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익히 알고 계신 내용이시겠지만...제가 공부하는 맘으로 해석(번역 아님...)해봤습니다.
좀 띠~일하지만 울 회원님들은 양해하고 봐주실 줄 믿고...
==> 원문은 barbecuebible.com의 techniques & recipie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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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10 Command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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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E ORGANIZED.
그릴링에 필요한 모든것을 갖춰라 - 음식, 마리네이드, 구울때 바를 소스, 시즈닝, 장비 - 그릴링 시작 전에 손에 닿는 곳과 그릴 주변에 준비해 두어라.
2. GAUGE YOUR FUEL.
그릴링 도중에 차콜 또는 개스가 모두 소모되어 부족하면 낭패이다. 차콜그릴의 경우, 요리 대상의 음식 넓이보다 전체 둘레로 3인치 정도 크게 차콜이 배치되도록 충분한 양의 차콜을 불을 붙이도록 한다. (22.5인치 그릴의 경우, 침니스타터 한가득의 차콜이 필요하다.) 개스그릴의 경우, 탱크의 개스 잔량이 적어도 1/3 이상임을 확인하라.
3. PREHEAT THE GRILL TO THE RIGHT TEMPERATURE.
기억해두라: 그릴링은 고온 조리방법이다. 그을린 껍질, 차콜 풍미 그리고 명인의 솜씨를 연상케하는 멋진 그릴마크를 얻기위해서는 반드시 고온에서 조리해야만 한다. 고온이란 적어도 260'C를 말한다. 차콜을 사용할 경우, 불이 붙은 차콜 표면에 회색빛 재가 얇게 덮일때까지 타게 둔다. 석쇠의 15cm 정도 위에 손을 대었을때, 3초 후 뜨거운 열기 때문에 손을 홱 치우게 된다. 개스그릴의 경우, 260'C까지 예열을 한다. 약 10~15분이 소요된다. 간접구이의 경우에는 175'C정도까지 예열을 한다.
4. KEEP IT CLEAN.
석쇠에 탄 음식 찌꺼기가 붙어있는 것처럼 입맛을 떨어뜨리는 것도 없다. 게다가, 음식물은 더러운 석쇠에 눌러붙게 될 것이다. 석쇠 청소는 두번 실시한다: 그릴을 예열한 직후에 한번하고, 조리를 마친 이후에 다시 한번 한다. 예열 후의 청소는 이전번 마지막 사용시에 미처 청소되지 않은 음식 찌꺼기를 제거해주기 위함이다. 금속 주걱의 모서리를 사용하여 큰 음식 찌꺼기 조각들을 긁어내고, 빳빳한 철솔을 이용하여 석쇠를 문질러서 마무리한다.
5. KEEP IT LUBRICATED.
필요할 경우, 음식물을 위에 올리기전에 석쇠에 기름칠을 해준다. (조리 대상에 따라서 기름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석쇠에 오일을 스프레이로 뿌려주거나(불에 직접 뿌려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오일에 적신 키친타월이나, 기름기 많은 베이컨 조각, 소고기 지방 또는 닭 껍질을 이용해서 문질러 준다.
6. TURN, DON’T STAB.
그릴 위의 고기를 뒤집는 올바른 방법은 집게나 주걱을 사용하는 것이다. 절대로 날카로운 포크로 고기를 찌르지 말라. 그러면 향미가 풍부한 육즙이 흘러나와 차콜위로 버려지게 될 것이다.
7. KNOW WHEN TO BASTE.
오일과 식초, 감귤류 그리고 요거트를 기본으로한 양념장과 마리네이드를 조리하는 동안에 고기에 발라준다. (만일에 생고기 또는 시푸드에 이미 사용했던 마리네이드를 이용하여 발라준다면, 조리가 끝나기 이전 최종 3분 이내에는 사용하지 말아라.) 설탕이 들어있는 바비큐 소스를 바를 경우에는 조리가 끝날 시점에서 발라야 한다. 소스안의 설탕이 쉽게 타버리기 때문에 장시간의 열에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8. KEEP IT COVERED.
