조언 주셨던 13기 도우미 코코님~ //
많이 서툴렀을텐데 차근차근 잘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가정을 포기하고 졸공을 선택해서 우리를 감동시킨 파묵언니 //
언니가 있어서 우리의 음악이 빛날수 있었다는거~ 알죠? ㅎㅎ
그리고 서프라이즈로 준비해주었던 생일파티까지-
선물은 아까워서 쓰지도 못하겠어요 ㅋ 진짜 감동했다구요. 고마워요,정말.
정말 잊지못할 순간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이 자꾸 멈칫멈칫 하네요
어쨌거나 공연은 끝이났지만 우리 일사천리 지터벅 14기는 끝나지 않았다는거!!
함께 린디도 듣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자주 자주 빠에 나와서 볼수 있었으면 해요
다들 보고싶어서 어떻하냐구요~ 아, 정말 ㅠㅠ
그리고 뒤에서 공연을 위해 준비하고 도와주셨던 많은 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멋진 공연 할수 있었습니다 ^^
이제는 다들 빠에서 뵈어요~!! >ㅅ<
첫댓글 우와..모래님,,,대단대단,,,반장은 이정도는 되야 한다는거~~~다시한번 14기 화이링^^
저거 한시간동안 쓴거라는거 ㅋㅋㅋ 14기는 죽지않아요 +ㅅ+
그게 술은 안마신거요? 술 무섭게 마시던데... ㅋㅋㅋ 아마 술값 엄청 나왔징~ ㅋㅋㅋ 참, 산딸기 소주 담에도 협찬을~ 넘 맛있더이다
쉬엄쉬엄 마셨지요~ 다행히 주변에 위험한 사람이 없었어 ㅋㅋ 근데 산딸기소주는 비싸요~
그거 포천에서 온건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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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한표~
이러지마~누나 힘들어 ㅋㅋㅋㅋ 린디반장은 저보다 훨씬 잘 해주실 분이 계실꺼라 믿습니다! ㅎㅎ
울 반장님...넘넘 고생많으셨습니다...ㅎㅎㅎ 앞으로도 멋진 피버인으로서 빠에서 봐요~~~
앞으로도 열심히 신청하겠습니다~ 도망가지 마세요 ㅎㅎ
그동안의 시간이 모래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길~^^수고 많았구 모래야 우리 빠에서도 자주 보장~~^^ //아 근데..단언니의 낮게 깔린 목소리?혹시..2차때?ㅎㅎ난 언니의 기연 목소리밖에 기억이 안나눈뎅.ㅎㅎ
2차끝나고 나갈때 단 언니의 카리스마가 드러났어요 ㅎㅎㅎ
. 피버인들을 잘챙겨주고, 싹싹하구, 번개도 잘치는 까망별 모래 반장님 수고 많으셨어요~
어익후 ㅎㅎ 이런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너무 비행기 태우시면 날라갑니다 ㅎㅎㅎ
늘 지터벅 기수에는 반장님들이 항상 멋지고 예쁜 분들이라는거~ 까망별모래님, 그동안 수고 많으셔구요. 공주 컨셉 공연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린디를 통해서도 스윙의 즐거움에 빠지시길 바랍니다. ^^
린디에서 좌절한다는 선배님들의 말에 두려움이 엄습하네요 ;ㅅ; 그렇지만 화이팅이라는거~ ㅎㅎㅎ 잘 부탁드려요 ^^
브라보~
만쉐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