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에서 여름 음악축제인 대관령 국제음악제가 8/3일부터 8/26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4회째 맞은 대관령 국제음악제는 공연과 휴양, 교육이 어우러진 실질적인 음악축제로 비상하고 있습니다. 강효 예술감독 (줄리어드 음악학교)이 이끄는 상주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트’와 함께 세계 저명 연주가들이 참석하여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공연은 가보지는 못해도 KBS 1FM의 8번의 실황 중계방송과 다시듣기로 들으면서 음악 속에 빠져 봅니다. 처음 듣기에는 생소하고 난해하지만 현대음악 작곡가들 타케미츠, 탄둔, 리게티 등의 현대음악을 접해보기도 하고, 그 유명한 쇤베르크, 드뷔시, 라벨의 실내악곡들도 들을 수 있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등의 고전 실내악들도 들을 수 있습니다. 저명 연주가들의 프로그램에는 현역 첼리스트 지안 왕(중국)의 바하 “무반주 첼로 소나타 제1번”과 이 음악제의 콩쿠르 우승곡인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 ‘켈러 사중주단’이 연주하는 베토벤 "현악 4중주 15번 A단조 (op. 132)"(연주시간 45분)등의 연주를 해설자와 함께 공연 분위기를 실감하며 들을 수 있고 하나하나 연주가 내면에 충실한 연주였습니다. 앞으로 이 대관령 국제음악제가 아스펜 국제음악제 등과 같이 세계적인 국제 음악제로 발전되기를 모두 바랍니다.
첫댓글 세종솔로이스트의 연초록 드레스와 흰 드레스를 입고 서서 연주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어제(27일), 오늘(28일), 내일(29일) 사흘간 걸쳐서 낮 2시에 kbs중계석에서 녹화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첼로선생님, 바하 무반주첼로소나타1번, 하이든 첼로협주곡1번 27일 kbs 1TV "다시보기"로 꼭 한번 보시고 다같이 시간 나시면 로그인하셔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