통닭, 양다리, 프라임립 등의 큰 덩어리 고기를 조리할 때에는 간접구이 방식을 이용한다. 그릴의 뚜껑을 꽉 닫아두고 열어보고 싶은 유혹을 억제하라. 뚜껑을 한번 열때마다 5~10분의 조리시간이 증가하게 된다.
9. GIVE IT A REST.
소고기, 스테이크, 치킨과 같이 그릴에 굽는 거의 모든것들은 서빙하기 전에 도마위에 올려둔 상태로 몇분간 그대로 두는것이 맛을 더 좋게 만든다. 이렇게 함으로써 강한 열에 의해서 고기의 중심으로 몰려있던 육즙이 다시 표면으로 되돌아 오도록 해주며, 결과적으로 육즙과 맛이 더욱 풍부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10. NEVER DESERT YOUR POST.
그릴링은 쉬운 조리법이긴 하지만 지속적인 주의를 요구한다. 만일 그릴에 어떤 음식을 올려두었다면(특히 직접구이를 할 때에), 조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말아라. 이 시간은 전화를 받거나, 샐러든 드레싱을 만들거나 칵테일 등을 섞어서 만드는 데에 적절하지 않다. 무엇보다도, 재미있게 해야한다. 그릴링은 머리를 쓰는 학문이 아님을 기억하라.
이것이 바비큐의 진리이다!!
첫댓글 한글로 보니까 더 쏙쏙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버드나무님 감사합니다.. ^^
저같은 경우 4,8,9번이 대체로 잘 안지켜지지요....^^....제 책임이 아닙니다.....^^....역쉬 영어보다 한글이 좋네요.....^^....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자료 해석 감사합니다......바비큐를 다시한번 생각하게하는 글입니다.......^^
가슴에 뭔가가 찔립니다. 꼭 제얘기 하는 것 같네요. 좋은자료 고맙습니다.
이사람 성격이 깔끔하네요...세심하고...역시 요리란 것은 감각도 중요하지만 원칙은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앞으로 그냥 넘어가지 말자구요...^^ 그리고 내실있는 자료가 너무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저도 8번은 잘 안지켜 지더군요. 왠지 눈으로 한번씩 확인 해야 하는......
자꾸 꾸워보면....그릴온도 재면서 꾸으면 대충 언제쯤 익을 거라는 것을 알게됩니다.....자꾸 열어보면 진짜루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다되었다고 판단되는 시간 10분전에 한번 열어보세요.......^^
가끔은 온도가 쬐금 오바하는 경우가 종종있겠지요.......ㅎㅎㅎ
좋은그림도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 특히 4번 keep it clean에 목숨겁니다..^^*
그릴사서 한 6번정도 구운거 같은데...본체, 뚜껑내부, 석쇠 모두다 무쟈게 더러워졌습니다. 담주에 퐁퐁가지고 난지 가서 한번 닦으려구요~~
웨버 매뉴얼에 보면은 1년에 한번 정도는 전체를 물청소하여 깨끗이하라고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전 웨버 47 플래티넘 하고 고 애니웨어는 한번 미씬하우스해보았습니다....요령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아님 아예 전혀 신경으 쓰지 안던지요.......^^
1년에 한번이요? 전 매번 사용 후 전체 닦는데 매번하면 달아서 없어질라나요^^
웨버 그릴브러시로 박박 닦을려구요...브러시 청소도 같이 할겸~~1타2피!!
그릴브러쉬로 닦지 마세요....코팅 벗겨집니다....^^
네 그릴은 절대로 브러쉬 대지 마세요..^^
헉...그렇군요. 하마터면 제 그릴이 주인 잘못만나서리 고생할 뻔 했네요. 고맙습니다~~^^
키친타올로 딱아도 잘 닦이던데요.. (아직 새거라 그런가?) 아무튼 청소는 고기 다 구운 다음날 바로 바로 청소 하는 편인데.... 이번에 한건 아직 청소를 못하고 웨버안에 재가 그대로 있을것 같네요. 석쇠는 그날 바로 청소 다 했는데.....
저도.. 그릴브러쉬는.. 겁나보이더군요.. 전 걍 그릴 청소용 스프레이로 기름때 녹여낸뒤.. 3M수세미에 퐁퐁 풀어 닦는게 최고인거 같던데..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 내세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