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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빵카페-(얼짱 성형 패션 뷰티 여성정보 만땅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몽글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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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예술종합대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 겸임교수인
귀여니님이
교수로 있으면서 새로 발간했던 판타지책을 봅시다.
책 소개 -
늑대의 유혹』 『그놈은 멋있었다』의 작가 귀여니
『천사를 찾습니다』 이후 3년만에 판타지로 귀환!
털 한 가닥 없이 미끈한 초록색 피부
여우처럼 뾰족한 턱과 날카로운 송곳니
새빨간 머리카락을 뚫고 위로 솟아있는 나뭇잎 모양의 두 귀
게다가 빛을 뿜고 있는 큰 붉은 눈동자……,
팜. 피. 넬. 라.
옛날 어느 마을 해변가에 가죽모자를 쓴 남자가 등장해 사람들을 모아 놓고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점점 그 얘기 속으로 빠져드는 귀족 남자들과 꼬마 여자 아이. 가죽모자 남자가 풀어내는 이야기에는
쿠르시나의 엔두카라는 낯선 마을이 등장한다.
그 마을의 퀸트 성에서는 백작 아들의 여덟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가 벌어지는데,
퀸트 성에는 백작 아들의 나이만큼의 시간동아 숨어지내던 특별한 여자 아이가 있었다.
그 여자아이의 이름은 팜피넬라…….[YES24 제공]
이게 2011년도에 발간한 책인데, 판타지에 도전했더라고.
이번엔 또 어떤 멘붕 내용이 나올건가 싶어서... 보고 싶어서 서점 갔지만
책이 없었고 -_- 결국 리뷰를 봐야만 했다 OTL
기대되는 마음으로 그나마 귀여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을거라 생각하는 마음에
듀큰듀큰 미연시를 플레이하는 마음으루... 리뷰 클릭★
근데 아니 이건 아니잖어. 요 처참한 광경은 대체 뭐시여..
그랭... 안티가 많아서 일부러 그런거라고 생각할껭..근뎁...
내가 일일이 리뷰를 확인해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100% 진심이 우러나오는 글들이 상당히 많았다.
<리뷰를 보시기 전에 이 책 발간할 때는 이미 귀여니가 교수가 됐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길
또한, 리뷰에 상당히 부정적인 것들이 많으므로 부정적인 글이 많음.>
그 중 어떤 분이 절규를 토하시길래 걍 글을 발췌해 갔고 왔다;
그러니까, 때는 오늘 세시 삼십분 어느 OOO님 팬카페의 가가 채팅방.
가가라이브채팅이라는게 마지막 기록이 남는거라 아무도 없으면 사람들이 그냥 방명록 처럼
'ㅇㅇ이 왔다갑니다'
'저오늘 이런이런일 있었어요 엉엉'
같은 글을 남겨놓고는 하는데, 카페 메인에 있는 가가에서 이런 글을 발견했습니다.
'귀여니가 팜피넬라 라는 판타지 출판했답니다'
'나의 판타지만은 제발 건드리지마!!!'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이게 무슨소리요 귀여니양반.
당연히 채팅방은 광란의 도가니가 됨. 매니저님, 스탭분, 회원까지 약 여섯명이서 귀여니를 까대기 시작했습니다.
판타지소설 작가님 팬카페라서 충격이 더합니다.
충격과 공포와 혼돈이 쓰나미가 되어 저를 덮쳤어요. 그리고 네이버에 '팜피넬라'를 검색합니다.
털 한 가닥 없이 미끈한 초록색 피부
여우처럼 뾰족한 턱과 날카로운 송곳니
새빨간 머리카락을 뚫고 위로 솟아있는 나뭇잎 모양의 두 귀
게다가 빛을 뿜고 있는 큰 붉은 눈동자……,
팜. 피. 넬. 라.
...그냥 이런 묘사는 오직 귀여니밖에 못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의미로는 당신도 위너에요'ㅁ'b 그건 인정해줄게요
옛날 어느 마을 해변가에 가죽모자를 쓴 남자가 등장해 사람들을 모아 놓고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점점 그 얘기 속으로 빠져드는 귀족 남자들과 꼬마 여자 아이.
