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큰아이 두드러기,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축농증 까지 알레르기 행진으로 자라서
보통 아이들보다 면역력도 낮고 해서 이젠 그러려니.......
맘을 또 비우고 비웠지만......
올해 3번 정도 천식발작이 왔지요. 기침을 하면 청진기로 천명음소리 들리는.....
3주전에 들린 기침은 호흡기치료 한번으로 정상이 되었는데.....
정말 약한 증상이거든요.
솔직히 셋째가 천식이 아니였다면 전 큰아이가 천식인줄 모르고 그냥 키웠을 꺼예요.
단순 마른 기침 좀 해대는 정도거든요.....( 이어달리기하고 왔을때 산에서 내려오면서 뛸때 ...이정도...)
7살이 되면서 정말 정말 잘 자라주고 있어요.
물론 잔병치레야 유치원 다니니 전염되는건 어쩔수가 없지만.....(수족구, 장염, 가벼운 감기)
감기 심하게 걸린적도 없고 환절기에 비염증상 생겨도 축농증재발없이 잘 견뎌주고 정상수준인데....
피부도 정상....이정도에 전 만족하거든요.
동네 소아과 선생님은 천식인듯하니 예방치료를 권하셨지만....
확인차...대학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니 천식이라네요.
폐기능검사는 정상이구요.
천식유발검사할때 약물반응을 하는건데 이약물에 반응을 하면 천식이라고 ........
알레르기 체질인데 약물에 당연히 반응하는거 아닌가요?
현재 아무 증상이 없는 아이인데........
최대호유속기로 일주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세번 불어서 측정해오고....
그걸 기준으로 흡입치료의 용량을 정해서 예방차원으로 알베스코를 주시겠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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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스코
::: 한독약품에서 국내 발매예정인 천식치료제 알베스코 흡입제(성분명: 시클레소니드)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알베스코 흡입제의 원개발사인 스위스 나이코메드(Nycomed)社는 "알베스코가 성인 및 12세 이상 천식 환자의 유지 및 예방요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 FDA승인으로 알베스코 흡입제는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특허권을 2017년까지 보장받고, 판매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클레소니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알베스코 흡입제는 전구약물(pro-drug)형태로 흡입이 되어 폐에 존재하는 에스테라제(esterase)에 의해 활성화되기 때문에 천식환자의 폐를 표적으로 하는 항염효과를 갖는다.
이런 약물 활성화 기전상의 특징으로 알베스코흡입제는 구강칸디다증(국소부작용) 및 전신부작용 발현 가능성을
낮춘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뉴욕 바빌론의 퀸즈 롱아일랜드 메디컬 그룹 알레르기 및 면역학 소장이자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의학대학 임상 조교수인 마이론지트 박사는
"FDA의 알베스코 승인은 천식 환자에게는 증상을 조절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 수단을 제공하고,
의사들에게는 의미 있는 천식 치료 방법을 제공한다는 면에서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알베스코 흡입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6세 이상 기관지 천식의 예방적 치료'로서 국내 허가를 취득했으며,
한독약품에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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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만약 지금 아무 증상없는 아이에게 예방차원으로 흡입치료를 하는게 좋을까요? 지금 이게 고민이구요.
천식유발검사에 걸리는 아이들은 많은데 천식인줄 모르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는거죠...
차라리 모르는게 좋을걸 그랬어요. 그냥 지금처럼 살면 될듯한데요...
최대호 유속기는 7살 여아는 어떤게 정상인지요?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바로 불면 평균 150 나오는데...
키가 120cm이고 몸무게는 19kg정도예요.
그리고 알베스코 하는 사람 드물던데.....
우리 아이들이 양약에 과민반응이 있는것도 좀 걱정하고 있지요....
아무 증상도 없는 아이 예방치료 한다고 혹시 호흡기 치료하다 심장에 무리주는건 아닌지....
정말 증상이 있다면 저 이렇게 고민안할것 같아요.
밤에 잠도 잘자고 뭐 코좀 가끔씩 찌륵 거리는게 전부인데요....
검사결과는 전 글쎄요.....
담당교수님은 발작이 몇번 왔으니 하는게 좋다고 하시네요.
천식이 심각한게 아니라 천식은 맞고 그다지 정상범위는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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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병원에 문의 했더니 여자아이랑 남자아이랑의 유속기 수치가 다르다고 하시네요.
만6살 여자 아이 평균 수치 : 168 이랍니다.
