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큰맘먹고 질문해봅니다.
저는 178 / 66 상태인 대학생입니다.
전형적인 깡마른체형이라 62kg 정도였는데
PT를 받으며 반년 정도 운동했더니,
62kg에서 70kg 까지 체중도 끌어올리고 체격을 키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
그런데 한 학기동안 운동을 쉬었더니 다시 또 66 까지 내려가더라구요...ㅠㅠ
이번 학기가 끝나면 당분간 마음편히 운동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이번에 제대로 운동해보려 합니다.
그래서, '밥/바나나/닭가슴살/계란'이라는 자연식만 고집했던 것을 탈피해서
보충제를 먹으면서 석달 정도 빡세게 운동해보려 합니다.
석달동안 74kg를 찍고, 70 전후의 체중을 유지하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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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님들의 보충제 섭취방법 설명/제품추천 등에 대해 열심히! 검색하고 게시판을 탐구한 결과,
'세 끼 식사 + 씨리얼과 요거트 + 바나나 + 운동 후 닭가슴살'을 나누어 먹는
기존의 제 식단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여
여기에 고구마+보충제를 추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잘 한건가요...?)
그리고 중학생 때까지 다른 종목 운동을 좀 해서 그런지, 마르긴 했지만 근육량이 약간은 있다는 점,
80kg대를 목표로 하는 벌크업을 하려는 게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서
게이너가 아닌 WPI를 섭취해보기로 했습니다. (---> 이래도 되겠죠...?)
그래서
디자이너웨이 / 플래티넘 하이드로 / 플렉스웨이 / 마이오퓨전
중 하나를 섭취해보려 합니다.
맛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유당불내증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 때문에 소화계가 가장 덜 힘들게 하되,
단백질 흡수를 많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려 합니다.
이런 제 상황을 종합해서 고려해볼 때, 위 네 제품 중 어떤 게 가장 적합한 것 같은지...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어떤 제품이 적합한지는 자신이 먹어봐야 알지 않을까 싶어요.
현재 몸무게가 66kg인데 석달안에 74kg가된다면 체중이 8kg이 증가하는것인데
매스와 체지방의 균형있는 증가가아닌 둘사이의 불균형한 증가임이 틀림없어요
예외는있겠지만 보편적으로 70%가량이 체지방량일텐데 왜 굳이 억지로 체중을 불리시려는지...
조금씩조금씩 균형있게 늘려가면될텐데요;;
게다가 나중에 커팅하실때 빼야할 체지방량이 많아져서 힘들게 올린 매스까지 다시 잃어버릴텐데요.
그리고 게이너를 드셔보셨는지는 잘모르겠으나
게이너먹는다고 체중이 확 불어나고 그렇지않아요
체중증가가 목적이시면 WPI함량이 높은 게이너를 선택하세요
불균형한 증가라... 제가 '체중증가'에 대한 강박을 가졌었나보네요ㅎ 참고하겠습니다~
저중에서는 마이요퓨전에 한 표 입니다.
질문에 대한 동문서답일수 있지만... 저도 보충제 먹지만, 저에게 느끼는 보충제의 개념은 닭가슴먹어야 되는데 아주 가끔씩 정말 때려죽여도 닭가슴 못먹겠다 싶을때, 혹은 여름에 장시간 외출로 도저히 닭가슴을 갖고 갈 수 없을 때 죄책감과 함께'이거라도 먹자 에라이!' 하면서 밥대신 컵라면 먹는?? (운동직후에는 항사 보충제 먹음) 머 그런 개념입니다. 저도 외배엽에서 23kg 증량(돼지아님)했습니다. 참고로 전 게이너 먹어서 별 재미 못봤습니다. 장이 민감하신 것 같은데 게이너 보충제 설사로 쭉쭉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보충제 처음 드시는 것 같은데 드시더라도 어디까지나 자연식 + a 란 것을 잊지마시길...
네, 보충제는 '보충'제 라는 걸 잊지 않겠습니다~!
마이오퓨전
조언 감사합니다! 마이오퓨전으로 결정했어요!
이제 남은 건 '폭풍운동'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