가죽모자 남자가 풀어내는 이야기에는 쿠르시나의 엔두카라는 낯선 마을이 등장한다.
그 마을의 퀸트 성에서는 백작 아들의 여덟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가 벌어지는데,
퀸트 성에는 백작 아들의 나이만큼의 시간동아 숨어지내던 특별한 여자 아이가 있었다.
그 여자아이의 이름은 팜피넬라…….
그 外 리뷰.
솔직히, 나는 귀여니를 싫어한다. 처음 본 귀여니의 책이 내겐 충격이었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묘사마저 이모티콘으로 처리하는 그 모습에 다시없을 충격을 받았다.
그러다가 호기심에, 귀여니가 썼다는 판타지를 한번 사서 읽어보았다.
감상평은, 발전했지만 아직 부족하단 생각이 든다. 아니 심각하다.
먼저 첫번째 문제점은 묘사는 있지만 설명이 부족하다.
나는 마지막까지 읽고서야 겨우 팜피넬라의 심장이 왜 필요한지 깨달았다
독자가 작품을 읽으며 느낌표를 달게 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작중 중국과 페르시아가 언급되는데 그렇다면 그들이 사는 나라는 어디에 있는가?
유력한 곳은 유럽쪽이고, 둘 사이에 있다면 인도나 파키스탄 정도일텐데.(설마 러시아인가)
또한 프롤로그에서 두 팜피넬라가 나오는데
본편에 나오는 팜피넬라가 두 팜피넬라 중 한 팜피넬란지, 아니면 다른 팜피넬란지 짐작조차 불가능하다.
두번째로 퇴고 하지 않은 것이 눈에 확 띈다.
식사 메뉴로 빵과 치즈, 그리고 우유가 나왔었는데
3페이지 지나자 마지막 남은 쿠키를 입에 털어넣는다는 묘사가 나온다.
또한 프롤로그에서 남자는 새들에게 둘러쌓여 습격당하던 도중 쪼여서 칼을 집어 던지는데
칼을 놓친것이 아니라, 칼을 집어던졌다. 라고 써있다.
귀여니는 퇴고를 안해도 자신 있다는 건가?
세번째, 전형적이다.
팜피넬라라는 새 종족이 등장하긴 했지만 나는 옛 판타지의 엘프를 보는 듯 했다.
성 꼭대기에는 여자가 갇혀있다. 라푼젤인가?
거인은 멍청하고, 유쾌한 난쟁이에, 말하는 고양이. 캐셔고양이?
소년은 소녀를 만나고 누군가의 음모때문에 소녀는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리고 그걸 구하는건 소년. 현실에서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선택된 여자아이...
아쉽게도 어디선가 다들 많이 보던 것들이다.
네번째, 개연성이 부족하다
도데체 어느 문을 두드리면 탕탕탕 소리가 나는가? 철문을 두드려도 쿵쿵쿵 소리가 난다.
팜피넬라는 성 안에서 1년에 한번 흥겨운 음악소리를 듣는다고 하는데
항상 성 안에 갇혀있었다고 하는 아이에게 날짜개념은 어디에 있으며
백작의 성인데 1년에 한번만 파티를 열겠는가?
심지어 그 파티는 생일파티였다. 백작의 생일과 백작부인의 생일은 그냥 넘어가는 것인가?
몇년만에 만난 사랑하는 연인을(혹은 친구) 잃는 대신
피도 이어지지 않은 아이를 얻는다면 과연 사람은 호쾌하게 웃을 수 있는가?
애초에 딱따구리와 지빠귀가 사람을 습격한다고 했는데
조류학자가 이 글을 본다면 댓글 써주기를 바란다
딱따구리가 이유없이(혹은 눈을 파먹기 위해서 라고 보았던 것 같다) 인간을 습격하는 사례가 있는가?
손짓만으로 [나무 그가 숨어있는 커다란 떡갈나무 다이아몬드 모양의 무언가가
그것을 잡아당기라고? 아니 누르라는 건가? 그러면 조그만 것이
아주 조그만 것이...]
