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상사면 쌍지리 운곡마을-국사봉(359)-우산(564.5)-통점재-금전산(667.9)-오공재-519(호남정맥)-빈계재-백이산(582.1)산행을간다.
약 10시간 남짓 소요 어프로치 도로구간까지 20km가 약간 안된다.
국사봉이야 적당히 오르고 우산까지 등로가 없고...우산에서 통점재는 기존등로이용하고 다시 금전산오름길에 등로가 불재에서 오르는 삼거리까지 없고 산죽에 죽어난다.
금전산 오공재는 일반등로 오공재부터 호남정맥 만나는 능선까지 또 등로가 없다.
날씨는 박무에 미세먼지 등등으로 조계산 금전산 주변에 멋진 산들이 하나도 안뵈니 봉따먹기 산행이 되었다. ㅠㅠ
운곡마을에 순천역에서 06시경 63번 버스를 타고 내려 도로따라 적당히 올라오면 국사봉 100미터 전방이다.
국사봉 정상부에서 이 사진찍다가 펀을 흘려 왕복하며 알바를 자초한다. ㅠ
건너편이 옥녀봉인가 되고 조망이 좋으면 그 뒤로 조계사이 보일텐데~ㅠㅠ
벌목지 뵈는 뒤가 우산
벌목지 통과후 임도에서 아침을 끓여먹으려 하니 멧선생 사냥꾼들이 지나가니 조심해야~
근처에 멧선생 사냥꾼이 많단다...한마리에 정부에서 20만량 보상해 주니
되돌아본 국사봉
진달래 잡목이 발길을 잡는다...
우산 정상은 갑자기 등로가 좋아지고 삼각점이 있다....
건너편 금전산쪽
수도원 사유지지나 물건너 통점재로 다시 오른다.
건너 우측이 우산
당겨본 수도원....근무자인지 내려오는데도 오지말라고 뭐라칸다...ㅠㅠ
금전산 오름길 중간에 임도만나 돌다가 지능선 오르며 개고생을 자초한다....산죽에 코를 찔려 코피까지 나는 초유의 사태를 경험해 보기도 ㅠㅠ 여기서 불재에서 오는 예전에 올랐던 일반등로 만나니 패가 풀린다.
금전산에서 빵과 우유로 점심을 먹고~ 오공재로 일반등로로 널널 하산한다.
금전산 정상부 오늘의 최고봉
낙안민속마을 가는 능선은 제법 바위가~
하단에 샘터에서 물도 마셔보고~
좌측 뾰족이가 백이산...하지만 오름길이 만만치 않은~ㅠ
오공재부터 519능선까지도 또 한바탕의 잡목과의 씨름이 기다린다.
유난히 토종닭등 보신음식 식당이 많은 오공재...아마도 낙안읍성 구경하고 오는데인듯~
오름길의 잡목과 싸우며 개고생중...ㅠㅠ
드디어 호남정맥길을 만나니....
오늘 원없이 긁힌 청미래덩굴
편백들이 많이 심겨진...간혹 가시나무들도~
빈계재(=분계재)에서 배낭을 벗어두고 1.5키로 거리의 백이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호남 백이산
백이산...조망이 좋은데인데 하나도 안뵈고
되돌아 내려온다.
다시 빈계재 되돌아와 남은 술 털고...벌교터미널로 택시불러 돌아가 다시 순천역으로 시외버스로 간다.
순천역전의 한식집에서....예전에 출장시 와봤던 식당....해물이 좀 있고 낙지불고기로 1만량이 안되었는데 지금은 1.2만으로 상승이지만 굴,꼬막,간재미등 반찬이 좋아 둘이 30분도 안되어 소주3병을 들이키고 재빨리 터미널로 돌아와 고속버스로 돌아온다.
순천역 부근에 또 올일이 있을까???
첫댓글 개고생 코스 같이 가줘서 끝까지 잘 할 수 있었씸다
그 식당 진즉 알았다면 이용했을텐데... 설 다음 날 어디 같이 갑시다
어디 존데 있음...좀 알려주세요~ 27일날로 가려는데...이젠 생각나는데가 읍네요~
덕분에 가기 어려운 산들을 ,잘 감상하고 갑니다.고생 많이 하셨네요~~~~
몇군데 악전고투 하다가 콧구멍 찔려 코피가 나보긴 첨입니다...ㅠㅠ
금전산 빼놓고는 다 길이 없지요...
금전산길은 비단길이드만요 ㅠ
먼곳 순천에서 좋은산행 부럽습니다 ^^
산행은 별루 였어요~ 뵈는것두 없고 길은 드럽고 ㅠㅠ
ㅋ 코피 터지며 가시밭길 헤치셨군요.
저도 금전산 제석산은 명단에 들어있는 곳이라 가야하는데 잘 보았습니다
벌교에서 올라 낙안민속마을 내려 구경까지 하시고 오시면 되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