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식 시인 인생은 삶속에서 꿈을 꾸다
내 삶이 꿈이야, 운명은 장난이야
大河/ 임용식 시
그대와 사랑이 불타오르는 젊은 날
당신과 사랑의 장미꽃을 피고 싶은 발걸음
야망이 불타던 청춘
세월을 안고 춤추는 세상은 바람개비
마음을 잡지 못하고 가슴 따로 생각 따로
인생 모든 것은 잡지 못할 무거운
구애
신바람, 흥 바람 지그시 눈을 감고
단맛 쓴맛 신맛 매운 맛 달콤한 미소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사랑은 갈무리
뜨거운 심장이 벌떡벌떡 뛸 때 돌아보는 것
외로움은 굴레 속에 갈망의
파도
내 삶이 꿈이야, 운명은 장난이야
여울진 노을, 아프거나, 배고픈 것은, 생지옥
세월이 눈물 흘려도 돌이 킬 수 없는 여울 목
고추잠자리, 하늘을 빙글빙글 돌고, 돌고
도니
선한 가슴, 몸이 걸을 수 있을 때가, 행복한 날
인간 시장, 시끌벅적한 애정은 갈망의 헛웃음
인생 돌이 킬 수 없는 추억만이 동녘하늘
메
아
리
세상사, 인생길은 숨바꼭질
大河/ 임용식 시
욕망과 야망은 흥타령으로 죽자살자 발버둥
눈 앞에 왔다갔다 허개비의 광난에 메몰된 삶
젊음도 청춘도 오락실 건반만 마구 두드리다
지처버린 인생 철대기 들으니 세월, 마이동풍
젊어 고생 사서 한다고 골병들어 몸, 부서지니
갈망도 희망도 울고우는 황천길, 할미꽃 노래
( 시조시 )
1)
인생사 어께피고 살자니
大河/ 임용식 시
이세상
나도몰래 태여나 아옹다옹
인생사
죽자살자 발버둥 치고치다
서산에
해가 빠지니, 풍장소리 어허라
20
세상사
다홍치마 마음은 알록달록
세월은
가슴찢고 욕망은 머리터저
인생사
북만 산천길 숟가락도 못챙겨
궁남지는 수양버들 한들한들
大河/ 임용식 시
봄 바람에
사랑사랑 사랑살랑 산들산들 하늘하늘
궁남지는 구양버들 한들한들 어께춤을
덩실덩실 덩실
찰랑 찰랑, 흔들흔들 흔들리는 능수버들
궁남지, 숨막히는 폭염에도 가지가지
당실당실 당실 춤추는 새색시
세계유네스코 문화 역사 유산지구 부여, 부여
백제최초 인공정원 궁남지 수양버들이
날개를 활짝 피고 으쓱으쓱 으쓱으쓱
으쓱
사랑의 연꽃이 수련이
해맑은 향기로 춤추는 궁남지, 궁남지
포룡정 꽃, 무지개다리 서동선화, 사랑이야기
덩실덩실 당실
궁남지 천오백년전 백제역사 속으로
백제 여인의 연혼이 꽃피워 휘날리는 휘날래
능수버들 가을 연가 속으로
능청스럽게꼬리을 흔들흔들 사랑살랑 살랑
아름다운 궁남지 풍경, 풍경
수억만송이송이 연꽃들이 수련들이
소곤소곤 속닥속닥 싱글벙글, 행복한 향기로
어께춤을 얼쑤얼쑤 얼쑤, 당실당싱
당
실
2024년 9월 13 금요일, 부여시사랑 연구회
백마강시인들 회장, 백마강시낭송회, 회장
부여 사비문학 원로회 회장, 전) 한국문학정신
작가회 회장, 전) 농민문학 충남 회장
귀여운 헐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