라는 긴 문장을 해석 가능한가? 대륙 공통어는 수화인가?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다.
귀여니는 고등학생 때부터 글을 썼다고 알고 있다.
그만한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쓴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 충격이다.
귀여니는 이제 이영도, 전민희, 이우혁같은, 판타지 작가들과 같은 장르를 쓰는 것이다.
정신 차리고, 다음 작품은 좀 더 좋은 작품이었으면 한다.
그 外 또 다른 분.
아니..................................................
귀여니님... 그래도 좋은 반응이 있으니까 힘내세요..
귀여니 시집 발간
- 필자는 소문으로만 들었지 아직 제대로 본 적은 없다.
그런데 친분이 말하기를.
XXXXx같은 시집이다.
오글거려 보지마
라고 욕두문자를 보내며 돈 내고 산게 후회된다고 말하신적이 있으시므로,..
흐허............
요러케 생겼는데.. 그램.. 난 이거 내고 쉴드 쳐줄 사람이 정말 많을 줄 알았엄..
근데...
ㅁ1안 이건 쉴드 쳐줄것이 엄서
기사가 벌써 부정적인게 쏟아지고 있어..
얼마나 심한거길래... 혹시나 싶어서 필자는 시집에 대한 자료를 모아보았따
이게 귀여니 시집에 실린거라네
<기사 나오는 중간중간에도 섞여있어>
----------귀여니 시집에 실린 시들----------------
△명심해./하루만에 당신에게 반했다는 그 사람은/다음날 또 다른 사랑에 빠질수 있다는 걸.
(제목 ‘명심해’)
△영원이란,/누구에게도 허락될수 없는/이 세상의 가장 큰 거짓말.(제목 ‘가장 큰 거짓말’)
△신발 끈 더 꽉 묶어./우리가 함께 할 코스는/백미터 단거리가 아니라/마라톤이야 이 멍청아.
(제목 ‘코스’)
----------기사에 달린 리플들-----------------------
하이 / 헬로우 / 안녕 (제목 : 제니퍼)
호랑이 / 기운이 / 솟아나 (제목:콘푸로스트)
임수정 / 김태희 / 문근영 (제목: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이게/다/노무현/때문이다. (제목:야당의원생각)
어금니 꽉 깨물어/ 니가 쓴 건 시가 아니라/ 낙서야 이 멍청아. (제목: 어금니)
참으로/어처구니없는/일이 /아닐수/없습니다 (제목:엄기영)
왼/손은/거들/뿐 (제목:강백호)
가드 올려라 / 하이킥 날아간다. (제목:크로캅의 분노)
5분안에/이자는 물론/대출 가능금액까지 (제목:친구친구)
아 또/로긴하게/만드네 (제목:로긴의성립)
형 말/ 오해하지 말고 들어./ 2천원엔 /안 되겠니? (제목:안되나요)
술은/먹었지만/음주운전은/하지/않았습니다(제목:상혁의진실)
3/7/8/34/39/41/ 보너스1 (제목 : 로또 160회)
어머나/멋있어라/요즘은/저것도 시/그러면/이것도 시(제목 : 이것도 시)
나/나나나/난난나나난/솨(제목:난나나송)
휴먼여캐는/카와이/하면서도/하앜하앜(제목:오덕후)
맨손으로/북경오리를/때려잡고/떡볶이를/철근같이/씹어먹으며/달리는 마을버스/ 2-1에서 뛰어내린‥
(제목: 육봉달)
오빠.../목소리 듣고싶어요/오늘 너무 외로워요(제목:080-xxxx-xxxx)
생방송인줄/ 몰랐어요 /알았으면 /안벗었는데... (제목: 카우치는 노출왕)
여러분/ 감사합니다/ 계속해서.../동/방..../자!!! (제목:낚시왕태진아)
안선생님/농구가/하고/싶어요(제목:정대만)
부담 없는 가격/합리적인 가격/삼만구천 팔백원/지금 바로 전화주세요 (제목:잭필드 신사바지 3종셋트)
고구마/장사가/힘들어요/백원만/주세요 (제목:햏자)
아아/ 동네/ 이장입니다/ 주민들은/ 동사무소로/ 모여주세요 (제목: 통치자 김이장)
동무/사람고기/먹어본적/있슴매 (제목:사람고기)
하지만/드라군이/출동하면/어떨까 (제목: 드, 라, 군)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제목:비빔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사 모음>
[동아닷컴]
사랑의 주특기는 행복을 미끼로 꼬드기다/ 안심해 모든 걸 내줬을 때 뒤통수 후려치기(제목: 사랑의 주특기)
내 심장은 병신이다/ 그래서 한 사람밖에 사랑할 줄 모른다(제목: 내 심장은)
그땐 미안했다고/ 지금 깨달았다고/ 제발 받아달라고/ 정말 잘하겠다고/ 천만에/ 이젠 네가 아플 차례야(천만에)
최근 시집 ‘아프리카’를 내고 시인 선언을 한 신세대 작가 귀여니(20·여·본명 이윤세)가 누리꾼들에게 집중 난타당하고 있다.
