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달의날 정의
공공조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을 증대시키고, 공공조달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정한 법정 기념일. 2020년 10월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이 전부개정되면서 제정되었다. 공공물자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집행을 지원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이 개통된 날이며, 공공조달사적으로는 ‘전자조달’이라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한 날로서 ‘시작’과 ‘혁신’의 의미가 공존하는 날인 2002년 9월 30일을 기념하여 선정되었다.
2. 조달의날 유래
조달청은 1949년 1월 국무총리소속하에 설치된 임시외자총국을 전신으로, 공공행정에 필요한 자원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55년에 외자청이 외청으로 독립되었으며, 1961년 5·16군사정변 이후 경제기획원장관 소속 외청으로 조달청이 신설되었고, 1963년 재무부 소속 외청으로 변경되었으며 이후 정부 부서 개편에 따라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재졍경제부, 기획재정부 소속의 외청으로 변경되었다.
3. 조달의날 역사
2002년 9월 30일, 조달청의 ‘나라장터’가 개통되면서 조달 업무의 혁신이 시작되었다. 나라장터(KONEPS, Korea ON-line E-Procurement System)는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으로, 이전에는 서류를 중심으로 한 수작업으로 조달 업무를 처리해 왔으나 이후 전부처 단일 시스템을 공동 활용하는 통합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여 '나라장터'라고 명명했다.
'나라장터'에서는 입찰 공고, 업체 등록, 입찰 및 낙찰자 선정, 계약 체결, 대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조달의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안전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모든 수요기관의 입찰 정보가 공고되고, 업체는 나라장터에 1회 등록함으로써 어느 기관의 입찰이라도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기관과 업체 모두 전자조달업무를 수행하면서 업무 처리가 빠르고 간편해졌다.
2016년 10월에는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인 '벤처나라'를 개통했는데, 정부 차원에서 우수한 벤처기업과 창업기업의 공공구매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벤처나라는 구매자인 공공기관과 판매자인 벤처·창업기업 간 온라인으로 직접 거래가 가능한 오픈마켓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한 상품을 홍보, 판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과 창업기업을 위한 전용 온라인 홍보 공간이자 거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0년 2월 24일에는 범정부 혁신조달 플랫폼으로서 국민·공공기관의 혁신 수요와 기업의 혁신제품을 연결하고, 혁신제품 전용몰을 운영해 혁신기업의 초기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시스템인 ‘혁신장터’를 개통했다. 공공기관으로부터 혁신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혁신제품과 매칭하거나 연구개발과 연계하고, 아이디어와 기술은 좋지만, 아직 상용화하지 않은 유망주 기업의 혁신제품을 발굴해서 등록하는 장터이다.
이와 함께 2020년 10월 전부개정된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매년 9월 30일을 '조달의 날'로 제정했다. '조달의 날'은 공공조달의 성과와 혁신을 되돌아보고 혁신 조달을 바탕으로 정부의 경제정책 실현을 뒷받침하는 조달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제1회 조달의 날 행사는 2021년 9월 30일 거행되었다.
4. 관련행사
조달의 날에는 조달청이 주관한 기념행사 및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표창이 시행된다. 제1회 조달의 날 행사는 ‘공공조달 혁신을 켜다! 상생을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2021년 9월 30일 국무총리와 조달청장,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5. 조달청
Public Procurement Service , 調達廳
기획재정부 산하의 물자조달·관리 공공기관. 공공행정에 필요한 물품과 문자, 공공기관 및 공사계약 관리와 감독을 담당하고 있다. 1949년 1월 설립된 임시외자총국을 전신으로 하여, 시대 흐름에 따라 소속 기관과 명칭을 달리하여 발전해왔다. 중앙조달을 통한 경제적인 조달, 중앙조달의 투명성과 공정성 향상, 정부정책사업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6. 조달청의 업무
조달청의 주요업무는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물품이나 용역 및 공공시설물을 국내외에서 조달하고 공급하는 것으로, 원자재의 국내 수급 안정을 위해 주요 원자재를 적기에 비축하고, 방출하여 물가조절을 하고, 정부보유물품을 관리하고, 국유재산을 관리한다. 또한 공공기관 입찰정보, 통합공고 등을 수행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운영하며, 정부정책사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