문제네요... 수치가 낮게 나와도 좀 걱정되네요.
첫댓글 남여 차이가 있겠지만 은수 선생님께서는 요 또래 아이들이 200이 보통이고 은수는 160이상은 정상으로 보고 160이하는 벤토린 120이하는 병원행이라고 하셨어요.
은수는 지금 불면 200이상은 나오고 기침 심할 때 140-150이어서 선생님께 말씀드린 적이 있어요. 보통 감기로 천식오면 160-170 사이였구요. 아이가 아직 부는 방법을 잘 몰라서 더 낮게 나왔을 수도 있어요. 방법을 잘 가르쳐서 하게 하세요. 은수는 몸무게가 23-24정도 되구요. 에고고 모르고 살았어도 저절로 좋아졌을 수도 있었을텐데 큰병원 다니면서 고생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조금씩 비염이 다 있듯이 살작 그런 거라면 굳이 약을 써야할지 의문이네요.
그러게요....지금 가장 높은 점수가 160 이였구요. 최저가 120인데....아이가 말짱해서요. 유속기의 점수가 낮아도 폐기능에 이상이 있는거라는건가요? 천명음 기침없어두요??? 아마...제가 얼핏 들었는데 190 이면 정상수치로 본다는데...기술이 부족한가? 불면 제가 봐도 수치가 낮은것 같기도 해요. 더 연습시켜봐야겠어요. 200를 목표로.....^^;;;
앞으로 더 심해지기보단 더 좋아질 것 같은데요. 나이가 들면서요. 병원에서는 일단 증상이 있어서 온 아이고 어쨋든 천식이라고 하면 처방을 안할 수는 없을거에요. 엄마의 판단이 중요하겠죠. 고민 좀 되시겠어요.
괜히 유난떨어 검사했나 싶기도 해요.TT 뭐 알레르기 체질이 어디가겠어요??? 지금 이렇게 정상수준인게 고마운거죠...셋째가 앞으로 걱정이지요. 담주에 다시 가서 상담해봐야겠어요. 질문을 적어가야지...진료할땐 정작 잊어버리고 집에와서 혼자 고민해요..
알레르기가 결국은 아토피-비염- 천식 모두 이어지는 고리가 되니까 에방적으로라도 치료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어린 아이는 어려서부터 조심시키시구요..조심하면서 잘 커주길 바라는수박에 없네요..에교-.-
연대에서 한거죠? 우리 아이는 5세때 연대서 폐기능검사만 하구 말았는데요.. 감기 걸렸을때 천식이 왔었구요. 천식유발검사는 권하지 않았어요. 그 해에 두번 정도 천식 오고 올 가을에 또 한번 왔거든요. 미즈선생님은 예방차원에서가 아니라 만일 그 이후 천식이 두세번 더 오면 치료차원에서 3개월간 풀미칸 할것을 권했어요. 자꾸 증상이 생기는건 미세하게라도 염증이 있는거니 그걸 치료해야 한다고 했죠. 치료하면 당연히 예방도 되겠죠. 연진인 참 애매한데... 한해에 증상이 3번정도 왔고 유속기 점수가 안좋게 나왔으니 하자고 하신거 같네요. 고민되시겠는데요.. 근데 장기간 하자고 하신게 아니라면 이번에 2-3개월 해서 천식이
완전히 나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증상이 경미하니 더 빨리 깨끗하게 쉽게 치유되지 않을런지요.. 앞으로 재발도 안되고.. 우리애가 작년에 풀미칸 3개월할때 감기때 두번의 천식 이후에 한건데 감기 낫고 아무 증상도 없었는데 안보이는 염증이 있을테니 하자고 해서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그 이후엔 감기 자주 해도 천식은 안왔구요.. 올 가을에 유치원 인테리어후 기침감기 하면서 천식이 살짝 또 왔네요. 어쨌든 작년에 아무 증상 없는데도 호흡기 하니 남편이 멀쩡한 애 치료한다고 저한테 모라고 하고 그랬어요.
감기는 차도가 있으신가요? 안그래도 빈이는 잘 지내는지 궁금했어요. 저도 이번에 유속기 측정을 해보고 다시 상담드리려구요. 천식증상없어도 유속기 측정결과가 낮다면 그것도 문제인지 궁금해서요. 비니사랑님 말씀처럼 12주 정도 알베스코를 권하실듯하네요. 참...난감해요. 모르는게 약인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