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는
'비엔나1900,꿈꾸는 예술가들'
보았어요.
1900년 초기 오스트리아
비엔나 분리파에서 활동하던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들
191점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기에 보고 왔습니다.
반고흐에 대해선 책으로 그림으로 조금 알고 있지만,
황금의 화가라고 알려진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은
'키스''라는 이 작품 정도가 워낙 유명하여 알고 있는데
전시작품에는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전시된 클림트의 대표작
'수풀 속 여인'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그 당시 비엔나 분리파에서 활동했던 예술가들의 191점을
다 돌아 볼 수 있었고 중요한 작품들은 해설도 함께 들으며
감상할 수 있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에곤 실레의 작품이 눈에 띠었습니다.
포스터의 독서하는 친구들 중 제일 아래 책만 있는 빈 의자는
실레가 스승인 클림트을 추모하기 위해 비워 놓은 의자라고 합니다.
'선의 파격, 젊은 천재 예술가
에곤 실레'
20세의 어린나이에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확립한
에곤 실레는
1900년 비엔나의 표현주의
선구자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였다고 합니다.
그의 예술 인생은 짧았지만
인간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독창성은 모더니즘 예술의
선구적인 시도로 평가 된다고 합니다.
'긴머리를 한 에곤실레의 자화상'
'에곤실레 사진'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
'스스로를 보는 이' ( 죽음과 인간 )
'시인'
코코슈카의 '피에타'
빛과 색의 마법
클로만 모저의 꽃그림.
예술이 생활속으로
와인잔
도자기로 빚은 수도승
전시 보기 전
'거울 못' 이라는
이태리 식당에서
버섯 셀러드와 루꼴라피자
관자구이로
배를 채우고
티라미슈케잌과 라떼로 입가심.
건너 전시장에서
무료로 도자기 전시를 하기에
달항아리도 봐주고...
살아오면서 부러워하는
재능이 딱 두가지,
천부적인 화가와 소설가이지요.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타고 난 천재들의 소설을 읽고
천재 예술가들의 예술을 사랑합니다.
국립이라 입장료도 저렴합니다.
18,500원.경로우대는 더 저렴.
시간 되시면 여성방님들도 한번 가보세요.
첫댓글 잘 봣습니다.
머찌세요~
정보 고맙습니다.
이번 설에 국립중앙 박물관 ..가봐야겠어요~^^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하시고 가시는것이 좋습니다.^^
@리진 👍아~~그렇군요
👏👏👏👏
고맙습니다.
당장 예매~~^^
우와..
리진님 이렇게 고상한 나들이를 다녀오셨구나..
차분하게 그림감상을 하는 리진님 모습 상상해보네요..
클림트 그림 전시중이라는 말을 버스 지나갈때 버스광고로 보기는 했는데
아직 가 볼 생각은 못했네..^^
조만간에 꼭 구경하리다.
나도 친구가 예매를 하고 갔어요.
보면서 샤론님의 딸넴도 화가라 생각났지요.
한의사 아들에 화가 딸에.
이뿐 손주에 참 부럽습니다.
@리진 클림트의 키스 그림은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에 걸려있더군요..
리진님 미술 전공하셨어요?
아님 도슨트?
3월15일 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되는 반 고흐 작품 보려고 3월 셋째주 서울일정 맞춰 뒀지요.ㅎㅎ
해설이 너무 좋아요.
그 자리에 있는 모습도 딱 어울리고..
부럽다~~~*
부러울것 없이 고흐 보러 온김에 클림트 실레도 보세요.^^
아,지금 보니 전시가 3월3일까지네요.
나도 그림 전시회 가는거 좋아하는데
리진이가 해설가 처럼
자세히 알려주니 더
가고싶다~^^
나도 그림 잘그리는 사람
제일 부러워..ㅎ
샤론방장님과 보러가^^
@리진
같이 가도 그림은 혼자 보고 입구에서
만나는 걸로..ㅎ
맘에 드는 그림 있으면 오래도록 보는걸 좋아해서리..
