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 세상은 기이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서 이목을 흐립니다.
현 대통령은 개방한 북한산 기슭에서 옛 절터 초석에 걸터 앉았다가
불교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남우세스럽습니다.
유명세를 몰고 다니는 입담꾼은 없는 일 짐작으로 험담한 과거지사 때문에
손가락질을 받자 펼친 손가락보다 굽어 있는 손가락이 더 나쁘다고 우깁니다.
역시 남세스럽습니다.
졸지에 야당이 된 측에서는 검찰공화국이 시작될 것이라는
억지 주장도 덩달아 폅니다.
참 남세스러운 짓입니다.
'남우세스럽다'는 말은 남의 웃음거리가 될 만하다는 뜻입니다.
이 말이 줄어서 '남세스럽다'로 널리 쓰이는데요.
언중들 사이에서는 '남사스럽다'거나 '남새스럽다'로 잘못 쓰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남의 조롱이나 비웃음을 받을 만한 짓거리는 하지 말아야지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첫댓글 '남세스럽다.' 가 정확한 표현이군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