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스...예전에 카탈루니야의 전설 Barca를 올린적이 있는데요....그뒤로 해외 유수의 강팀두 해보구 찰튼, 버밍엄, 세비야, 페루지아 같은 팀을 했었는데 귀찮아서 이이야기는 못올렸습니다..하지만 한때 제가 젤좋아했었던 피오렌티나 팀이라 애착이 정말가서 올리게 됩니다.....
지구방위대, 후레쉬맨~~
갑자기 나의 휴대폰 벨소리가 좁은 복도에 울려퍼졌다. 나의 약혼녀 성주의 전화일 것이리라.
성주는 내가 부상때문에 축구를 그만둔 18살에 만나서 32살인 지금까지도 사귀고 있었다. 내년엔 결혼할 예정이었다.
"여보세요"
"어, 자기야 나야."
"어, 자기가 왠일이야?"
"응, 요번에 우리 SI사가 피오렌티나를 인수했거든 요번시즌에 올라와서 올라오자 마자 다시 내려간팀 있잖어."
"응, 그게 왜?"
"아, 자기가 평소에 축구를 못잊는것 같아서 감독을 좀 맡으라구"
"야, 난 축구 다잊었어."
"정말? 안그런거 같던데....그럼 자기 방에 있던 클럽유니폼은 어떻게 된거야? 또 자기 책꽂이에 있던 그 전술표는 뭐야?"
순간 전화상의 침묵이 흘렀다. 난 다시 입을 뗏다...
"그럼 SI소프트는 어떻게 하구....지금 CM리메이크 작 CM리멤버 출시두 얼마 안남았는데..."
"그건 일단 우리 만나서 얘기하자."
피오렌티나........
내가 어렸을때 좋아했던 팀이기도 하고 대한축구협회에서 보내주는 유학을 통해 이 팀의 유소년팀에 있어본적도 있다. 갑자기 바티스투타, 누누고메즈, 후이코스타 등 내가 한때 굉장히 좋아했던 스타들 이름을 떠올리며 SI소프트 사옥 앞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난 속으로 부상만 아니었음 난 지금 선수가 돼 있을텐데 라며 혼자서 중얼거리며 문을 열어 젖혔다.
"자기야, 여기야."
"먼저 와있었네. SI생명건물은 엄청 멀잖어."
"내가 여기에서 전화한거야."
웨이터가 다가왔다.
주문하시겠습니까?
"쥬스요."
"아, 저두."
"SI소프트는 어떻게 할거야."
"자기한테 정말 미안하지만 몰래 CEO를 영입해놨어. 미안."
"그럼 나보구 이탈리아루 가라구?너를 떼놓구?"
"당연히 나두 같이 가지. 그래서 말인데 우리아빠가 결혼날짜를 좀 앞당기래."
"우리 약혼한지 1주일밖에 안됐잖어."
"아무렴 어때? 우리만 좋으면 그만이지."
"흠.....그럼 결혼날짜정해야 겠네."
"결혼날짜는 지금으로 한달후 11월 25일로 정하자."
'내 생일하구 겹치는 군. 이날 미역국먹긴 글렀구먼'나는 서운한마음을 감추고 말했다.
"좋아. 그럼 SI보험은 어떻게 되는거야?"
"아, 이미 여기두 CEO영입됐어. 시간 촉박할테니 오늘 예물보러가자."
"그래."
첫댓글 바르샤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것 같네요^^ 건필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