2003년 17세의 나이에 인터넷 소설 ‘늑대의 유혹’ ‘그놈은 멋있었다’를 차례로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귀여니.
지난 2년간 그의 소설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타이완, 태국 등지로 날개 돋친 듯 팔려갔다. 송승헌, 강동원 등 당대 배우들이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작품성을 문제 삼는 여론도 일부 제기됐으나 상업적 성공 앞에 잠재워졌고, 귀여니는 자신의 성과를 발판삼아 성균관대에 특례 입학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귀여니에게 이른바 ‘검증’의 시간이 도래한 것일까.
‘아프리카’에 실린 귀여니의 시 몇 작품이 인터넷에 떠돌았고,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이것도 시냐?”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귀여니의 시는 문학계의 수치”라며 출판사에 항의 했다. 또 ‘이 정도는 나도 쓴다’며 경쟁적으로 귀여니를 조롱하는 패러디 시들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귀여니를 다룬 기사마다 비아냥 댓글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일각에선 이런 현상을 두고 댄스그룹 HOT 출신 ‘문희준의 락커 선언’ 이후 최고로 거대한 안티 물결이라는 평까지 나올 정도다.
당사자인 귀여니는 현재 큰 충격을 받고 출판사와도 연락을 끊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출판사 홈페이지 비난 글로 몸살▽
“귀여니양/ 홈피에다/ 낙서처럼/ 올린글줄/ 그걸 모아/ 책을 찍어/ 시집이라/ 기가차오/ 라면 끓여/배 곪으며/ 시 쓰시는/ 문학가들/ 한줄 시를/ 쓰기위해/ 줄담배로/ 고뇌하오/ 문학하는/ 예술인들/ 피눈물로/ 통곡하오/ 그러고도/ 출판사요/ 그건 그냥/ 책장사요?”
귀여니 시집 ‘아프리카’를 출간한 ‘반디출판사’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누리꾼의 비난 자작시다. 5일 현재 반디출판사의 홈페이지는 “시가 장난인가”, “함량 미달의 시집 출판으로 전체 문학계의 수준을 하락시켰다”는 수백 건의 비난 글로 홍역을 치루고 있다.
특히 국문학도라는 누리꾼들의 반발이 극심했다. 한 누리꾼은 “시 한편을 위해 수많은 밤을 지새우는 문학가들을 생각해 보았는가”라며 “시집 ‘아프리카’를 읽으며 미래를 걱정해야 하다니,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해진다”고 말했다.
심지어 지난달 30일부터는 귀여니 시집은 물론 반디출판사의 서적에 대한 온라인 불매운동까지 벌어졌다. 귀여니의 미니홈피에도 하루 평균 2000명 이상이 방문해 항의 글을 남기면서 대부분의 메뉴는 폐쇄됐다.
하지만 귀여니를 옹호하는 글도 간혹 눈에 띈다.
‘워려겐’은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일흔의 촌부가 고된 농사일 중에 읊은 노래도 시가 될 수 있고, 열다섯 사춘기 소녀의 사랑고백도 마찬가지다”며 “누군가의 작품세계를 싸잡아서 비난하고 출판을 했다는 이유로 출판사까지 욕하는 누리꾼들의 행태는 과연 옳은 것이냐”고 반문했다.