@보 라 제대로 볼 줄 아는구나.^^
@보 라 옛날에 어떤 언니분이랑 용산 박물관에 그림 보러갔다가
서로 취향이 달라서
결국은 헤어져서 따로 보고 각자 집에 갔음.ㅎㅎ
그후로 그분과 간적 없다우.ㅎㅎ
@샤론 . 나는 서양화를 좋아하고
그분은 한국 고전 공예작품 앞에서 떠날줄 모르고.ㅎㅎ
그래서 내가 각자 보자고 했네요.ㅎ
@샤론 .
나도 서양화 좋아해
다행이당 ㅎㅎ
일행들과 같이 전시회
가면 나는 한창 심취해 감상하고 있는데 빨리 다른쪽으로 가자고 해
그림 감상 제대로 못하고 쫒아 다녔던 기억만..ㅠ
@샤론 . 그런 경우도 있겠네요.
우리도
친구는 기다려주고 나는 자세히 부연 설명글도 다 읽고. 그랬답니다.
혹시 가려는데 표를 미리 예매해야하나요?
인터넷으로 예매해야 한다고 댓글에 있네요 ㅎㅎ
겨울 마실로
전시회 방문은 최고의
감성 여행이지요.
나의 취향을 저격하는
미술 전시회네요.
어설프게 알고 방문해도
많은 공부가 됩니다.
칼라풀한
먹성 또한
예술 예술 합니다.♡
그림 좋아하시면 저렴하게 감상하기 아주 좋습니다.
해외에 가지 않고도 해외 유명 예술가를 만날 수 있으니 안 갈 이유가 없겠죠.^^
리진님 작품 앞에 서 계시는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리시네요
키도 크시고 날씬한 분이 서 있는 모습이 너무 멋지십니다
문화 생활을 즐기시는군요
산나리님보단 조금더 크겠지만 그리 크지 않아요. ㅎ
마른 몸이라서 사진으로는 크게 보일 뿐.^^
문화생활은 요즘은 엄니 때문에 전 같진 않아요.
@리진 좋은 취미 가지셨네요
어머니 모시면서도 시간 쪼개어 미술관 관람도 하시구요
여유가 좋습니다
저도 버스광고에 관심으로
시간을 맞춰보려 계쇡했는데
리진님
정보 감사해요
마음양식 눈의보약
좋읍니당
저는 아이리스님처럼 몸에 활력을 줘야하는데,점점 동적인 활동이 줄어듭니다.
엄니 때문이라고 하기엔 핑개이고 보는거 읽는거 위주다 보니, 올핸 운동도 많이 해야겠다 하는데 잘 될런지...ㅎ
유익한 정보는 널리 알려야 좋겠죠.^^
그림보다 아름다운
리진님께 자꾸 눈길이
가네요.^^
아름답기는 파란여우님 만 할까요?
그저 노멀 합니다.
늘 부러움 가득한 마음으로 춤추는 파란여우님을 봅니다.^^
우아한 분의 우아한 외출에 두 번 읽었어요.
그래도 알랑가 모를랑가 미술방면은
문외한입니다.
유명한 키스 덕분에 아는체 합니다.
비어있는 의자에 맘이 갑니다~
해설도 어쩜 이리 똑 부러지게 하신답니까.
그림보다 리진님 모습에 더 눈이 가네요~
에구, 몽연양도 뎃글 남겼네.
참석을 안하니 미안해서 나는 중국방에 뎃글도 못다는데...'
너무 잘하고 있어서 나까지 거들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그런거 알죠?
몽연총무를 오른팔로 두신 피터방장님이 복이 많으신거지.
미술은 보는 것 좋아해도 많이 알지는 못해요.
