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 역사상 최대규모 수주 달성
에어버스사와 A320 기체부품 독점계약 체결. 글로벌 부품업체로서의 기술력 인정
- 동사는 전일 공시를 통해 에어버스사의 A320 항공기 주익 하부 패널(WBP: Wing Bottom Panel) 구조물을 2012년부터 2025년까지 독점 납품키로 계약 체결했다고 밝힘. 사업규모는 12억달러(약 1.4조원, T-50 40여대 수출 규모)이며, A320 기종의 생산 중단 시점까지 공급할 예정이어서 후속기종 개발이 지연될 경우 2030년까지도 공급 가능할 전망
- 이번 수주를 통해 동사는 A350 날개골격(Wing Rib), A320 날개상판(Wing Top Panel), B787 FTE 등과 더불어 중대형 항공기 주날개 전문업체로서의 입지를높일 것으로 전망
- 항공기의 하부날개는 생산에 있어 고난이도 기술력이 요구되며, 부가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에어버스사가 직접 개발해 온 제품임. 동사는 글로벌 민항사인 에어버스사로부터 독점공급권을 획득함에 따라 글로벌 부품업체로서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전망
CEO 간담회 참석. 향후 동사의 성장에 대한 확신을 표명
- 또한 동사는 전일 CEO 간담회를 개최함. CEO를 포함하여 민수본부장, 재무실장, 대외협력실장 등 주력임원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1) 금번 기체부품 수주 규모 수준의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 유효, 2) 향후 민수사업과 방산사업의 매출비중은 7대 3 수준으로 민수비중 확대할 계획, 3) 대기업과의 합병을 통한 높은 성장세 지속, 4) 신규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 등임. 금번 간담회에서 CEO는 중장기적인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완제기 수출의 지속적인 확대, 글로벌 민항사와의 기체부품 계약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항공업체로 성장하는데 대한 확신을 표명
- 최근 3개월간 동사의 주가는 16.6% 하락하며 시장대비 30.5%p 하회하는 부진한 흐름 보임. 이는 완제기 수출 실패, 투자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인한 2012년 실적 가이던스 하향, M&A에 대한 불확실성 등에 기인. 다만 동사의 주가는 오히려 약세장에서 방어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주가반등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