▽ 인터넷 소설가의 첫 시에 패러디 열풍 ▽
포털사이트에는 귀여니의 시를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패러디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얘도 내고/ 쟤도 내고/ 그럼 나도/ 시집 낸다(제목:시 쓰는 게 제일 쉬웠어요)
길게 쓰면/ 소설/ 짧게 쓰면/시 (제목:귀여니)
우리나라/ 좋은 나라/ 대한국민/ 모두시인(제목:좋은 나라)
△ 귀여니의/ 처음시집/ 아프리카/ 검증하자 (제목: 동네수첩)
귀여니에게/ 시를 쓸 수 있는/ 원천기술이 있는지/ 검증하여/ 무엇하랴? (제목:대박)
황박사는 가고/ 귀여니가 온다(제목: 대세)
△ 유장관이/ 말이 되나/ 시켜보자/ 우기면 돼(제목:청와대)
모든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제목:야당의원의 마음)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가 최근 발간한 첫 시집 '아프리카'(부제: 사랑의 여행)가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펴낸 '늑대의 유혹'과 '그놈은 멋있었다' 등의 인터넷 소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귀여니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틈틈이 올린 124편의 시를 모아 이 시집을 발간했는데, 대부분의 작품이 하이쿠(일본 고유의 단시)
형식에 잠언시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내 등뒤에 붙은 엑스표시가/ 괜한 멋으로 있는 것은 아니 거든요// 피해 가라구요/ 조심 하라구요/ 오지 말라구요/ 나 무진장 나쁜 사람이니까/ 상처 받지 말고 그냥 가라구요'('주홍글씨' 전문)
'착한 여자와 이별 하면/ 그녀는 잘 지낼거야/ 금새 잊어버리지만// 나쁜 여자와 이별하면/ 그 년은 잘지내려나 하며/ 두고 두고 생각한다'('착한여자 나쁜여자' 전문)
'신발 끈 더 꽉 묶어./ 우리가 함께 할 코스는/ 백미터 단거리가 아니라/ 마라톤이야 이 멍청아.'('코스' 전문)
그러나 이번 작품 역시 한글을 파괴하고 문학성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안티 팬들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귀여니의 시집 발간 소식 등을 전하는 기사에는 적게는 몇 백 개에서 많게는 수 만 개에 이르는 댓글이 달려 있는데, 대부분 귀여니의 시를 풍자한 '모방 시' 형태를 띄고 있다.
네티즌들의 '모방 시'를 모은 '귀여니 시 패러디 모음'은 유명 포털 사이트의 검색순위 수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프리카'에 실린 시를 게재한 귀여니의 미니홈피에도 수많은 '패러디 시'가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시가 이렇게 쉽게 쓰여지는 것은/부끄러운 일이다'
라는 윤동주의 명시 '쉽게 쓰여진 시'를 인용해 귀여니의 시를 비판했다.
네티즌 'saering'은
'나무야/ 얼마나/ 어이없이/ 종이로/ 사라져 갔니/ 어느 시인의/ 심혈을 기울인/ 시집이 되었더라면/ 이렇게 덧없이/ 아프리카로/ 남겨지진/ 않았을텐데'라며 '귀여니 시집이 된 나무를 추모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happyjoonmi'는
'공상의 세계를 추구하는 건가'라는 글을 올려
'도대체/ 왜/ 읽으란 책들은/ 안 읽고/ 저런/ 말 안 되는/ 신데렐라/ 이야기만/ 읽는 걸까/ 난 정말/ 이해가 안 되네'라고 말했으며,
'ridocu'는 '이 양식으로/ 시를 쓰는/ 이 짓도/ 하다 보면/ 나름대로/ 재미있다'라는 '이짓'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중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이라고 밝힌 네티즌 '츠쿠시'는 "출판사는 '좋은 책'을 출판하는 것에 더 관심을 가져야지 '유명한 책'을
출판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면, 종이에 활자를 찍어내기만 하는 인쇄소와 다를 것이 없다고 봅니다"라는 내용의 게시 글을 남겼다.