여튼 고마워요.~~^^
안녕하세요 리진님
꽈리가 있는 자화상 낯설지가 않는데 ... 에곤실레 자화상이 였군요
루꼴라 피자에 눈이 자꾸 ㅎ으음 맛있것어요
단아하신 리진님한테 자꾸 눈길이 ㅋ 넘 아름다우세요
저는 그림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는데 덕분에 전시회 댕겨온듯합니다
감상잘하였습니당
친구랑 가니 저런 것도 먹겠죠. 집에서는 잘 못 해먹으니요.
에곤실레 자화상이 낮설지가 않다면 이미 미술에 관심이 있으신거죠.
평범한 우리들은 그저 예술가들의 작품을 내맘대로 즐기면 그만입니다.
우리집 십분거리에도 서울시립미술관이 있어서 가끔 간답니다. 시립이라 무료거든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그림에는 깊은 조예가 없어 즐겨 전시회가지않는 편인데 리진님 다녀온 이야기와 사진이 넘 아름다워요
광명화님은 음악에 조예가 있으시잔아요.
하모니카 연주를 일품으로 하시니 저의 부러움의 대상이십니다.
저를 월팝에서 보시는데도 그리 칭찬하시니 좀 민망합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늘 독감 조심하셔요.~~
우리 아름다우신 리진님^^
이 글을 이제야 봤습니다.
글 속에 제 사진(?)도 있어서 반가워서 댓글 씁니다. ㅎㅎ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저렇게 좋은 전시를 하네요.
끝나기 전에 꼭, 가리라, 마음 먹습니다.
차분한 포스팅 참 좋아요.
중간 중간 리진님 고운 모습은 더 좋구요.
저 위 샤론님 댓글처럼 클림트의 키스는 2019년에 동유럽 여행 때 오스트리아 빈의 벨베데레 궁전에서 봤어요.
그 그림 앞에만 줄이 길어서 한참을 기다렸다 사진 찍었어요.
긴 여행 중이라서 제 몰골이 엉망이지만 그 사진 올려볼게요. ^^
체코의 체스키 크룸노프에서는 자그마한 에곤 쉴레 미술관이 있어서 보고 왔는데, 그의 천재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더군요.
마음 다해 그를 사랑했던 여인을 헌 신짝처럼 차버리고 다른 조건 좋은 여인과 결혼했으나 일찌감치 아내와 함께 스페인 독감으로 요절한 에곤 쉴레, 하지만 그의 천재성은 슥슥 쉽게 그린 스케치 몇 점에서도 강렬하게 빛났어요.
반가운 리진님 글에 주절 주절 댓글 쓰고 갑니다.
긴 명절에 가족들과 평안하고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래요, 우리 고우신 리진님^^
달님 댓글을 여기서 보다니.
여성방도 그저 읽기만 하고 댓글도 간간이라 미안해서 올린 포스팅인데, 그저 지나가지 않고 댓글 주셨네요.
안 그래도 도자기 전시관에서 우리 달님 만난 듯 반가워서 딱 달항아리만 찍었어요. ㅎ
그림이야 저도 그저 일반인일 뿐 잘 알진 못해도 보는 건 좋아합니다.
클림트는 워낙 유명하지만 에곤 실레는 몰라서 좀 찾아보고 했어요.
왜 천재들은 다 단명하는지 의문.
에곤 실레가 헌신적인 여인을 버리고 부인과 결혼한 건 안정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기 때문이었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전시장에 부인의 누드가 한 점 있는데 여기 올리기는 좀 적나라해서 못 올렸지요.
그의 붓끝은 거칠 듯하지만 사람의 내면의 감정 표현을 위한 수단 같이 강렬하더군요.
그의 스케치도 무려 4000점이라고.
직접 보신 클림트의 '키스'와 인증 사진 멋집니다.
그리고 달항아리님의 모습도 엉망으로 보이지 않고 아주 청초해 보이고 예쁩니다.^^
여튼 댓글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