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삼한시대의 최고(最古) 수리시설인 제천 의림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진은 조선시대 3대 저수지인 충북 제천시 의림지(명승 제20호), 경북 상주시 공검지(지방문화재 기념물 제121호), 전북 김제시 벽골제(사적 제111호)와 공동 추진된다.
3개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김제시 벽골제아리랑사업소에서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업무협의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업무를 협의하고, 3개시 잠정목록 및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편, 1996년 6차 교육과정까지 중·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에 ‘삼한시대 유적’이라고 기술됐지만 빠진지 오래다.
저수지 축조시기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의림지에 대한 발굴조사 등 장기적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림지의 정체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다는 뼈저린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또한 농업유산지정에서도 탈락한 주 원인이 석축 등 원형훼손이 심각하게 진행됐다는 점도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앞서 따져야 할 것이다.
2015. 11.13 와이뉴스
* 좀 지난 소식이지만 가져왔습니다.
첫댓글 하루 빨리 등재 되길 앙망합니다~!!