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티무르의 정체입니다. 덩치에 비해 보잘것 없는 군대를 자랑합니다.
쳐들어온 1만 2천 군대만 어떻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예고편은 대단한 허세였다는게 함정ㅋㅋ
마케도니아의 공성이 끝났습니다. 4개의 지역을 점령했으니 협상의 여지가 생겼을 겁니다.
트레비존드에 알박은 잉글랜드의 땅을 뜯어내겠습니다. 인패미가 승천하겠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워스코어는 10이고 두 땅의 가치는 7이니 잉글랜드도 수락할 것입니다.
이렇게 잉글랜드 또한 허무하게 퇴갤..
골든호드는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모스크바에 의해 이제 예전의 강대함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느그들이 그럼 그렇지..
골든호드도 손쉽게 막아낼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예고편은 대단한 허세였다는게 함정2.
이보세요, 기본 3만으로 깝죽대던 모습은 어디가고 2천으로 공성질 입니까?]
초반니즈와 함께 처음부터 지금까지 조지아 투쟁의 역사의 주인공이었던 골든호드의 쇠락을 보며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지금 이게 무슨 소리요?! 한번도 싸워보지 않고 화이트피스라니?
이렇게 나오면 내가 허세부려놨던 예고편은 어찌되겠소!...... 는 어찌되든 수락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남은 적은 약해빠진 골든호드와 건방진 이라크 입니다.
망국의 한을 풀기 위해 복수의 전쟁을 일으킨 이라크 군이 증발하는 모습입니다.
슬슬 무슬림테크 국가들 군대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ㅉㅉ..
아.. 1천명으로 침범하다니.. 이제 골든호드는 없는 셈 쳐야겠습니다.
이라크군의 잔당들을 소탕하고 있습니다.
이 잔당들만 처리하고나면 병력을 쪼개서 전 지역의 공성을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성동맹의 비잔티움이 골든호드와의 전쟁에 지원군을 보내왔습니다.
덕분에 이라크를 상대하느라 빠져나간 조지아군의 공백이 채워졌습니다.
왼쪽 아래를 보면 프레스터 존의 나라 에티오피아가 동맹을 제의한 것이 보입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제법 기세등등한 에티오피아이지만 지리상 멀기 때문에 일단 무시하겠습니다.
골든호드가 마지막으로 쥐어 짜낸 듯한 1만1천의 병력들로 비잔티움을 각개격파하고 있습니다.
올ㅋ
그 때, 이제는 미운정이 들 정도로 부대끼며 지내온 초반니즈가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투닥거리다가 정들어요.
그러나 불가리아와 비잔티움이 참전을 거부하면서 신성동맹이 해체되어 버립니다.
왓 더... 비잔티움과 동맹을 맺으려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우리 이제 그만 헤어져."
"그런 얘기를 무슨 다 전쟁에서 다 이겨가고 있을 때 하니?"
졸지에 혼자가 된 조지아는 다른 커플들이 눈꼴시렵다며 커플브레이킹에 나섭니다.
얘네랑 다 헤어져! 그리고 크리미아를 놓아줘!
이라크와도 비슷한 조건으로 평화를 맺었습니다. 커플에서 벗어나 솔로가 되고 싶다면 조지아에게 전쟁을 걸어봅시다.
솔로들의 지상낙원으로 오세요.
초반니즈의 동맹인 페르시아도 조지아에게 전쟁을 걸었습니다.
안그래도 전후 반군들 때문에 병력 빼돌리기도 힘든데..
조지아의 커플브레이킹을 보고 자기도 솔로천국에 가고 싶다며 입장권을 요구하는 겁니다.
"솔로가 된 분노를 전 세계에 표출하자! 징징대는거야. 어때? 나와 함께 하겠나?"
미친 맘룩이 솔로가 된 조지아에게 되도 않는 참전요청을 합니다.
맘룩과는 전쟁을 한 번 했을뿐 어떤 우호 관계도 없었는데 어떻게 이런게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your faithful ally라니, 어디서 커플인 척을!
초반니즈는 뭘 믿고 전쟁을 걸었는지 모를정도로 빠르게 밀립니다.
아마 마조기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건.. 작센-라우엔부르크..?
암튼 뭐시기가 스웨덴을 물려받았습니다.
사랑에 성공하여 나라를 넓히다니! 우리는 솔로로서 투쟁을 통해 국력을 키워야 하는겁니다!
훌륭합니다. 정부기술 다음으로 육군기술을 중시했기 때문에 이 지방에서 조지아를 따라올 군대는 없습니다.
아직 정부기술도 못채워서 내셔널아이디어도 못 찍은 국가도 있는 마당이니;;
페르시아 군대와 국경 쪽에서 몇번 투닥거렸지만 별 의미는 없는 장면이기에 생략했습니다.
자, 너도 솔로가 되어라!
초반니즈도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앗시리아를 독립시킴으로서 솔로천국에 입성합니다.
이렇게 잉글랜드+티무르+골든호드+이라크+초반니즈+페르시아로 이어진 전쟁의 결론은 간단합니다.
신성동맹이 주겄슴다.
슬픈 조지아는 북아프리카를 돌아봅니다.
이건 무슨 걸레짝이란 말입니까...
다시 비잔티움과 동맹을 맺기 위해 계속 구애를 하고 동방정교를 전파하던 중,
평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다비드 십세'가 왕이 되었습니다.
조지아가 사랑을 되찾기 위한 구애를 하며 신앙을 전파하는 동안 맘룩이 붕괴되고 시리아가 맘룩을 대체합니다.
북아프리카와 중동에 걸친 통일 왕조는 좋지 못합니다.
허어, 야만적이도다.
지들은 섬나라니까 손해볼 거 없다는 식으로 여기저기와 전쟁을 해댑니다.
언젠가 조지아가 지중해를 장악하는 날이 오면 잉글랜드를 뽀개겠습니다!
마침내! 파이널리!
외교관을 쏟아부은 결과 비잔티움과 다시 동맹을 맺는데 성공합니다!
솔로는 외로운 것이니 커플이 됩시다.
그나저나 인패미 떨어지는 속도가 참... 어드바이져들도 하나같이 대출이자 줄여주는 쓰잘데기 없는 놈들밖에 없습니다.
-다음화에서는-
그들의 충돌은 필연적이었다!
힘과 힘이 맞부딪히는 일진일퇴의 전쟁이 벌어지고, 새로 즉위한 조지아의 왕은 제3자로서의 선택을 강요받는다.
"할까? 에이, 안되겠지?"
선택의 기로에선 조지아의 왕에게 뜻밖의 외교서신이 도착하고, 다비드 십세는 서신을 읽고나자마자 화를 내며 박박 찢어리게 되는데...
첫댓글 비잔티움이 다시 강해지면 유럽이 전율한다
이러다가 비잔티움 보모가 될지도 모릅니다ㅋㅋ
잉글랜드 저러면 카스티야가 본토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해외 영토 전부 뱉을 경우가 있죠...
잉글랜드 좆망!
문제는 다시 부활한다는거지만
그런가요? 제발 그랬으면 좋겠슴다ㅋ
다비드 "십세"님께 지랄 드 풍자크가 문안인사 드리옵니다
"허허, 올해도 풍작이로세" -지라르 드 풍자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