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직장 후배가 낚시를 한 번 가자는게 벌써 두 해가 지나갔습니다.
어제 후배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래 그렇게 낚시 이야기만 하면 넘 좋아하는 후배에게 한 수 알려 주고자 날짜를 정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입니다.
어린 시절 소풍이나 운동회가 있을 전날 기분과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6시에 안산을 출발해서 만수 조구점에 도착합니다.
후배의 도구함을 보니 초라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래 당장 급한 것만 사고 나머지는 제 도구를 사용하기로 하고 k3로 향합니다.
도착하니 7시 15분 낚시를 하시는 분은 그리 많이 있지 않아 오늘 주종인 돌돔을 잡으려고 채비를 만듭니다.
낚시대 : 머모피 1.5-53
릴 : 시마노 3000번
원줄 : 3.5호
목줄 : 3호
바늘 : 감성돔 2호
찌 : 짧은 대포찌(2호)
봉돌 : 원형고리봉돌 (1, 1.5, 2호)
채비 운영 : 바람이 없을시는 1호 봉동을 사용했으며
바람이 조금 불 때는 1.5호 봉돌로 잘 흐를 수 있게 하였고
바람이 세게 불 때는 2호 봉돌로 흐름을 더디게 하였습니다.
목 줄 : 처움에는 1.5호 목줄을 사용하다가 보니 파이프를 휘감는 고기의 성질 때문에 여러번 터져 2호로 사용 하다 가 바람이 세게 부니 파이프 뒤로 흐르는 속도가 쎄서 3호 목줄로 안전하게 하였습니다.
미끼 : 새우로 하다가 보니 씹기만 하기에 갯지렁이 작은 것을 두 마리를 끼워서 사용했고 큰 것은 한 마리를 반으로 짤라서 두 개를 다 끼워 사용했습니다.
돌돔 낚시의 포인트는 파이프나 나무와 같은 세워져 있는 곳에서 회유하기에 그곳을 공략하면 많은 조과를 얻을 수 있고 예신이 왔을 때 견제를 하거나 고패질을 해서는 안됩니다.
워낙 입이 작기 때문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여러번 반복하기에 찌가 사라질려고 할 때 원줄을 조금 감으면 초릿대의 흔들림을 감지 한 후 후킹을 하면 됩니다.
K3의 돌돔 포인트는 가두리 사이 사이에 세워진 수중 펌프 파이프와 전기선을 연결하는 파이프고요 가두리는 만약 수심이 2M라고 한다면 2.5M-3M를 주고 바닥을 끄는 채비를 하시면 많은 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후배에게 한 수 가르쳐 준다고 가서 저만 손맛 본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오늘 조과는 분양 한 것까지 26마리의 조과를 얻었습니다.
(얼음돔 : 1수, 참돔 : 1수, 돌돔 : 24수 )
부디 즐낚하시고 올 한해도 좋은 일들로만 가득한 한 해 되세요.
부족한 저의 조행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참 K3 사장님과 부장님 감사합니다.
첫댓글우리함께님 대단하시내요 돌돔싹쓰리
하늬것두 조금남겨두시지 이제바닦엔 무엇이 있을까요
걱정 안 하셔두 됩니다. 하셔야 합니다.
k3가 지금 돌돔 축제 기간이기 때문에 돌돔들이 지금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포인트를 잘 선정하시고.
전투
하늬바람님 감사합니다.
후배님과의 즐낚/대박 추카추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와돌돔 24수 흐미 부럽습니다^^
언제 한 번 시간되시면 동출하시죠
감사합니다.
허걱!!!~~~ 돌돔 24마리.......
유명하신 그분 이셨군요.....
완전 추카추카 드립니다...
근데.. 제꺼(돌돔)는 쪼메 남겨 놓으셨죠??? ^^+
지금 k3는 돌돔 축제 기간입니다.
하십쇼
아마 능원대군님이 잡으실 괴기 준비 중에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와~~~돌돔 24수!!!
꿈의 조과네요....축하합니다..........^^
함께님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담번에는 제대로 다시 조언을 받겠습니다......ㅎㅎ
자주 오시더니 요즘은 만나기가 어렵네요
언제 날 잡아서 동출 한번 하시자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답글 | 수정 | 삭제 | 신고
다음 출조때 도움될수있을것 같애요 ....
감사합니다....
다음 출조 때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나도 교회를 다닐까.교회 다니면 이런이 오나요.합니다..
좋으신 생각이십니다.를 위해서는.
그런데
댓글 감사하구요
언제 시간되시면 한번 동출하시죠
26마리면 팔 안 아프신가요? ㅋㅋ
낚시 기법 좀 알려 주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