자신을 80년생이라고 밝힌 네티즌 '세계적문학'은 "문학은 돈벌이의 도구가 아닙니다.
삶의 한 부분입니다. 다시 한 번 부탁 드립니다.
책을 발간할 때 최소 두 번쯤은 생각해서 발간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귀여니의 팬카페 '귀사모'에도 비슷한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글 대부분이 대부분 귀여니와 반디출판사를 나무라는 것들이다.
네티즌 '맑은날도오겠지'는 '새로운 도전'으로 봐달라는 반디출판사 측의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면서 "솔직히 저 정도의 글귀는 어느 정도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쉽게 쓸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귀여니의 글과 같은 글귀들은 일기장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한 것들입니다"라고 말했다.
'시'와 '아포리즘'에 대한 뜻을 비교한 후 "귀여니의 글귀는 시라고 볼 수 없다"며
"차라리 귀여니 명언집이나 귀여니 어록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리지 않느냐"는 입장을 밝힌 글도 올라왔다.
이밖에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방인 '아고라'에는 '귀여니 시집 아프리카 사지 맙시다'라는
제목의 네티즌 청원이 올라왔으며, 현재 3,000명에 가까운 네티즌이 서명에 참여한 상태다.
이에 대해 반디출판사 측은 "귀여니의 시는 정통적 시의 틀에서는
많이 벗어나 있을지는 몰라도 신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답게 매우 독특하고 앞선 감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시집은 시와 아포리즘을 사진과 함께 엮은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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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립중앙도서관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내세염
귀여니씽..
나도 하나 시 써봄,
내 안에 / 널 / 가둔다 (제목 : SM소설)
첫댓글 ?
그래도 귀여니 한 장르의 획을 그었으니 어떤 의미로는 굉장히 대단한 인물이기도...물론 귀여니가 글 쓰던 초창기때보다는 이모티콘 사용이나 묘사 생략 등 많은 부분이 달라지긴 했지만..뭐..
그보다 팬픽에서나 볼법한 글들이 출판되어서 대박 터뜨리는 것도 신기함.
사실 예전에 쓴 글로 사람 발목잡는거 좋지않다고봐서, 많이 발전해 돌아온다면 좋게 봐주려고 생각했는데.. 발전이 세월에 비해 많지 않은걸까요? 한번 찾아봐야겠네. 만약 단순 묘사와 설명의 문제라면, 글이 아니라 만화로 만드는편이 나을수도 있어요.
진짜 귀여니가 왜 떴는지 이해가 안감
교수로 임용한 대학교도 이해가 안감
저걸 출간하는 출판사도 이해가 안감
이름값인듯...?
에..에휴
어째 재는 발전이 없나
귀여니가 사실 유나 출신 아닌가요? 유나연재 방에서 그놈은 멋있었다 처음 연재 시작한 걸로 아는데ㅋㅋ 몇년전까지만 해도 귀여니 까는 글 올라오면 올드비 회원들이 유나가 귀여니를 너무 띄워줬다는 댓글 심심찮게 달았었는데
진짠가요??
그런일이?
저도 사실 여부는 확인해본적 없는데 유나연재 방에 그놈은 멋있었다로 검색해보니 진짜 맞네요.. 2001년에 연재..ㅋㅋ 저보다 훨씬 오래된 유나회원이군요.. 검색해보면 연재 당시 회원들이 감상평 남긴 것까지 자세하게 뜨네요
맞아요~~ 유나 회원이었음...ㅋㅋ
유나가 잘못했네...
맞음 올드회원임 ㅋㅋㅋ
맞습니다. 네이버에 유머나라를 검색하면 귀여니가 뜨죠..
유나가 잘못했네,...ㅜㅜ
쯧..
로또 쩐다 ㅋㅋㅋㅋㅋ
귀여니 유나출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기뻐해야돼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들이너무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니님은 유나출신이 맞습니다요
그래도 하나는 재밌게 읽은 소설있었는데;; 제목기억이안나네
뭐길래그러지
난 도레미파솔라시도 외엔 다 거기서 거기라 안봤는데..
드륵드륵드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