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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에서 재래식쓰레기상자를 쓰레기분리수거상자로 교체한지도 수년이 되지만 시민들은 아직도 쓰레기를 분류해 버리지 않고 관련 부문에서도 쓰레기를 분리수거하지 않아 문제로 되고있다.
얼마전 기자는 하남가두의 한 거리 분류수거쓰레기상자켵에서 한동안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쓰레기를 버리는 거의 대부분 시민들은 쓰레기상자에 씌여있는 "회수", "불가회수"라는 글자를 보려고도 하지 않고 자기가 편리한대로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넣군 했는데 회수쓰레기통에 과일껍질, 음식물찌꺼기가 있는가 하면 불가회수쓰레기통에는 신문지, 음료통 등 회수재활용쓰레기들이 가득했다.
기자는 쓰레기를 버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았는데 대부분이 어떤것이 회수쓰레기이고 어떤것이 불가회수쓰레기인지 잘 알지 못하고있었다. 또 쓰레기를 버리는것은 자기들의 몫이지만 쓰레기를 수거하는것은 자기들의 몫이 아니라고 하면서 쓰레기를 분리해 버렸다고 해도 쓰레기를 수거하는이들이 분리수거하지 않으면 헛수고하는것이 아닌가고 반문했다. 실제로 쓰레기수거로동자들도 분리수거상자를 따로따로 수거하는것이 아니였다.
하다면 쓰레기분리수거는 꼭 필요한것일가?
연길시환경위생작업유한회사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현재 연길시에서 하루에 나오는 쓰레기량은 670여톤에 달하고 일년 쓰레기처리량은 22만 5000톤에 달한다고 한다. 쓰레기처리비용은 톤당 50원 좌우에 달해 매일 3만원에 달하는 거금이 쓰레기처리에 소모되고있는데 이는 한해에 1100여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이 쓰레기처리비용으로 들어간다는것을 의미한다. 버려지는 쓰레기 대부분은 생활쓰레기로 그중 비닐봉지 등 일회용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고 한다.
일회용비닐봉지, 일회용플라스틱식기 등은 백색오염의 원흉일뿐만아니라 거대한 자원랑비를 초래하는 원흉이기도 하다. 일회용비닐봉지, 일회용플라스틱식기 등은 100년이 지나도 썩지 않고 흩날려다니며 환경을 오염시킨다. 태워버린다 해도 유독기체를 대기중에 배출한다. 일회용저가락 사용도 거대한 자원랑비를 초래하고있다. 우리 나라에서 생산하는 일회용저가락은 년평균 800억쌍에 달하는데 이를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목재는 130만립방메터에 달한다. 만약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 위생저가락을 생산할 경우 20년도 채 되지 않아 우리 나라의 목재자원이 고갈될것이라고 한다.
연길시환경보호국 리성월부국장에 따르면 연길시에서 나오는 쓰레기중 30%는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라고 한다. 이같은 재활용쓰레기를 분리수거하면 매일 200여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적게 처리하게 되여 매일 1만원에 달하는 쓰레기처리비용을 절약하게 되고 일년에 300여만원의 쓰레기처리비용을 절약하게 된다.
리성월부국장은 한톤의 파지로 850킬로그람의 질좋은 종이를 제조할수 있어 300킬로그람의 목재를 절약할수 있을뿐만아니라 같은 량의 종이를 생산할 때보다 74%의 오염을 감소할수 있고 1톤의 플라스틱음료병을 회수하면 0.7톤의 2급 원료를 얻을수 있으며 1톤의 파철을 회수하면 0.9톤의 강철을 제련할수 있어 광석으로 철을 제련하기보다 원가가 47% 절약되고 75%의 공기오염, 97%의 수질오염과 고체오염을 감소할수 있다면서 분리수거는 자원을 많이 절약할수 있을뿐만아니라 날로 심화되고있는 환경오염도 크게 줄일수 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회수할수 있는 쓰레기는 파지, 플라스틱, 유리, 금속, 천류 등 다섯가지로 나뉘는데 재활용할수 있는 파지에는 위생지와 같은 물에 쉽게 용해되는 종이를 제외하고 신문, 잡지, 도서와 각종 포장지, 사무용지, 종이곽 등이 포함되며 플라스틱에는 각종 비닐봉투, 플라스틱포장물, 일회용플라스틱밥곽, 식기, 치솔, 고뿌, 광천수병 등이 포함되고 유리에는 각종 유리병, 유리쪼각, 전등 등이 포함되며 금속에는 깡통 등이 포함되고 천류에는 낡은 옷가지, 수건, 책가방과 신 등이 포함된다. 자연조건에서 쉽게 분해할수 있는 쓰레기 례하면 건축쓰레기, 음식물찌꺼기, 과일껍질, 남새, 나무껍질 등은 불가회수쓰레기에 속한다.
쓰레기분리수거는 자연자원을 절약하고 생태계의 악화와 환경오염을 줄일수 있는 하나의 첩경이다. 관련 부문에서 쓰레기분리수거시스템을 하루속히 도입하는 동시에 시민들도 환경위생의식을 갖고 쓰레기분리수거에 적극 동참해야 할것이다.
연변일보 김명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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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모두 쓰레기 분리 수거에 적극 동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