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인지 얄궂은 운명인지 모르겠지만..
박병호가
25호를 때릴 때쯤 해서..
김태균이 슬슬 지명타자 출장이늘어났고요..
30호가 가까워지자,
1루수 출장은 거의 없습니다.
이승엽이야 4월부터 어깨쪽이 안좋다보니..어쩔수 없었고요..
바야흐로,,
지명타자 후보가
이승엽, 김태균, 이호준, 홍성흔이 돼버렸네요...
박병호 피해서 왔다기 보단
이래저래돼서 만났지만,,
점입가경이네요..
홈런 타점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저널리스트들 정서상 mvp 박병호 같고요..
이승엽이 박석민과 동시 mvp 후보로 나갈경우
삼성표는 또 갈릴 듯합니다. 작년 형우, 승환처럼 단일화 헤프닝은 없을듯 하고,,
골든글러브는 연말에 하는거기 때문에
삼성 우승시 김태균이 장담 못할 수준이네요..
첫댓글 김태균은 그래도 1루일것 같아요
김태균은 1루죠, 한화 지명은 장성호가 맞구요.
김태균은 아직까진 1루지만 앞으로 남은경기에서 3경기에서 1루수로 출장 안하면 지명타자부문으로 바뀔겁니다.
홈런 타점을 중시하는 건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도 마찬가지죠. 타율이나 도루 등의 여타지표보다 실질적인 득점 공헌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당연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태균과 박병호가 1루수 골글 후보로 붙는다면 홈런-타점 2관왕에다가 팀 성적에서 앞서는만큼 박병호가 유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 경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사실상 홈런,타점왕은 거의 굳은 상태고 장타율도 2위 김태균과 2푼차이납니다.
기자들이 war이나 세이버메트릭스를 고려하는것도 아니므로 사실상 홈런왕,장타율,타점왕3관왕이 유력한 상황에서 박병호가 앞서고 있는것 같습니다.
석민이가 MVP받을줄 알았는데 시즌 막판 이렇게 부진할 줄이야...삼성은 작년에 이어 2년연속 리그우승 하고도 mvp를 배출하지 못하게 되는건가
박병호 시즌 MVP는 팀시즌 성적이 아쉽네요...
이승엽은 원래 지타로 많이 나왔어야 했는데 조영훈이 사라지고 채태인이 기대에 부응하면서 할수없이 수비출장이 대폭 늘었죠. 채탱이 밥값만 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