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령 회원 입니다.
테라캠공지를 보고 고민을 하다가 결국 반디로 가게 되었습니다. 새로 구입한 화목 난로도 설치해 보아야 하고 몇가지 동계대비 해볼것도 있어서요...
1년 반정도 티에라를 사용해 보았는데, 공간의 아쉬움과 함께 겨울에는 춥더군요. 공간문제를 해결해 볼려고 이거 저거 해 보다가 3가지로 압축이 되었습니다. 그냥사용, 노마드7 합체(덜 추울때, 리오링크 사용), 이너대신 동계용 알파인 텐트 사용(한겨울). 저번에 리오링크를 사용하여 노마드와 연결해 보니 가장큰 공간이 나오며 완벽하게 합체가 되었습니다. 빈틈이 없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
아참 오캠몰 사장님 말로는 내년에 오가와에서 신형텐트가 몇가지 나온다며 자료를 보여줬는데, 티에라에 확장할수 있는것이 있었습니다.
크기가 4M*4M정도 였던것 같습니다. 랜드락 정도의 신형도 있구요.
이번에는 집에 있던 동계용 알파인 텐트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아마 1990년에 산것 같은데, 에코로바 프로페셔널 제로쓰리라는 텐트 입니다. 이거 가지고 다닐때는 이것도 너무 크고 무겁다고 생각했었는데.. 연통을 들고 다닐것이라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본체가 160*210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플라이가 완전히 덮어지고 입구가 터널 형식입니다. 내부에는 본체와 내피가 있습니다.
원래 뒤로 훨씬 더 가야하나 플라이에 폴대가 앞뒤로 있어 생각보단 많이 앞으로 나왔습니다. 플라이 폴대를 제거시 뒤쪽에서 첫번째 가로줄 정도까지 들어 갑니다. 노마드의 경우 이것보다 더 뒤로 가구요.
뒤에서 본 모습입니다. 원래 식구(처, 딸, 아들)들은 텐트에서 저는 야침에서 자려고 했는데 넷이 누워도 잘만 하더군요..
확실히 포근 합니다.
작년 경험으로 난로(토요토미 빌려 다녔음)하나로는 추워 금년에는 석유(파세코 22G) + 화목난로 조합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 부지런하지 못해 화목난로는 보조난방및 고기 굽는 용도로 사용예정 입니다.
텐트 설치후 바로 연통받침대(?)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12시쯤 시작해서 깜깜해져야 끝났습니다. 12mm MDF와 3mm 사용했습니다.
구상하고, 재고, 자르고, 조립하고.. 간단히 생각하고 연장을 대충 가져갔다가 고생고생... 가운데 사각구멍은 반디사장님이 직소기로
뚫어 주셨습니다. 프로토타입이라 도색은 생략하고 정식으로 다시 만들 생각 입니다.
연통이 생각보다 무거워 고민하고 있는데 안지기가 버팔로 미니의자를 갖다 주네요. 딱 맞습니다. 알루미늄이라 탈 걱정도 없습니다.
난로는 크기및 무게를 고려하여 요넘으로 했습니다. 녹이 많이 생긴다고해서 초벌후에 내열페인트를 칠했는데.. 잘 못했는지 벗겨지는것 같습니다.
댐퍼를 달았습니다. 텐트를 잘 접어 넣으면 틈이 없는데.. 애들이 의자로 건드려서 약간 빠져 나왔습니다. 밑 부분을 잘못 재단하여 2Cm정도 모자라네요.. 연통 달궈지니 무섭던데요. 애들을 위해 대책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원래 사각형 구멍에 1t EGI 철판으로 마감을 하려했는데 출발시까지 입수가 안되어 임시방편으로 처리 했습니다. 힘은 버팔로 의자가 다 받습니다.
일요일 아침인데 전날 비오고 바람불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본체 스트링에 팩을 처음 걸어본것은 처음 입니다.
