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전통 해수찜질이 아니더라도, 해수탕이 많이 생겨나 바닷물 목욕을 즐겨볼 만하다.
바닷물 또는 바닷가 땅속에서 끌어올린 지하수를 데워 쓰는 대중탕으로, 전국 바닷가를 낀 곳이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일부 해수탕은 수백명 동시이용 가능한 넓은 공간에 사우나,폭포탕,약초탕 등 갖가지 시설들을 갖췄고, 노천탕을 마련해 야외 목욕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주요 해수탕과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인천 연안부두
연안부두와 개항기념탑 부근에 씨월드해수탕(032--), 고려해수탕(032-881-8218), 월미도해수탕(032-761-1091) 등 10여곳의 해수탕이 있다. 주로 바닷가 지하수를 뽑아 쓴다. 요금 3500~6000원.
*제부도 해수탕
개펄에서 바닷물을 직접 퍼올려 걸러서 쓴다. 2층 유리창을 통해 서해바다를 보며 목욕을 즐길 수 있다. 요금 5000원. 남녀 각 200명 수용. (031)-356-9889.
*당진 대호암반해수탕
농업기반공사가 직접 운영한다. 지하 200m 암반해수를 사용하며 머드팩실(여성)과 노천탕을 갖췄다. 농어민교육복지센터 안에 있어 각종 특산물 직판장과 상가, 숙박시설(95실)을 이용할 수 있다. 서해대교 개통으로 수도권서 1시간30분거리. 5000원. 남녀 각 200명 수용. (041)351-9300.
*영광 해수탕
고두섬해수탕(061-352-0001)과 옥실해수탕(061-353-3908)이 있다. 바닷물을 직접 퍼올려 쓰며, 쑥 등을 넣은 탕 하나에 5만원(5~6명 이용)이다.
*보성 율포해수녹차탕
지하 해수와 보성 특산품인 보성녹차를 이용한 녹차탕이 유명하다. 유리를 통해 남해 바닷가 풍경을 볼 수 있다. 남녀 각 200명 수용. 요금 5000원. (061)853-4566.
*포항 대보해수탕
지하 해수를 뽑아 쓰며 유리창 밖으로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4000원. (054)284-2167.
*경주 감포 나정해수탕
바닷물을 길어 걸러 쓴다. 소규모지만 노천탕도 있다. 4000원. (054)775-3177.
*낙산비치호텔 해수탕
호텔 안에 있으며 바닷물을 직접 끌어다 걸러 쓴다. 남녀 각 100여명 수용. 5000원. (033)672-4000.
첫댓글 명절 휴가에 갈 곳이 없다고 생각되시면 해수탕 한번 가보세요 몸이 많이 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