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5년여 우리 정치를 갉아먹은 이슈들이 몇 있는데요.
바로 적폐청산이란 이름의 내로남불과 자주 바뀐 부동산 대책
그리고 거듭 변이되는 코로나와 대북유화정책이었습니다.
이제 그 여파가 지난 세월의 피 땀을 헛수고로 돌리고 있습니다.
정말 등골이 빠지도록 열심히 노력했다는 푸념이 쏟아질 법도 합니다.
'등골'이란 말에 쓰이는 '골'은 뼛속에 가득 차 있는 부드러운 신경조직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에 쓰이는 '등골'이란
뼈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고 뇌와 연결되는 신경중추를 가리키는 것이지요.
이 신경중추에 손상이 올 경우 디스크 및 운동신경 마비 등
여러 가지 신체적인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즉,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힘이 든다는 의미입니다.
이 밖에도 '등골'에 관계된 말이 몇 있는데요.
남의 재물을 갈취하면 '등골을 빼먹다'라고 일컫습니다.
남을 몹시 고생스럽게 만드는 것을 가리켜 '등골을 뽑다'라고 하지요.
어쨌거나 지난 시간 등골 빠지게 일한 지난 정부도 고생이 많았고
앞으로 더 힘에 부칠 새 정부 역시 등골 빠지도록 노력할 것이니
미리 위로와 격려를 보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첫댓글 무슨 일이든 목표를 정해 진짜 등골이 빠지도록 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은 없을 것입니다.
등골이 뼈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었군요. 전혀 생각을 못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