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길을 조금 오르다가
갓바위 오르는 계단길
옆에는 짐을 실어올리는 모노레일 있고 좌측에 안보이는곳에는 리프트가 있어
그 리프트를 이용해서 물건을 실어 올리는것 같았습니다
참 이 모노레일은 예전에 남해금산 정상부근에 식당이 제법많을때 이 모노레일을 이용을 했는데
이제는 금산에서는 그흔적도 찾아보지 못하는데 여기서 옛기억이 생각나게 보네요...
소원을 빌면
하나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갓바위
그러나 너무 상행위가 공개적으로 이루어지는것같아
사실 기분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마음을 비워햐하는데
속의 세계에 살고 우리들은 그렇다고 하지만
성의 세계에서 진리를 닦고 배운다는 곳에서
너무 물질적인것에 집착을 하는것같아 ...
워낙 예불을 드리는 분들이 많아 대충 지나가면서 한장 찍어봅니다 ....
다시 내려와서 동봉으로 갑니다
오늘 산행은 눈꽃도 아니고 상고대도 아닌
그주인공은 그토록 보기 어려운 빙고대였습니다...
오늘의 빙고대 사진들입니다...
7km 빙고대 터널로 들어갑니다 .....
간혹 설경 눈꽃도 있지만
자세히 보면 빙고대 70%에 약간 눈이 더불살이 하는형태입니다...
뒤돌아본 관봉 갓바위입니다
자세히 찍어본 빙고대입니다 ....
빙고대 와 빛의 조화가 이루어져 보석같이 빛이나는 빙고대입니다
선두그룹이라 천천히 사진을 찍으면서 갑니다...
저도 4년만에 이렇게 많은 빙고대를 보는거라
노다지를 주운것 같았습니다...
점점 빙고대로 인해 나무가지가 늘어져 허리를 펴고는 산행이불가능해진다
가끔은 포복으로 지나기도 하고
거의 대부분은 배낭과 빙고대가 마찰을 하면서 계속 짤랑짤랑 소리를 내는데
사실 오늘 빙고대는 최상의 빙고대가 아니라서 맑은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긴터널 빙고대
얼음의세계에 빠져든 기분은 상고대와 눈꽃산행과는 또다른 별미를 자아내었습니다...
빙고대는 터널은 끝이 없이 이어지고
밧줄구간에는
이 밧줄까지 빙고대가 형성이 되어
밧줄을 잡고 오르기도 만만치 않다...
그래도 다들 이색적인 풍경에 빠져..
감탄사를 연발을 하는데....
생각지 못한 팔공산이 주는 빙고대 터널 정말로 멋진남 멋진산행이었습니다
빙고대 터널이 끝이 없이 이어진다 ...
이제는 동봉에 다와가는데....
동봉에 가까워지자 밧줄구간이 조금 위험하다
평상시 같으면 별로 위험하지 않지만 밧줄 자체가 얼었기때문에
장갑에 밧줄이 접지가 안되어 약간 까다롭게 오를수 밖에 없는 형태였습니다
그래도 다들 ...
이것도 이색적인 경험이라 생각을 하는지
아무런 불평없이 즐겁게 올라가더군요...
첫댓글 팔공산은 대학때 자주갔는데, 정상보다는 고기 구워먹은 기억외에 별로 남는게 없네요. 빙고대... 멋집니다.
일몰시 태양에 비치는 빙고대는 정말 환상입니다.구경 잘 하고 갑니다.
산양님...관봉 오르실때 어느쪽으로 해서 오르셨나요? 갓바위지구에서 오르면 모노레일이나 리프트같은게 없었는데 내가 너무 안갔나??? 아님 은해사쪽에서 오르셨나요? 몇해전 가을에 한티재에서 관봉까지 종주 했었는데...아 이 멋진 사진들 보니 다시 한번 종주 생각이 납니다...조만간 배낭을 꾸려야겠습니다...팔공산 가까이 있으면서 너무 팔공산에 무심하고 소홀했다는 느낌...^^
갈때 전화때리셔 ..나도 합류 할께요..작년에 한티에서 갓바위까지 종주 했을때 생각이 나는군요..
원래 갓바위지구에서 산행을 시작할려고 했는데 이날 버스기사가 대한리 방면으로 가는바람에 휴게소 주차장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을 했습니다
늘 갓바위나 수태골쪽으로 올라갔었는데...대한리쪽에서 오르면 리프트도 있군요..저는 몰랐었네요...^^
잘 보고갑니다.
진정한 산사람이신 산양님을 언제나 뵐 수 있을 런지?...^^* 늘 건강 하시고 오래토록 아름다운 여정 이어가시길 빕니다
ㅎㅎ 저도 언제 한번 뵙기를 바랍니다 항상 즐산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