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주가, 해외자원개발 등 주목
요금 규제 불확실성 주가에 이미 반영, 자원개발가치 주목
- 가스공사의 주가변수는 요금 규제와 자원개발사업 등 2가지임. 동사 주가는 작년 4분기에 2가지 변수의 긍정적 영향(10월 요금 인상, 모잠비크 가스전 시추1공 22.5Tcf 부존량 발견)으로 상승세를 보였음. 그러나 금년 들어서는 1, 3월 요금 동결 여파로 약세로 전환됨. 1, 3월에 인상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요금이 동결됨에 따라 동사 미수금은 12월말 4.4조원에서 4.6조원으로 증가한 상태임
- 그러나 요금 동결에 따른 불확실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 현재 주가는 PBR 0.4배로 과거 요금 규제가 강할 당시의 수준에 근접한 상태. 4월 총선 후 5월 요금 인상 기대도 있는 상태. 또한 요금 규제에 묻혀 있던 모잠비크 가스전 등 자원개발가치도 고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0,000원 유지
모잠비크 가스전 가치, 동사 시가총액의 80% 이상 추정
- 동사 자원개발사업은 2011년을 분기점으로 본격화되고 있음. 모잠비크 가스전에서 대규모 매장량이 발견된 데 이어, 이라크 쥬바이르 유전에서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함. 금년 캐나다 엔카나 가스전(Shale가스)에 이어 2013년 미얀마 가스전, 2014년 이라크 바드라 유전 등에서 차례로 수익 발생 전망. 해외자원개발 투자규모도 2010년까지 누적으로 9.4억달러에 그쳤으나 2011년에만 19.7억달러로 대폭 증가함
- 모잠비크 가스전(Area4, 지분 10%)은 현재 2개의 시추공에서 30Tcf(국내 소비 18년분)의 대규모 잠재부존량이 발견됨. 동사는 올해 5번 추가 시추 계획. 바로 옆 Area1의 지분 8.5%를 보유한 Cove Energy의 매각 추진으로 모잠비크 가스전이 국제 에너지업계에서 이슈가 됨. Shell(영국), PTT(태국), ONGC와 GAIL(인도) 등이 최근 각각 16억달러, 17억달러, 19억달러를 매입가격으로 제시함. 매입가격 인상 가능성도 상존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음. Area1과 Area4 매장량을 동일 수준으로 가정하여 단순 계산하면 가스공사 지분가치는 22억달러 수준으로 계상. 이는 동사 시가총액의 80% 이상 수준임
- 한편 쥬바이르 유전의 경우 배럴당 2달러의 채굴 서비스수수료를 받는 계약으로 동사의 관련 매출액은 계속 증가할 전망. 2011년 매출액 1,766억원, 순이익 135억원 실적에 이어 2012, 2013년 매출액은 각각 3,370억원과 9,55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동사 추정치 기준)
- 2013년 5월부터 생산 예정인 미얀마 가스전은 2013년 160억원의 관련 이익 창출이 예상되며 2014, 2015년에는 각각 660억원과 910억원의 이익이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