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테일즈’의 PVP 콘텐츠 ‘콜로세움’ 메타가 또 다시 변화를 맞이했다. 올해 1월에는 ‘미래공주 – 바리 – 오그마’를 위주로 한 조합이 대세였지만, 현재는 자취를 감췄다. 이어 2월에는 ‘미래 공주’가 메인인 무속성 파티가 위세를 떨쳤고, 지금은 ‘녹시아’와 ‘가람’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처럼 혼란한 콜로세움 메타를 알아보기 위해 국민트리가 천상계(TOP 100) 랭커들의 데이터를 정리했다. 결과를 본문에서 확인해보자.
※ 최근 2주 동안의 콜로세움 TOP 100 랭커 데이터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콜로세움 메타 양분한 ‘가람 – 녹시아’
인기 조합 확인 전 현재 콜로세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웅을 알아보자. 먼저 ‘오그마’의 위치는 과거와 비교해 크게 변하지 않았다. 원거리 딜러가 득세하는 콜로세움 특징상 이들의 생존력을 향상하는 메리트가 있어 꾸준히 1티어 자리를 유지 중이다. 다만, ‘미래 공주’는 분위기가 다르다. 몇 주 전만 해도 ‘오그마’와 1위 경쟁을 벌였으나 최근 픽률 40~50% 사이를 오가며 TOP 3 수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미래 공주’가 주춤한 사이 두 영웅이 톱 티어에 도전 중이다. 주인공은 ‘녹시아’와 ‘가람’으로, 각각 자신의 힘을 활용한 조합을 앞세워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장 최근 집계인 3월 4주차 메카 랭킹에서 ‘녹시아’는 픽률 53%로 2위, ‘가람’은 36%로 4위를 차지했다.
상술한 ‘오그마 – 녹시아 – 가람’이 콜로세움 주역으로 활동하는 가운데 ‘미래 공주’와 ‘티니아’, ‘미래 기사’, ‘비앙카’, ‘가브리엘’, ‘아라벨’이 나름의 지분을 확보했다. 과거 PVP 비인기 영웅이었지만, 도약한 사례와 그 반대의 경우도 있는 등 최근 콜로세움 메타는 꽤 혼란한 편이다. 그리고 열거한 캐릭터를 제외한 영웅들은 거의 천상계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는 특징도 있다.
녹시아 활용 조합 – 다양한 영웅과 공존
‘녹시아’는 현재 ‘가디언 테일즈’에서 가장 핫 한 영웅이다. 지난 11일에 등장하자마자 관심이 쏠렸고, 콜로세움 메타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등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아직 출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최적 조합을 찾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그 결과물이 하나씩 랭킹에 등장하는 추세다.
일단 최근 가장 주목받는 건 ‘아라벨’을 리더로 둔 암속성 파티다. ‘아라벨 – 티니아 – 녹시아 – 오그마’로 구성하고, 딜러들의 강력한 화력과 ‘오그마’를 앞세운 튼튼한 전열이 강점이다. TOP 100에서도 최상위권 랭커들이 애용하고 있다.
이 조합에서 ‘아라벨’은 과거만 해도 비인기 영웅에 속했다. 대미지는 분명 최상급이라 할 수 있지만, 빈약한 생존력이 발목을 잡았었다. 그런데 ‘녹시아’의 암흑 혼령과 ‘오그마’의 비호를 받는 상황이 오자 평가가 달라졌다. 이젠 콜로세움 암속성 파티의 주력 딜러로 거듭났고, 현 메타가 이어지는 동안은 전보다 높은 티어를 유지할 전망이다.
또 다른 인기 조합은 ‘미래 공주 – 미래 기사 – 녹시아 – 가브리엘’이다. 역시 천상계에 자주 등장하는 파티로, 광과 무, 암속성 주요 영웅을 한 데 섞은 구성이다. 다양한 속성이 있는 만큼 저격이 어려운 편이며, ‘탱 – 딜 – 힐’ 밸런스를 갖춘 점이 매력적이다. 이 밖엔 ‘녹시아 – 미래 기사 – 나리 – 오그마’와 ‘미래 공주 – 녹시아 – 가람 – 비앙카(티니아 or 나리)’ 조합이 랭킹표에 출현하고 있다.
가람 활용 조합 – 단짝은 ‘비앙카’
‘가람’은 메타를 주도하기 전에도 간간이 콜로세움 최상위 랭킹에 등장했던 고화력 원거리 딜러다. 출시 초기엔 그 강력함을 앞세워 콜로세움은 물론 아레나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지속성 전사 ‘루’가 출현하자 위세가 꺾였고, 지속성 파티의 득세와 함께 PVP 고티어 반열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러던 중 무속성의 시대가 열리자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속성 유불리를 타지 않고, 화력은 여전히 강하기에 일부 랭커들이 대응 카드로 선택한 것이다. 최근엔 ‘녹시아’를 상대로 효과적이란 점이 연구되어 완전한 고티어 딜러로 떠올랐다.
이런 ‘가람’을 활용한 조합은 여전히 ‘비앙카’와 함께하는 게 대세다. ‘가람 – 비앙카 – 티니아 – 오그마’가 대표적이고, ‘미래 공주 – 가람 – 비앙카 – 오그마’의 ‘2탱 + 2원딜’ 파티도 널리 쓰이고 있다. 근래 들어선 ‘비앙카’ 대신 ‘가브리엘’을 배치해 치유력을 올린 구성도 천상계에서 활용되곤 한다.
기타 조합 – ‘미래 기사’ 활용 ‘무속덱’
끝으로 대세는 아니지만, 콜로세움 최상위권에 종종 나타나는 조합을 알아보자. 3월 콜로세움 메타는 앞서 언급한 ‘녹시아’, ‘가람’이 양분했기에 다른 구성은 천상계에서 좀처럼 만나볼 수 없다. 다만, 지난 2월 0티어 조합으로 군림했던 ‘미래 공주 – 미래 기사 – 오그마 – 아이돌 에바’는 소수지만 TOP 100에 이름을 올리곤 한다. 더불어 ‘오그마’를 빼고 ‘나리’를 넣어 무속성 화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파티도 간혹 출현 중이다.
이 조합의 강점은 분명하다. ‘미래 기사’의 화력과 함께 파티 버프를 활용, ‘미래 공주’가 빠르게 무기 스킬로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플레이다. 그리고 ‘아이돌 에바’의 각종 버프, ‘나리’는 대미지 지원과 원거리 방어력 감소 디버프로 적을 견제한다. 짜임새가 있는 구성이라 한 시기를 풍미했으나, ‘녹시아’를 필두로 한 암속성 파티가 비상한 탓에 지금은 인기가 많이 줄어든 편이니 참고하자.
※ 추가 기사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 [가디언 테일즈 기사모음]
- [가디언 테일즈 콜로세움 최신 픽률]
- [가디언 테일즈 아레나 최신 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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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벨 조합 할만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