저희집 애들 입니다. 7살, 5살 입니다. 아파트 사느라 조금만 뛰면 아래집에서 올라와 캠핑을 시작했는데.. 목적 달성했습니다.
테라캠에 한번 가보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고수님들한테 배우고 싶은것도 많은데요. 저는 혼자 티에라 치는것 생각도 안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 입니다. 오가와 화목 난로쓰시는 분중 옆문에 설치하신분 없으신가요?
첫댓글 열 손실이나 공간 활용, 안정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때 연통을 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천장을 통해 직접 뽑아내는 거라고 생각하는 1人
ㅎㅎ 제발 티에라 지붕에 빵구 좀 내보라고 기도하는 1인 여기 있습니다. ㅋㅋ
제가 해 봅니다... 어서 화목을 구해야 하는데..
화목에 파세코까지 정말 따뜻할 것 같은데요. 그런데 환기를 잘 시키셔야 겠네요. 저야 워낙 단촐하게 다니는게 목적이라 부럽네요
파세코에 화목까지 ....추위 많이 타시나 봐요....그리고 전 오히려 확장하고 그러는 것 보다 야침모드에 보네이도가 훨씬 간단하고 넓고 덜 추운것 같아요....전 티에라 더 커도 싫어요 지금이 딱 좋습니다.
아직 초보라 이것저것 사고... 설치하는라 그렇습니다... 고수가 되면 점점 줄어 들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철수 시간이 빨라지다가... 확 늘어나고 있습니다...ㅜㅜㅜ
반갑습니다.^^. 진짜 재주가 좋으시네요. 현장에서 몇시간만에 뚝딱 만드시고.../...옆문에 설치해서 쓰는 경우는 본 적이 없는데, 잘 해결하셨네요. 저도 고민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일반적인 삼각형 모양으로는 해결이 잘 안돼서, 쉽게 할 수 있는 앞쪽을 택했습니다...나중에 그곳에 홀잭을 설치하려다가, 공간을 확장하는 바람에 시도는 하지 않았구요...옆문을 이용하면, 난로가 취침공간 쪽으로 더 가까워진다는 장점이 생기겠더군요....언제 구경좀 시켜주세요.^^.
저도 얼마 전에 이너텐트 대신 돔텐트를 치고 세식구 자봤는데, 훨씬 열효율이 좋더군요.....오가와 정보 고맙습니다. 확장텐트가 어떤 건지 궁금해지네요.^^.
네 저도 꼭 뵙고 싶습니다...
저도 옆으로 연통 내는거 포기하고 뒷문으로 뺏는데......잘 해결하셨네요......연통과 지지대가 만나는 곳은 강도가 좀 있는 원형 가스켓을 구입해서 연결하시면 좋던데요.......외부 연통 받침대는 다음 캠핑때 사진 다시 찍어 올려보겠습니다.....
의견 감사 합니다.. 처음에 하중은 화로테이블에 전부 실을생각이었는데.. 버팔로 의자를 사용하니 전부 여기 실리더군요. 단열등을 생각해서 연통이 받침대에 닿지 않게 하려고 합니다..
더듬이를 대신할수 있는 제대로된 물건이 나올 모양이네요.. 기대 되는데요.. 티에라와 노마드6 합체는 작년에 저희도 구성했던 조합이었습니다. 리오링크로 덮어볼려고 구매했다가,, 요놈의 색깔이 화면에 보인색깔과 너무 차이가 나서 그대로 반품했었습니다. 어떤 조합의 그림이 나오는지 무척 궁금해 지는데요.. 다음에 사진도 같이 올려 주세요~~ 난로 연통이 따뜻해 보이네요...
팥빙수님이 제가 노마드7을 구입하게된 원인 제공자 이십니다... 저는 노마드 앞문을 뒤쪽으로 설치하고 리오링크를 결합했는데 링크 양쪽 슬리브에 T5의 뒤쪽 폴대를 삽입했더니 딱 들어 가더군요. 색은.. 제가 좀 둔합니다...
허걱~~ 저의 무모한 도전을 보셨군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