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 일본 아사히신문에 꽃무늬 수영복 차림의 할머니가
수영장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이 실렸다.
그 위엔 '수영 챔피언'이란 제목이 붙었다.
그녀는 나가오카 미에코, 곧 100세 생일을 맞는 수영 선수다.
그녀는 2년마다 열리는 마스터스 시니어 수영 선수권 대회의 챔피언이다.
지금까지 메달 60여 개를 따냈다.
나가오카는 다른 참가자와 달리 수영 출신이 아니다.
70대가지는 수영장 근처에도 안 갔다.
무릎 통증에 좋다는 아들의 권유로 동네 수영장을 찾은 것이 80세 때였다.
처음엔 그냥 물 속을 걷기만 했다.
25미티를 헤엄칠 수 있기까지 꼬박 1년이 걸렸다.
실력이 늘자 욕심이 생겼다.
87세부터 미국과,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에서 열린 세계 대회에 출전했다.
90세에 처음으로 은메달을 땄고, 95세 때 배영 200미터 종목에서
첫 시니어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후 95∼99세 체급 경기에서 신기록을 냈다.
지금도 일주일에 3∼4회 수영장을 찾아 1킬로미터씩 연습한다.
그녀는 말한다.
"나이는 신경 쓰지 않아요. 대니얼 디포는 59세 《로빈스 크루소》썼고
모지스 케이스는 76세에 처음 붓을 들어 101세 때가지
미국의 국민화가로 불렸잖아요.
앞으로 도전하며 살 거예요. 눈감는 그 날 까지요."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신은경 기자
첫댓글 인생은 영원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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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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